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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미래에서 온 기독교』에 대한 웹상의 흩어진 여러 서평들 한데 모음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0-03-07 06:20 조회(903)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b001/483 




 
* [새로운 개정증보판]이 나와 있습니다.
 
『기독교 대전환 : 낡은 기독교에서 새로운 기독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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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미래에서 온 기독교>은 절판입니다. 재고 분량 역시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미래에서 온 기독교>에 대한 각종 서평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선별해서 모아 올린 게 아니라 제가 아는한 모두를 끌어모은 것이라는 점도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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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뒷면에 실린 평들 (*당시 본인이 직접 원고를 주고서 솔직하게 받은 소감문들이다).
 
특히 위의 평들 중에서
그 전까진 일면식도 없었던 현경 교수님(뉴욕유니온신학대)께
<미래에서 온 기독교> 원고를 처음으로 드렸었는데 
이를 통해서 지금까지 서로 인연이 된 계기까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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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직설직언의 요지는 기독교 새판짜기다. 기존의 굴러온, 화석화된 기독교로는 미래를 견인할 수 없다는 인식은 모두가 하고 있지만 선뜻 개혁의 대열로 모이기는 두려워한다. 여전히 화형과 파문의 섬뜩한 중세가 진행 중인 한국에서, 누가 거룩한 순교를 맞이할 것인가. 실로 눅눅히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서게 만드는 책!"   - 임의진 목사 (시인, 화가)
 
-당시 임의진 목사로부터 매우 뒤늦게 받은 추천사라 책 뒷면에는 실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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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이렇게만 바뀌면 무슨 걱정이겠는가!"  - 도올 김용옥 (철학자) 
 
<미래에서 온 기독교>책을 읽고서 도올이 직접 밝힌 소감인데,
에피소드를 하나 얘기한다면 <미래에서 온 기독교>가 시중에 나오기 직전에
당시 도올이 통나무측에서 <미래에서 온 기독교> 이를 출판하려 하기도 했었다.
도올 자신이 직접 <미래에서 온 기독교> 서문을 쓰겠다는 얘길 그 자리에서 듣는 순간
나로선 가슴 한 쪽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었는데, 왜냐하면 이미 책은 인쇄소에 들어간 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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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책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의 서평들이다.
 
 
신령과진정 (07-08-07 20:13)     
 
오류를 인정하니 좀 더 진실되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심 중심이 흔들릴까봐 걱정했지만 되려 굳세어 지는 깨달음을 느꼈습니다.
 
http://freeview.org/bbs/tb.php/a0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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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 (07-07-09 23:39)       
 
안녕하십니까?
저는 노원구 중계동에 살고 있는 흔히 말하는 평신도 박 집사라고 합니다.

방금 전에 책을 단숨에 다 읽고 많은 내용들에 대해서 공감하며 또한 후련하기 까지 했습니다.
정말이지 지금이 진정한 기독교를 위한 종교개혁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평신도가 주제 넘는 행동인지 모르겠으나 한 달 전 직장에서 퇴근 후 집에 오는 길에 걸어오면서 본인이 소속해 있는 교회와 한국교회를 생각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가끔 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이 나라에 있는 교회들이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있는데 모두가 개교회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전혀 문제없다고 하니.... 유명한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가 이런 심정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구요.

책을 통해 신학에 대한 많은 시야가 넓어짐을 느낍니다.
기존 기독교에선 일단 믿고 보라는 식으로 전도 모습들...
문자적 성경해석에 따른 그릇된 요구들...
보수와 진보가 대립하며 빚는 갈등들....
교리적 예수에서 역사적 예수부분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 있어서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정강길 선생님(호칭이 실례가 아닌지)과 다른 상황을 경험한 것이지만 제가 고민하며 안타까워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첫째 예배당(교회) 중심의 신앙생활(기독교)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원론을 가르치진 않지만 실제적으로 이원론 사상을 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기독교적 세계관을 찾아 볼 수도 제대로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하나의 종교일 뿐이지 책에서 지적하고 계시는 그런 참 기독교의 진면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성경적인 가정관, 노동관, 경제관등.... 특히 사회활동을 하는 남자들의 경우 한쪽으로만 일방적으로 길들여지게 되어 세상과 일터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셋째 영적인 구속적(전도적) 사명만 강조하다보니 문화적 사명에 대해 소홀히 하게 되고 저급한 것으로 오해하며 살았습니다. 이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직장을 전도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며 살아왔었습니다.

