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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명상의 치료와 효과 및 그 열풍에 대한 각종 언론 자료 모음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8-04-24 01:46 조회(9954)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e005/26 




 
 
명상으로 치료한다
 
 
 
 
심혈관계 질환 · 각종 신경증 등 자가치유 효과 입증… 발상의 전환 이끌고 두뇌 활성화에 이바지
 

무엇인가를 골똘히 바라보는 이정욱(38)씨는 언뜻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인다. 그가 지내는 곳곳에는 A4용지에 지름 10cm 정도의 검은색 원이 그려져 있다. 안방의 천장과 거실의 벽에도 검은색 원이 있다. 심지어 착탈식 용지까지 있어서 어디에서든 바라볼 수 있을 정도다. 그에게 A4용지의 검은색 원은 보약보다 낫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그의 혈압은 고공 널뛰기를 거듭했다. 평상시 혈압이 170에서 200을 오가기 일쑤였다. 의사는 그에게 혈압약을 상복해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학습효과가 좋다는 집중력 훈련을 받으면서 검은색 원 명상에 입문했다. 검은색 원 바라보기로 혈압을 다스리게 된 것이다.

 

집중력 훈련으로 고혈압 다스려

 

그는 눈을 모으는 것으로 아침을 맞는다. 다른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을 잡기 위해 아침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려고 할 때 그는 천정과 벽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면 원 둘레에 생체나 물체에 생기는 에너지장으로 알려진 ‘오라’(Aura)가 나타난다. 이씨는 오라가 형성될 때 “정돈된 마음이 원에 투사되어 나타나는 기분을 느낀다. 그 상태를 유지해 마음에 좋은 씨앗을 뿌리고 생기 있는 물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틈틈이 “옴~, 옴~, 옴~” 하는 식의 만트라나 짧은 시를 되풀이해서 암송하기도 한다. 검은색 원 바라보기는 외부 정보를 입력해 처리하는 것을 멈추고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의식이다. 더불어 혈압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렇게 명상으로 질병을 스스로 치료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명상은 하지 않더라도 명상의 이로운 점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래 전부터 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강력한 무기인 동시에 항노화 효과까지 있는 건강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주의력을 몸 전체로 확산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쓰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명상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 하나는 인간의 생리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으로 주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른 하나는 심리 상태의 변화나 정서적인 문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불안과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가진 정신과 환자들의 증상을 다룬다. 이런 연구에서 명상의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명상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의 베론 바네스 박사는 명상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들을 다스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명상이 혈압을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바네스 박사팀은 32명의 건강한 성인을 명상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어 심혈관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휴식 동안에 명상을 하는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은 2.5mmHg가 감소했고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0.5mmHg 감소했다. 베론 박사는 혈관저항이 줄어드는 것은 호르몬이 영향을 끼친 때문으로 여긴다. 명상이 강력한 혈관수축 물질인 ‘엔도텔린(endothelin)-1’의 인체 내 농도를 감소시키거나, 강력한 혈관확장제인 산화질소(nitric oxide)의 체내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결과는 명상이 신비의 치료약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명상은 중독성 약물을 예방하고 중독자의 재활을 돕기도 한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이며 불면증, 시험불안과 읽기장애 등을 보이는 아동을 치료하는 데 쓸모가 았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기실현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간단한 노력의 놀라운 성과다. 사람들은 마음이 편하고 집중이 잘될 때 뇌파의 파동이 느려진다. 반대로 뇌파가 높으면 마음이 심란해지고 에너지 소모도 많아진다. 물론 명상을 하면 뇌파가 낮아진다. 뇌파가

낮아지면 외부 의식의 감각에서 벗어나 육체적으로 피로를 쉽게 극복하고 질병에 대한 예방 능력이 생긴다.

 

느린 뇌파의 효과… 베타 엔도르핀 분비

 

