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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국 여성신학 개척자'가 한 자리에 모인 날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8-01-20 03:59 조회(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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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신학 개척자'가 한 자리에 모인 날
여신협, 공덕귀․이우정 등 추모식 개최..."하나님이 새로 세운 대제사장"
 
 

박지훈 기자 punkyhide@nate.com

 
 
 
   
▲여신협은 18일 오전 기독교회관에서 공덕귀, 이우정, 이선애 등 한국 여성 신학 개척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선애 목사 남편인 박상증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박병철
 
'공덕귀, 이우정, 이선애, 선순화, 레티 러셀'.
 
민주화 운동과 함께 한국여성 신학을 정립한 '한국 여성신학 개척자'들을 추모키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여신협)는 18일 기독교회관에서 앞서 간 여성신학자 추모식과 함께 아시아 여성신학지 (IGI)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보선 전 대통령 부인인 공덕귀 선생은 교회 여성 의식화 활동에 전념했으며, 교회일치운동, 노동운동, 양심수 후원, 원폭 피해자 돕기 운동 등을 펼쳤다.
 
<자유종>을 쓴 이해조 소설가 손녀로 태어난 이우정 선생은 여성인권문제와 일본인 기생관광문제 뿐 아니라 유신체제타도와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된 이들의 석방운동에 앞장섰다. 이 일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시인이자, 여성신학자, 아시아 여성 활동가였던 이선애 목사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아시아의 성'을 얘기하고 종교가 여성의 몸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포착, 아시아 여성들의 다양한 삶을 드러낸 선각자로 평가 받는다.
 
미국 이스트할렘교구에서 빈민선교를 펼쳐온 레티 러셀 박사는 미국 여성신학을 정립함과 동시에 인간의 모든 차별철폐운동에 앞장섰다. 1983년과 88년 한국을 방한한 레티 박사는 NCCK 여성위원회, 장신대, 감신대 등에서 강연을 하며 여성신학을 전파했다.
 
"다섯 분은 하나님이 세운 새로운 대제사장"
 
추모식 설교에 나선 이은선 여신협 공동대표는 "우리가 기리는 다섯 분은 하나님이 세운 새로운 대제사장들로서 우리들로 하여금 성, 학력, 빈부, 신체 장애여부 및 국적의 다름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깨닫게 해줬다"고 밝혔다.
 
여신협 성명옥 공동대표는 "공덕귀 선생은 윤보선 대통령 영부인이었지만 거리와 공장에서 독재정권에 맞서며 여성들도 평등하게 살 수 있는 평화와 정의가 바로 서는 하나님 나라를 애쓴 여성 신학자"라고 추모했다.
 
이우정 선생 추모사에 나선 여신협 이문우 전 공동대표는 "이우정 선생은 민족과 여성, 눌린자를 위해 자신을 송두리째 내줬던 위대한 삶을 사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의로운 이선애 목사의 분노가 한이 아닌 새로운 세상의 비전을 만들었다"(김엘리 평화를만든여성회 공동대표), "인간적 사랑을 넘어 더 넓고 깊은 사랑을 깨우치고 간 여인 선순화 목사"(이향림 한알심리예술센터 대표),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예수의 삶에 감동해 참 제자가 된 것 같이 제자를 이끈 레티 박사"(정숙자 여신협 전 공동대표) 등 각 여신학자들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추모식에 참석한 이선애 목사 남편 박상증 목사는 "이 목사가 떠난 후 할 수 있는 것은 성묘가는 것 밖에 없다"며 "기억에 오래 남을 행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숙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는 "우리는 선배들이 뿌린 열매만 따먹고 있다"며 "젊은 학생들이 찾아와 선배들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간 25주년을 맞은 는 1982년 고 이선애 목사가 창간, 아시아 여성들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담았다. 이 잡지는 신학 수업을 받은 이들 뿐 아니라 받지 않은 이들의 삶과 신앙, 영성들도 실렸으며, 그들의 상황을 여성 신학화하는데 큰 족적을 남겼다.
 