넷째 도대체 한국교회는 사분오열을 하며 각기 제목소리만 주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서적 기준과 모델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교회들이 잘하고 있는지 아님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교회비평이라는 것을 있기나 하는 것인지 사회적으로 큰 문제나 이슈화가 되지 않으면 그냥 묻혀서 가는 교회 현실들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얼만전 읽었던 정용섭목사님의 설교비평(신학적평가는 잘 모르겠지만)과 관련 두 권의 책도 제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구요.

이해와 깨달음은 뒤로 한 채 눈에 보이는 순종만 강요하며 여러 가지 사역을 통한 열심 있는 헌신의 모습을 건강한 신앙으로 쉽게 평가해버리는 대부분의 교회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르게 이해하고 알고 믿고 싶어서 신학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배우고 싶었지만 결국 모든 필요는 개인이 책을 통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더군요.

사실 평신도지만 약간의 책들과 다양한 많은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저 같은 사람을 경계할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우선순위가 있기에 마음을 함께 나눌 용기를 내어봅니다.

의미 있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후원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freeview.org/bbs/tb.php/a0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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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람 (07-08-22 06:24)        
 
얼마전에 구입한 <미래에서 온 기독교>를 너무나 잘 읽고 있답니다. 한국 기독교에서 어떻게 이런 책이 나왔는지 너무나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직 다 읽지 않아서 섣불리 단정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읽은 기독교 서적들 가운데서 가장 인상깊게 와닿는 건강한 대안으로서의 기독교를 얘기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적인 건필을 바랍니다. 세기연 화이팅!!!

우연히 뉴조에 이스마엘이라는 분이 다음과  같이 정강길님의 책을 소개해놨길래 저도 같은 생각이어서 여기에도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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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책들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이것 역시 저의 눈으로 저의
렌즈로 바라보는 관점이라서 순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가장 첫 순위로 권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정강길 선생의 <미래에서 온 기독교> 라는 책입니다. 나는 이 책 10% 할인으로 샀는데,
20% 할인해서 살 수 있다네요.(이거 알고 좀 억울해 했지요)
미리 말하지만 난 정강길 선생과 일면식도 없고, 전화 한통화 해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이 분의 책을 굳이 권하는 이유는...

첫째. 우리나라 개신교 현실에서 가장 정확하고 분석적이며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글이 군더더기가 없으며, 상당히 솔직하고 시원합니다.

둘째. 가장 최근에 나온 책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 기독교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어떻게 기독교를 바라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세째. 개인적으로 정강길 선생 팬입니다~! 그러나 버뜨... 이 이유가
책을 권하는 데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http://www.freeview.org/bbs/tb.php/a0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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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07-08-29 16:25)   
 
정 강길의 “미래에서 온 기독교”를 읽고 나서...
 
화이트헤드의 책, “형성과정에 있는 종교” 번역 (2003), “화이트헤드와 새로운 민중 신학” 초판 (2004) 그리고 증보판 (2006) 이후 새로이 한국 기독교에 도전적인 책 한권이 정 강길의 이름으로 나왔다. “미래에서 온 기독교.”
제목부터가 현실 기독교에 대한 도전의 내용을 품고 있기에 그의 색깔이 뚜렷이 나타나는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았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런 열정을 내게 만드는가?’ ‘그 열정은 어디서 온단 말인가?’ 그것은 아마도 그의 책 서론의 제목이 이 물에 대해 답해 주지 않을까? ‘전환기의 기독교 바뀌어야 산다!’ 어쩌면 기독교에 대한 그 나름의 강한 위기의식이 그로 하여금 이런 학문적 열정을 이끌어내게 했는지도 모른다.

