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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 땅에 민주주의와 평화를 주소서"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9-07-06 09:07 조회(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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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11개 단체가 7월 2일 명동 향린교회(목사 조헌정)에서 ‘나라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이 땅에 민주주의와 평화를 주소서" 

11개 진보 단체 ‘나라를 위한 시국기도회’ 개최···“MB 국정운영은 반성서적”
 

 입력 : 2009년 07월 03일 (금) 18:51:39  김은석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정의에 목마른 자, 평화에 굶주린 자는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정진우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상임의장)의 초대 말로 예배가 시작했다. “오소서 정의의 임금, 오소서 평화의 임금···. 우리가 잘 살게 해준다는 달콤한 소리에 속아 ‘부도덕해도 좋다’, ‘기본 인륜에 못 미쳐도 좋다’라고 했던 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맘몬에 무릎 꿇은 저희를 용서해 주소서.” 참석자들은 정의와 평화의 왕을 초청하고, 고개 숙여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개신교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11개 단체가 7월 2일 명동 향린교회(목사 조헌정)에서 ‘나라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140여 명이 참석해 이명박 정권의 반성서적 국정운영을 지적하며 책임이 예수의 정신을 잃어버린 교회에 있다고 반성했다. 정의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도하고 생활 속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노라고 다짐했다.

설교를 전한 문대골 목사(예수살기 상임대표)는 “그리스도인들의 행위에 있어 바로미터인 성서에 비춰볼 때 현 정권은 반성서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목사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스라엘을 하나 되게 하라고 하신 말씀(에스겔 37장 15절~17절)에서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현 정부가 평화공존의 정책을 무시하고 북한을 ‘관리’하겠다는 태도는 성서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또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을 오용하고 약자를 돌아보지 않는다며 정부가 반민주 정책·반서민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목사는 자본주의, 시장주의, 경제주의가 아닌 성경의 희년 사상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는 “이명박 대통령과 보수교회가 믿는 하나님과 이곳에 모인 이들이 믿는 이들의 하나님은 같은 분이신가. 예언자의 소리가 없고 악이 무성한 시대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했다.  

용산 참사로 희생된 고 이상림 씨의 부인 전재숙 씨와 용산 4지구 철거민대책위원회 노안나 총무도 참석했다. 영락교회(목사 이철신) 출석 교인인 노안나 총무는 “이 나라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사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그러나 용산 참사를 통해 각양각색의 용산 철거민이 한마음으로 예배하는 모습을 보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재숙 씨는 “어렵고 힘든 싸움이지만 변함없이 관심 갖고 기도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힘을 내서 투쟁할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일상 속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를 이어가고 예수를 좇아 살겠다는 마음으로 촛불을 켰다. 또 △하루에 10분 이상 기도하기 △부동산 투기 안 하기 △주권자로 정당한 권리 행사하기 등이 기록된 ‘한국교회 사회생활 수칙’을 지키겠다고 함께 다짐했다. 일부 참석자는 기도회를 마치고 시청 앞까지 기도하며 행진했다.

이날 기도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 예수살기, 통일시대평화누리 등 11개 단체가 모여 함께 준비했다. 다음 시국기도회는 7월 9일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참석자들이 선언한 한국교회 사회생활 수칙 전문이다.

