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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초자연적 귀신이나 종교 체험의 뇌과학적 이해와 올바른 종교관    
  글쓴이 : 미선 날 짜 : 16-03-04 08:31 조회(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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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과학의 성과를 인정하며 함께 가려는, 과학과 양립 가능한 종교가 있는가 하면,
과학의 성과를 무시하고 파괴하는 종교도 있습니다. 

후자의 종교는 자연의 인과적 설명의 최종 원인들을 언제나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존함으로써 과학 자체를 무력화 시키곤 합니다.
이러한 종교에서의 신 혹은 그와 유사한 초자연적 존재들은
모든 인과적 설명의 최종 꼭대기에 놓여 있곤 하죠. 

성서를 비롯해 많은 종교 경전들에도 신화가 담겨져 있습니다.
고대인들에게 신화란 그 자신들의 삶의 의미를 기록한 것이지
그 어떤 물리적 사실을 기록한 것은 아니랍니다. 물론 사실과 의미도 뒤엉켜있다고 봐야겠죠.
무엇보다 인간에게는 의미가 사실보다 더 중요하게 작동되어진다는 점도 있구요. 

유령이든 천사든 귀신이든 이를 봤다는 체험이란 게,
그 옛날 고대인들에게는 사실과의 구분이 안되던 상황이었기에 이해가 되지만,..
적어도 과학의 등장 이후에는 사실과 의미를 구분하면서 이해되어야 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경우 뇌 신경부위를 자극하면
유체 이탈 같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체험을 실감나게 하기도 한다는 점도
명확히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믿음이란 게 주로 복안쪽전전두엽 피질을 활성화시키고,
또한 뇌의 측두엽을 자극하면 우리는 헛것을 보기도 합니다(그림 참조). 

따라서 그 사람이 귀신을 봤든 UFO를 봤던 해당 사람에게는 진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객관적 소통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종교의 의미가 그런 이상한 체험들에 소급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종교를 그야말로 잘못 이해한 거라고 보여집니다. 

과학과 충돌함으로써 사회적 물의만 일으키는 종교가 되거나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자각과 합리적 성찰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은 <전근대적인 종교>에 불과할 것입니다. 중세 때 신앙일 뿐이죠. 

종교도 진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진리도 고정된 것을 믿는 게 아니랍니다. 

진리는 독단일 수 없으며, 가능한 합리적으로 공평하게 견주어가면서
미신과 주술로부터 해방될 필요 역시 있어 보입니다. 

그 어떤 막강한 권위의 진리라고 해도 결코 <오류>와 <비극>에 선행할 수 없습니다.
종교 교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배타적인 종교의 교리야말로
세계 안에는 무수한 종교 전쟁을 일으키는 비극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논리 무시하고 합리성을 파괴하는 교리를
무조건 믿으야만 한다고 말하는 건, 사유의 폭력일 뿐입니다. 

종교의 참 의미는 이해되지 않는  걸 믿는 데에 있다고 보질 않습니다.
오히려 더 나은 질적 삶의 성장으로 이끄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종교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합리적 의심도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소통 가능한 종교>로의 전환을 희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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