서론부터가 도전이다. 화끈하다. 화끈하기에 눈치 보는 법이 없다. 이것은 외침이다. 광야의 소리다. 세례 요한의 절규다. 가만히 따져보면, 외침이나 절류라고 하는 것은 평온한 시기에 들려 지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것은 상황이 급박하기에 다급하기에 소리치지 않으면 그 뒷일을 뻔히 알기에 내지르는 것 아닐까?
 
그가 내지르는 함성은 두 가지로 집약 될 수 있다. 1) 솔직하고 건강한 합리성에 기반 한 기독교 2) 오류와 비극 앞에선 언제나 겸허한 기독교. 적어도 지금까지의 기독교는 이런 두 전제를 애써 무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두 전제를 기꺼이 수용하는 기독교라고 한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그가 절규하는 내용은 그가 제시하는 ‘12가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알 수 있다 (95). 이 책에서는 6가지만 나와 있는 걸로 봐서 새로운 책이 곧 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1) 무조건 믿어라의 기독교에서 깨달음의 기독교로, 2) 문자적 성서해석에서 사건의 성서해석으로, 3) 초월적 유신론에서 포월적 유신론으로, 4) 교리적 예수에서 역사적 예수로, 5) 이웃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에서 함께 가는 기독교로, 6)가부장적 기독교에서 상호평등의 기독교로...
세부적인 부분에서야 논쟁할 요소들이 많겠지만, 그리고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지만, 큰 맥락에서 본다면 이런 선언적인 외침에 한국 기독교는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금 현재 한국 기독교에 대한 국민적 정서는 그야말로 주는 것 없이 미운 오리로 전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그 원인을 찾는 과정에 적어도 정 강길의 “미래에서 온 기독교”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끝으로 저자 스스로 많은 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겠지만 그의 논리나 신학 사상은 결코 기독교 근본 신앙에 위배 되지 않음을 그의 고백의 (?) 글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고 그러기에 무엇보다 많은 보수주의 신자들에게도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말을 들어 보자. “만약에 보수 근본주의 기독교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오류와 폐해를 보이지 않고, 또한 많은 솔직한 의문들도 해결해주고 있는 온전한 설명력을 최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 나는 보수 근본주의 기독교를 버릴 이유가 없겠다고” (12) “이 글은 기존의 보수 기독교에 대해선 이를 대체하려는 <새로운 기독교 운동>에 대한 글이자, 동시에 현재의 진보 기독진영에 대해선 보다 분명하고도 뚜렷한 대안적 비전들을 마련해 보임으로써, 보수든 진보든 통틀어서 오늘날의 가장 설득력 있는 <건강한 기독교>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본서의 최종 목적이다” (34).  ‘건강한 기독교.’ 건강한 신앙/학적 마인드를 가진 건강한 한명 한명에게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http://www.freeview.org/bbs/tb.php/a0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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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민 (07-07-11 15:26)  
 
 
난 지금까지 보수 기독교인으로서 신앙 생활을 유지해 왔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해 보수 기독교인 입장에서 읽었으며, 또한 그 입장에서 이 책에 대해 평하고 싶다. 지금까지 난 교회 또는 성경 공부 시간에 전해 들은 기독교의 교리가 역사적 사실인 것은 물론 성경의 모든 내용을 대체적으로 글자 그대로 해석했다. 그리고 목사님의 설교를 거의 하나님 말씀처럼 받아들였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 갈수록 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 관이나 도그마가 세상과 인간에 대해 항상 올바른 해석을 내리는 건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기존에 하나님(야훼)에 대한 이해가 하나님이라는 존재(비존재)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건들도 기존의 기독교 세계관으로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선배 신앙인들에게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지만 그들도 뚜렷한 해답은 없는 듯 보였다.

그런 면에서 정강길씨의 ‘미래에서 온 기독교’는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종류의 책(예를 들면, 한완상씨의 ‘저 낮은 곳을 향하여’,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을 읽기 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신앙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보수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다 이해하지도 못했다.