명상은 두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인간의 뇌는 기분이 좋으면 베타 엔도르핀(endorphin)을 분비하고, 화가 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혈압 상승제 구실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한다고 한다. 그런데 명상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가장 긍정적인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엔도르핀을 생성하는 데 특효가 있다는 것이다. 명상을 생활화하면 혈당치가 억제되는 알파파 상태에 이르는 게 간단히 이뤄진다. 이런 효과는 상업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뇌세포 활성화 장치를 통해 인위적으로 명상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런 장치에 대해 명상연구가인 박재준씨는 “명상은 프로그래밍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자신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기기에 의존하는 것은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명상의 생리학적 효과는 하버드 의대 허버트 벤슨 교수가 35년 전에 처음으로 규명했다. 그 뒤 70년대에 하버드 의대 정신과 그레그 제이콥 교수는 명상훈련 그룹, 소리도서 독서 그룹 등으로 나눠 뇌파를 비교했을 때 명상이 마음의 평정을 가져오는 세타파가 많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1999년 하버드대 연구팀은 신경과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에서 학자들은 적어도 5년 이상 매일 명상을 한 사람 다섯명을 자기공명영상장치로 검사하면서 처음에는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다가 명상을 유도했다. 그 결과 감정 처리를 하고 심장 및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일부가 그들이 명상을 하는 동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명상이 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신경학과 앤드루 뉴버그 교수는 불교 승려들이 깊은 명상에 이르렀을 때의 뇌 혈류 움직임을 추적했다. 팔 부위 정맥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해 뇌가 명상 상태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뇌의 혈류 순환에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달리 위스콘신대학 의학자 리처드 데이비드슨 교수는 명상을 할 때 뒷부분인 전전두 피질의 오른쪽은 활성이 떨어지고 왼쪽은 활성화되는 것을 찾아냈다. 전전두 피질의 오른쪽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활성화되고 왼쪽은 심리적 만족감을 나타낸다. 하버드 의대 벤슨 교수도 명상할 때 뇌 전체의 혈류 속도는 느려지지만 감정과 기억, 심박, 호흡 등을 관장하는 변연계의 혈액 흐름은 활성화되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런 가운데 명상은 정신과 진료를 위해 임상에 적용되기도 한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는 종합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에서 전통적인 치료법과 함께 명상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배리 카셀리스 박사는 “명상은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 않고 부작용도 없으며 엄청난 치료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가능성을 말한 뒤 “환자들이 혼자서도 실천에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비용도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명상은 불치병의 치료법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증상 완화를 돕는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또한 환자들이 좀더 차분한 기분을 가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치료 효과를 높였다.

 

신경증 환자의 혈중 코티졸 수치 낮춰

 

국내에서도 명상이 신경증 치료에 적용되면서 임상실험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은 10여년 전부터 명상을 치료술로 적용하고 있다. 신경증 환자들과 함께 자율적인 명상을 실시하는 이정호 교수는 “명상은 노이로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명상의 효과를 느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효과는 반영구적이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 교수팀은 신경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약물치료와 명상을 실시할 경우 우울감과 불안감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줄어들고 문제해결 능력과 인지·지각 태도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실험에서 명상은 스트레스에 관련된 혈중 코티졸 수치를 낮추는 데 특효를 발휘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의 권유로 명상에 입문한 주부 정아무개씨. 불면의 밤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은 정씨는 약물로라도 잠에 빠지고 싶었다. “약물중독이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약물 의존도가 높아질 즈음에 명상을 실시하면서 약을 복용하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명상의 치료 효과를 몸으로 느낀다는 정씨, 요즘에는 약물을 거의 복용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씨의 치료 효과 원인을 명상으로만 단정하기는 힘들다. 신경증으로 인한 고통을 떨치려는 ‘치료동기’가 높은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명상과 유사한 다른 치료법들과 비교하면서 치료 효과를 증명하는 게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명상의 치료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명상은 깨어는 있지만 아주 고요하고 정적인 특성을 갖는 새로운 의식상태를 만들어낸다. 이때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적혈구 대사가 느려진다. 동시에 호흡과 맥박수가 감소하고 뇌혈류는 증가한다. 연구자들은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신진대사가 감소하는 이완상태에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겼다. 다른 한쪽에서는 무념무상의 몰입을 통해 둔감화(desensitization) 과정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몸이 느리게 움직이면서 괴로운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면서 불안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완과 둔감화 과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적 재구조화로 설명하기도 한다. 마치 교통사고 후유장애 치료 등을 위해 가상현실을 사용하는 것처럼 명상으로 발상의 전환을 이뤄내는 것이다.

 

지금으로선 명상의 의학적 효능을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명상의 자기치유(self-healing)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그 자체만으로는 효험이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그것의 효능을 믿기에 치유력을 발휘하는 일종의 플라세보(placebo·위약효과)로 인정하는 것이다. 명상의 효과를 인정하더라도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 것을 경계하기도 한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명예교수 이호영 박사(한국결혼지능연구소 소장)는 “명상은 신경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증세를 면밀히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적용하는 것은 병을 키울 수도 있다. 현실감이 없는 사람들에게 명상치료는 매우 위험하다. 누구의 지도를 받기보다는 혼자서 치료하는 ‘자기요법’으로 의미가 있다”며 명상치료의 한계를 지적한다.