첫 호엔 여성 월경 문제가 다뤄졌는데 당시 다른 신학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현재 는 말레이시아 센터에서 발간되고 있다. 초기부터 한국에서 발간돼오던 는 10년 전 말레이시아로 센터로 옮겼으며, 이에 따라 한국 여성신학계 목소리가 거의 실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신협은 18일 오전 기독교회관에서 공덕귀, 이우정, 이선애 등 한국 여성 신학 개척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개최했다. 참석자 단체사진. ⓒ 박병철
 
 
http://www.ecumenian.com/news/read.php?idxno=4038&rsec=MAIN§ion=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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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한국교회의 ‘신앙적 식민성’이라는 문법- 정치적 개입주의와 정교분리 신앙 사이에서 (김진… 관리자 7937 12-29
39 이안 바버가 보는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 유형 (김흡영) 정강길 11962 07-16
38 창조과학이 기독교인의 선택이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커트 놀) 미선이 10701 07-07
37 진보는 좀더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 정강길 14411 06-12
36 사사기 6장9절에 담긴 비밀 : 고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사건 정강길 11095 06-12
35 거룩한 전쟁 이데올로기 : "야훼는 전쟁神" 사상에 관하여 정강길 9990 06-12
34 “한국교회에서 이런 예배는 기독교 아닌 줄 알겠어요” 정강길 8799 05-22
33 기독교와 불교가 만나 구원과 해탈을 얘기하다 정강길 9694 04-28
32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닌 <사탄주의>일 뿐 (1) 정강길 13894 02-17
31 시중(時中)신학(1) - 하나의 세계, 하나님 (장경현) 정강길 9293 01-30
30 즐겁게 반란하고 전복하라 (서정민갑) 정강길 8503 01-30
29 세계화 시대, 남미해방신학의 유산 (장윤재) 정강길 10541 01-07
28 과정신학이 '낙관적'이라는 편견에 대해.. 정강길 8885 12-16
27 함께 가는 길 - 종교와 종교의 만남 (오강남) 관리자 9659 11-22
26 [펌] 세계해방신학대회 폐막 정리..."세계화는 역설적으로 연대의 세계화로 이어져" 정강길 8246 11-16
25 [펌] 세계해방신학포럼 참관기 (2) 해방신학의 거목 레오나르도 보프 정강길 9217 11-16
24 ‘욱’하는 성질과 영성 (1) 정강길 8848 11-16
23 우리와 함께 고통을 앓고 계신 하나님 정강길 8277 11-16
22 하나님마저도 건드릴 수 없는 것!!! 정강길 7591 11-14
21 기독교가 말하는〈사랑〉Love과 〈정의〉Justice 정강길 8743 11-14
20 [말씀나눔] 정의가 이길 때까지 (박종렬) 정강길 8099 11-14
19 [펌] 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재) 관리자 8397 11-12
18 종교다원주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께: 종교다원주의? 열린중심주의!! (5) 정강길 33000 11-09
17 진화냐 창조냐 (기독교인으로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2) 관리자 19202 11-04
16 [펌] 현경교수와의 인터뷰 관리자 12989 08-04
15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8993 06-14
14 [필독] '무조건 믿어라'의 내용에 따른 기존 기독교 분류 정강길 19667 07-02
13 에코페미니스트 현경 교수 인터뷰 (2) 관리자 14198 06-17
12 [펌] 한국신학의 태동과 흐름 김경재 8193 06-17
11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리민수 8239 06-03
10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정강길 8124 06-03
9 [펌] 한겨레21 - 하나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 (3) 관리자 9631 06-03
8 [펌] 존 캅의 그리스도 중심적 다원주의 (유정원) 정강길 8421 05-20
7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16311 04-30
6 [펌] 진화론과 창조론 양승영 9294 04-30
5 [펌] 예수는 정말 누구였나 - 21세기 캠페인을 하면서 박인용 9548 04-30
4 진정한 유일신론은 다원론 정강길 9731 04-28
3 악과 불완전한 하나님.. 정강길 8657 04-28
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51736 04-27
1 전체 한국 기독교 신앙을 보는 개괄적 이해 (처음 오신 분들은 필독!!) (19) 미선이 15132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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