나는 이 책을 보수 기독교과 일반인들 중에서 기독교 신앙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적어도 이 책은 내가 보기에 솔직하다. 세계의 부조리에 대해 무조건 믿어라 식의 신앙을 권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품었던 의심들에 솔직히 토론하고 대답한다. 또한 기독교와 타종교의 관계라든가, 기존의 초월적 신 개념 등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듯 싶다. 신앙은 인간의 이성만으로 재단할 수 없지만, 또한 이성을 무시한 신앙도 진정한 신앙이 아니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하나님과 예수님의 새로운 해석 및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며, 기독교가 삶의 현장에서 재해석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다. 우리가 항상 예배를 드릴 때 신앙 고백으로서 기도하는 ‘사도신경’의 내용을 보면 거의 모든 내용이 단지 예수님 개인의 역사일 뿐이지 정작 예수님이 의도했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주장이었다. 정확한 지적이다. 우리가 진정 사모해야 할 것은 예수님 자체의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외에도,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예수님 본인이 지향한 삶, 여성 불평등 문제, 기독교와 타 종교와의 관계, 성서 해석 방법 등에 대해 유쾌하고 명석한 논리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http://freeview.org/bbs/tb.php/a0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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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기독교를 읽고;
 
  글쓴이 : Joe   날 짜 : 09-03-21 03:28
 

이 책은 나와 같이 보수적인 교회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에게 퍽 radical 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BRILLIANT' 이다.  이 책을 내가 좀 더 빨리 읽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의 많은 부분은 나에게 성경보다 더욱 powerful 한 내용이었다.  책 내용의 70% 는 나대로 평소에 고민한 내용이었으며 30% 는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분야(철학적인)이다. 그러나 매우 신선하고 솔직한 심도 깊은 내용은 미래의 기독교를 보는 느낌이다. 
 
책을 통하여 세상을 매우 좁은 시야로 보아온 자신을 발견하며 진리를 성경이라는 굴레에 담아보려고 노력 하였던 자신을 돌아본다.  세기연을 통하여 나는 왜 다른 교인들처럼 확고한 믿음이 부족한지 늘 자책하던 이유가 발견되었고 고민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위안이 된다.   이제는 솔직하고 합리성에 기반 한 신앙을 추구하는 사람은 믿음이 부족한 사람이고 무조건 믿는 사람이 훌륭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관념이 깨뜰어진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개인도 삶의 오류와 비극 앞에 언제나 겸허한 삶을 살아야 한다.  개인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 결과를 받아 드릴 때 발전과 변화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근원적인 변화와 수술이 요구 됩니다.

*나도 기존 기독교라는 matrix 가 실제 기독교가 아니라는 사실에 동의합니다(21p).

기독교/진리 가 왜곡되고 추락된 이유는 50% 고의성이 없지만 50% 는 지도자들의 고의성이 있습니다.  진리 왜곡의 고의성의 내면에는 지도자들이 전도, 부흥, 개인적인 야심 에 초점을 두거나 혹 교인들을 misleading, manipulation, exploitation 하려는 이유 등에 연유합니다.

*비록 종교적인 진리도 완벽한 진리는 없다(p41).

인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완전한 진리의 도달이나 깨달음은 불가능 합니다.  우리의 진리에대한 깨달음은 언제나 <진리의 접근>에 불과 합니다.

*진리는 아무리 비판하고 깨트리고 부셔도 여전히 변함없는 진리이다(p47).

당연합니다.  그런데 많은 한국인들의 신앙은 각자의 신념보다는 약간 <패거리적인 신앙>이며 <관계적인 신앙>이 라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는 하늘나라를 가리키는 손을 보거나 때로는 손을 든 사람의 얼굴을 바라본다는 사실입니다.

*관념적 이원론에서 현실적 관계론으로(81p);

팽배한 위계적인 이원론은 초자연주의 강조로 그리고 가공적인 사탄의 정체로 나타났습니다. 
위계적인 이원론은 ->힘의 과잉에 대한 숭배로->흑백논리로 비약 하였습니다.

오류와 비극을 초래하는 기독교의 전통은 바뀌어야 합니다(96p).  그러기 위하여 神觀,성서관, 세계관 등은 바뀌어야 합니다.  말씀 하신대로 <해석학적 렌즈>를 바꾸어 끼어야 합니다. 