 

개인별 효과 달라… 자기요법으로 활용

 

어쨌든 명상이 정서적 장애에 놀라운 치유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다. 자신이 내면 깊숙이 들어가 흐트러진 마음의 회로를 부분적으로 바로잡는 평안의 백신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 끝내 명상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어쩌면 초월적 상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것 자체가 인간의 욕심인지도 모른다. 명상은 세상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의식에 가깝다. 과학적 규명이 이뤄진다 해도 뇌의 신비가 완전히 풀리지 않는 한 부분적인 증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으로선 명상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집중과 무상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각자의 몫일 수밖에 없다.

 

김수병 기자 hellios@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2003년 09월 17일 (수) 15:42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명상의 효능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캐럴 크루코프

 

 

너드 딜링(52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레바논에 있는 학교들을 담당하는 연관공이다. "저는 10개 학교가 있는 지역을 혼자 담당하면서 하루 10~16시간씩 일하고 있습니다." 라고 그는 말한다. 그가 하는 일은 힘들고 쉴 틈이 없다. 그런데도 그는 웃음으로 문제를 풀어가며 하루 하루를 차분히 보낸다.


그는 명상을 할 줄 아는 연관공이다. 전에도 늘 차분했던 것은 아니다. "40세 때 남편은 뇌졸중의 위험 속에 살고 있었죠." 그의 아내 버지니아의 말이다. 그는 심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의 가족력이 있다 .(그의 사촌은 4레0세 때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그는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무슨 대책을 세워야 했다. 그러던 중 그가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심장질환 관리 프로그램 참가비용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방법으로 심장질환을 다루는 그 프로그램에는 명상요법이 포함되어 있었다. "도대체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명상하다 잠에 빠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참 쉬운 것이었어요. 지금은 화가 날 듯하면 스스로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타이릅니다. 그리고 심호흡을 시작하죠.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아 하는 일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레너드 딜링의 말이다.


장질환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그는 운동도 하고 요가도 하고 채식 위주로 식사를 했다. "모든 변화 중에서도 나를 지탱해준 것은 명상이었어요. 명상은 나를 차분하고 자신에 찬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거든요." 딜링이 하는 말이다. 연관공이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주문을 왼다? 특이한 일이 아니다. 이미 많은 소방대원, 주부, 자동차정비사, 간호사들이 고대에 행해지던 명상을 통해 바쁜 일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국 명상 인구는 150만 명으로 이중에는 의사들도 6000명이나 된다. 국립보건연구원(NIH)은 아이오와주 페어필드에 있는 마하리시 베딕 의과대학교에 8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해 명상을 포함한 자연치유 요법들을 연구하도록 했다.

 

미국인들이 명상요법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이상의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레너드 딜링의 경우처럼 사람들은 심장질환을 관리하려다 우연히 명상요법을 알게된다. 아니면 편두통을 가라앉히거나 혈압을 떨어뜨리고, 만성통증에서 벗어나고 암 치료를 하려다 명상요법을 알게 되기도 한다. 이들은 딜링처럼 명상요법을 시작한 목적이 달성된 후에도 이를 계속한다. 생활의 다른 부분에도 명상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상이 처음 미국 과학계의 관심을 끈 것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명상훈련을 시키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명상훈련 후 혈압검사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니 수치가 뚝 떨어졌다.


너무도 신기해 벤슨박사는 명상훈련에 관한 것을 <이완반응> 이라는 책으로 엮었고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벤슨박사는 또 보스턴에 심신의학연구소를 차렸다. "전문의를 찾는 사람의 60% - 80%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약물튜여와 수술로는 효과가 별로 없지만 명상과 같은 심신요법은 효과가 뛰어납니다." 벤슨박사의 말이다.


벤슨박사는 이완반응을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는 것,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는 것 그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스트레스 호르몬 활동이 저하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벤슨박사는 명상요법이 다른 질병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하기 시작했다. 여러 해에 걸친 과학적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는 증거가 나타났다.

 

편두통. 미국 두통학회는 10건의 연구보고서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편두통 환자들이 명상요법을 한 뒤에는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평균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건선(乾蘚). 의학전문지 <심신의학>에 따르면 자외선 광선치료를 받는 동안 명상음악을 들은 환자들은 명상음악을 듣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이 피부염의 치료효과가 4배나 빠르게 나타났다.