- 한국교회 사회생활 수칙 -

하나,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하루에 10분 이상 기도한다.
둘, 우리는 고난 당하는 이웃을 사랑하고 성심으로 그들을 섬긴다.
셋, 우리는 무분별한 재개발을 반대하며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는다.
넷, 우리는 반생명적 4대 강 정비사업의 백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다섯, 우리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사랑하고 아끼며 받아쓰며 재사용한다.
여섯, 우리는 남북이 진지한 대화를 통해 왕래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도록 협력한다.
일곱,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선거에 꼭 참여한다.
여덟, 우리는 주권자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 있게 행동한다.
아홉, 우리는 이웃종교를 존중하고 생명 평화적 세상을 위해 연대한다.
열, 우리는 미디어법 개악에 반대하며 참된 언론을 지지한다.
열하나, 우리는 학벌 없는 참교육 실현을 위해 평등교육을 지지한다.
열둘, 우리는 교회의 근본인 예수 정신을 회복하고 겸손하게 예수를 따라 산다.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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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한미FTA기독공대위 2월 한달 간, 국회 앞 1인 시위 미선이 6367 02-06
44 한반도 대운하를 해부한다. (1) 미선이 6880 01-29
43 1백주년 일치기도회, “끊임없이 하나되자” 미선이 7110 01-20
42 '한국 여성신학 개척자'가 한 자리에 모인 날 미선이 7133 01-20
41 기독교 초심의 신앙적 문법으로 돌아가라 (조연현) 관리자 7407 12-29
40 한국교회의 ‘신앙적 식민성’이라는 문법- 정치적 개입주의와 정교분리 신앙 사이에서 (김진… 관리자 6614 12-29
39 이안 바버가 보는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 유형 (김흡영) 정강길 9773 07-16
38 창조과학이 기독교인의 선택이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커트 놀) 미선이 9051 07-07
37 진보는 좀더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 정강길 12239 06-12
36 사사기 6장9절에 담긴 비밀 : 고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사건 정강길 9250 06-12
35 거룩한 전쟁 이데올로기 : "야훼는 전쟁神" 사상에 관하여 정강길 8347 06-12
34 “한국교회에서 이런 예배는 기독교 아닌 줄 알겠어요” 정강길 7598 05-22
33 기독교와 불교가 만나 구원과 해탈을 얘기하다 정강길 8448 04-28
32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닌 <사탄주의>일 뿐 (1) 정강길 11927 02-17
31 시중(時中)신학(1) - 하나의 세계, 하나님 (장경현) 정강길 7857 01-30
30 즐겁게 반란하고 전복하라 (서정민갑) 정강길 7199 01-30
29 세계화 시대, 남미해방신학의 유산 (장윤재) 정강길 8644 01-07
28 과정신학이 '낙관적'이라는 편견에 대해.. 정강길 7757 12-16
27 함께 가는 길 - 종교와 종교의 만남 (오강남) 관리자 8310 11-22
26 [펌] 세계해방신학대회 폐막 정리..."세계화는 역설적으로 연대의 세계화로 이어져" 정강길 6867 11-16
25 [펌] 세계해방신학포럼 참관기 (2) 해방신학의 거목 레오나르도 보프 정강길 7673 11-16
24 ‘욱’하는 성질과 영성 (1) 정강길 7565 11-16
23 우리와 함께 고통을 앓고 계신 하나님 정강길 7104 11-16
22 하나님마저도 건드릴 수 없는 것!!! 정강길 6496 11-14
21 기독교가 말하는〈사랑〉Love과 〈정의〉Justice 정강길 7643 11-14
20 [말씀나눔] 정의가 이길 때까지 (박종렬) 정강길 6994 11-14
19 [펌] 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재) 관리자 7126 11-12
18 종교다원주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께: 종교다원주의? 열린중심주의!! (5) 정강길 30144 11-09
17 진화냐 창조냐 (기독교인으로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2) 관리자 16556 11-04
16 [펌] 현경교수와의 인터뷰 관리자 10879 08-04
15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7598 06-14
14 [필독] '무조건 믿어라'의 내용에 따른 기존 기독교 분류 정강길 17523 07-02
13 에코페미니스트 현경 교수 인터뷰 (2) 관리자 11794 06-17
12 [펌] 한국신학의 태동과 흐름 김경재 7002 06-17
11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리민수 6992 06-03
10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정강길 6811 06-03
9 [펌] 한겨레21 - 하나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 (3) 관리자 8093 06-03
8 [펌] 존 캅의 그리스도 중심적 다원주의 (유정원) 정강길 7011 05-20
7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14222 04-30
6 [펌] 진화론과 창조론 양승영 7962 04-30
5 [펌] 예수는 정말 누구였나 - 21세기 캠페인을 하면서 박인용 8189 04-30
4 진정한 유일신론은 다원론 정강길 8435 04-28
3 악과 불완전한 하나님.. 정강길 7454 04-28
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25874 04-27
1 전체 한국 기독교 신앙을 보는 개괄적 이해 (처음 오신 분들은 필독!!) (18) 미선이 11698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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