이제 한국의 교회는 제도를 system 化 하고 정관을 민주적인 내용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동의합니다.  

전통과 신앙의 오류문제는 신앙인들의 <과장> ,<왜곡>, <비이성적인 요소>,<무지> 그리고 <생각 없이 따라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지도자들의 exploitation 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하나님의 율법도 원래는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이고 죄책감으로 부터 자유함을 주기위한 배려였지만 당시 제사장들은 율법을 주민들에게 구원의 도구로 강요하고 뒤에서 번제물 등을 통하여 재정적인 착취를 하였던 것입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구체적인 개혁의 대안의 제시가 객관적이고 좋았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성경공부 가 요구되며 대안적인 교리를 세우기 위한 진리의 재정립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서 온 기독교>는 나의 시야를 구체적으로 넓혀준 매우 중요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쓰신 정강길 님 의 용기와 신념과 해학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정강길 님 이 한국의 신학대학에서 강의를 하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나는 다 읽은 후 이미 집사람에게 권하였고 주위에 친지들에게 권하려고 합니다.  세기연 모든 회원들에게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이글은 우선 본인의 간단한 초기 독후감입니다.
 

http://freeview.org/bbs/tb.php/h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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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인터넷 서점에 올라온 아주 짧은 평들입니다. 별로 많진 않더군요.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905247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77699&bsch_sdisbook
 
 
 
 
 
 
 
 
 
 
 
이 밖에 또다른 글이 올려져 있거나 혹시 <미래에서 온 기독교>를 읽어보신 다른 분들께서
또 새로이 글을 올려주셔도 좋겠습니다.
 
물론 구체적이고 정합적인 근거에 기반한 비판의 글도 언제든지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냥 아주 간단한 20자평의 소감의 글 또한 언제든지 앞으로도 환영하는 바구요.
 
어쨌든 <미래에서 온 기독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꾸벅~
 
 
 
불가촉 평… (10-03-18 08:29)
 
며칠전에 다 읽고나서 신학교 간 형님 사드리려고 했는데...
어여 뉴버전의 책을 내주세용~
정부는 어여 책을 발간하라!! 발간하라!!

    
미선이 (10-03-18 11:12)
 
ㅋㅋMB정부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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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초자연주의와 자연과학 그리고 신비주의 구분 미선 291 04-06
166 지적설계론(창조론)자들과 유물론적 과학자들 간의 공통점 미선 275 12-10
165 종교 신앙의 반지성에 대한 단기적 대안 (1) 미선 280 11-24
164 "몰락이냐 도약이냐" 21세기 종교 진화의 방향 (종교학회 발표) 미선 269 09-10
163 '나(I)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려면.. (1) 미선 303 04-13
162 유신론-무신론을 넘어서 <탈신론>으로 미선 445 05-04
161 <초자연주의>를 버려야 기독교가 산다! 미선 401 02-04
160 몸학 기독교 & 몸학 사회주의 추구 미선 319 12-31
159 <자유>에 대한 짧은 생각.. (2) 미선 383 08-24
158 몸학 기독교에선 기독교 신학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 미선 442 03-24
157 인간 무의식의 두 가지 상태와 보다 상향적인 의식 발달을 위하여 미선 364 03-03
156 (1998년 원글) "화이트헤드 철학에서 본 민중신학 비판과 대안적 모색" (2) 미선 317 02-18
155 종교(宗敎, Religion)에 대한 동서양의 어원적 의미와 전후 혼동 오류 미선 318 02-06
154 기존 기독교와 <몸 기독교>의 분명한 차이들 미선 347 01-21
153 GIO명상 방법 12단계 (몸기독교가 제안하는 수행 방법 중 하나..) (5) 미선 550 01-16
152 2013년 계획.. 몸 기독교 (4) 미선 457 01-02
151 민중신학 40년.. (20년전 안병무 기사를 보며..) 미선 288 12-25
150 진보정치 교육의 사각지대와 민중 역사 주체론에 대한 반성과 재고찰 미선 274 12-22
149 교회에 대한 권력비판? 교리비판? 어느 것이 더 유효할까? (4) 미선 450 12-06
148 왜 예수인가 (필독 원함!) (13) 미선 1532 11-04
147 새로운 기독교의 방향과 몸학의 종교관 (2) 미선 313 10-05
146 새로운 기독교의 방향과 몸학의 종교관 (1) 미선 342 08-17
145 기독교 교리의 문제는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3) 미선 401 06-11
144 초대교회와 바울에 대해... 미선 445 04-28
143 '작은 교회'가 정말 대안인가? 핵심은 교리다! 미선 373 04-22
142 진선미의 기원과 예수사건 (1) 미선이 353 02-24
141 중간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리스의 <과학신학> 비판 (13) 미선이 361 12-13
140 끔찍한 <몸의 신학>에 속지 마시길! (유사품 주의) (8) 미선이 421 11-15
139 종교운동과 사회운동을 구분 못하는 오류-기존 진보 기독교 비판 (1) (2) 미선이 521 10-14
138 여전히 예수얼굴에 똥칠하는 개신교 정치세력들 (5) 미선이 410 08-30
137 새로운 기독교 역사의 국내 선구자들 : 유영모, 함석헌, 김재준 미선이 381 06-26
136 조용기 목사의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선이 399 05-14
135 몸학과 새로운 기독교 운동 그리고 30년 후의 기독교 미선이 526 04-11
134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착각과 환상에 관한 문제 (14) 미선이 691 03-04
133 기존 진보 기독교인들의 <생명평화> 담론에 반대한다! (업그레이드판) (8) 미선이 620 02-17
132 기존 진보 기독교계의 ‘생명평화' 담론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미선이 286 02-10
131 영혼구원의 강조에서 <총체적인 생명구원의 강조>로 (4) 미선이 336 02-05
130 성서문자주의 또는 성서무오설 신앙보다 더 뿌리 깊은 고질병은? (9) 미선이 796 02-02
129 죄의식의 종교에서 <이웃과 함께 성찰하는 종교>로 미선이 335 02-01
128 수직적 구조의 교회에서 <수평적 구조의 교회>로 (2) 미선이 427 01-21
127 서구식 목회문화가 아닌 <우리식 목회문화>로 미선이 374 01-21
126 과정신학에 대한 비판과 민중신학의 신 이해 접맥 미선이 595 01-13
125 ★ 예언 (1) 미선이 674 12-24
124 ♣ 새로운 기독교 신학의 인간론 (4) 미선이 497 12-19
123 ♣ 새로운 기독교 신학의 인간론 (3) (4) 미선이 591 12-12
122 ♣ 새로운 기독교 신학의 인간론 (2) (10) 미선이 791 12-05
121 새로운 기독교의 시간관, 태초와 종말로서의 시간관을 거부한다! (4) 미선이 643 12-01
120 ♣ 새로운 기독교 신학의 인간론 (1) 미선이 782 11-30
119 [예수운동 예배 견본] 새로운 기독교의 <예수운동 예배>를 위하여 미선이 849 11-28
118 숭배하는 예배에서 <닮으려는 예배>로 (1) 미선이 781 11-19
117 거꾸로 흘렀던 감리교 역사, 바로 세우기엔 아직 멀었나 미선이 672 11-10
116 <새로운 기독교>를 소개하는 전체 안내 링크글 (계속 업데이트 예정) 관리자 2189 11-03
115 [논평] 봉은사 땅밟기 추태, 성경 '문자주의' 그 야만의 역사 넘어서야 (1) 관리자 831 10-29
114 기존의 진보 기독교와 새로운 기독교 운동 (1) 미선이 663 10-22
113 1세대 민중신학자 안병무의 미완의 작업과 기존 민중신학의 과제 미선이 643 10-19
112 [새기운 성명] 4대강 사업 관련, 문정현 신부의 정진석 추기경 비판을 지지한다 관리자 620 10-19
111 스퐁, "스티븐 호킹과 유신론/인격신의 죽음" (작은불꽃님 역) 관리자 89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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