 

만성통증. 이미 1995년에 충분한 증거가 나타났기 때문에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은 명상과 같은 이완요법이 만성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암. 명상요법으로 암을 완전히 고칠 수는 없다. 하지만 만성통증을 완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통증과 격심한 부작용을 덜어줄 수는 있다.


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어떻게 이러한 효능을 가져온다는 말인가? 벤슨박사는 명상이 뇌의 활동 특히 대사, 혈압, 호흡, 심박동을 관장하는 대뇌 변연(邊 )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심리학자인 앨리스 도머 박사는 이러한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도머박사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일년 동안 수술실에서 보내면서 수술환자들에게 수술 직전에 간단한 2분간의 호흡 명상요법을 실시했다.


"환자들은 불안을 덜 느끼고 수술도 잘 견뎌냈어요. 환자들의 혈압이 내려가고 출혈도 심하지 않았고 수술시간도 덜 걸려 의사들이 좋아했죠." 도머박사의 말이다.


이제는 기업들이 명상요법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모터스 본사에서 자료 분석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샤 매닝(42세)은 맡은 일이 너무 복잡해 항상 불안하고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원들을 위해 무료로 마련된 6주간의 명상훈련에 참가했다.


닝은 오늘도 사무실에서 명상을 한다. 그러고 나면 하는 일마다 온전히 주의력을 집중할 수 있어서 다음 일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업무의 질과 업무처리량도 좋아졌다.


"명상을 시작한 후로는 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졌어요." 라고 매닝은 말한다.


이는 매사추세츠대학교 메디컬센터의 스트레스 완화와 이완 프로그램의 실장인 사키 산토넬리 박사에게는 놀라운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대개 과거나 미래를 걱정하느라 시간은 허비합니다. 그러나 명상은 현재의 순간에 주의력을 집중하는 것입니다."산토렐리박사의 말이다.


체명상은 사람들을 더욱 가깝게 하고 생산적으로 만든다. 캘리포니아주의 소방대원 보브 해그(46세)는 이를 증언하고 있다. " 우린 전보다 더 침착해지고 마음이 잘 맞게 되었습니다. 명상이 우리 모두에게 침착한 마음을 갖게 했어요. 비상벨이 울려도 우린 동요하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20분간의 명상이 도움이 된다. 도머박사는 조산을 막는 데 명상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침대에서 하루 몇 번씩 명상을 반복했다. 숨을 들이쉴 때 "난 버틸꺼야," 숨을 내쉴 때 "1월까지" 라고 외웠다. 도머는 예정일보다 3주 일찍 딸을 낳았다.

 


상의 진정한 힘은 온전한 형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했느냐 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명상법을 일상생활화 하는 것으로부터 온다고 도머박사는 말한다. "숨쉬기를 할 수 있기만 하면 돼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정말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도머박사의 말이다.

 

 

지금 명상하라


명상은 이색적인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기도문을 외우고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연꽃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되는 것이다. 기도문을 반복하고 한참 동안 모닥불이나 바다 같은 것을 응시하고 있으면 명상법을 제대로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보다 본격적인 명상을 하는 경우 원리는 간단하다.

 

① 편안한 자세로 앉아라. 전통적인 자세는 마룻바닥에 방석을 깔고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 것이다. 이것이 불편하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똑바로 눕거나 다리를 뻗고 벽에 기대 앉거나 등받이가 똑바른 의자에 앉으면 된다.


② 등을 똑바로 세워라. 정수리에 연결되어 있는 줄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고 생각하라.


③ 코로 깊이 숨을 들이 마시라. 그러면 공기가 폐를 가득 채우고 배와 흉강 전체가 부풀어 오를 것이다. 그런 다음 천천히 코와 입으로 숨을 내쉬라. 숨을 다 쉬고 나면 복부근육을  수축시켜 모든 공기를 폐로부터 내보내라.


④ 촛불이든 꽃이든 그림이든 응시할 대상을 선택하라. 아니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 다 수를 세어 오로지 호흡에만 정신을 집중하라. 5까지 세면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또 5까지 세면서 숨을 내쉬어라.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면 다시 마음을 돌이켜 호흡이나  선택한 목표물에 집중 시키라.

 

전문가들은 단지 몇 분만해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하루 20분에서 1시간씩 명상을 하라.

 

*** <리더스다이제스트> 2003년 6월 호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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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명상은 과학이다…미국에 부는 명상바람’ (조선일보 2003.08.17) 


‘가부좌를 튼 채 눈을 감고 내 호흡 속으로 침잠한다. 한 가지 화두(話頭)에 몰두하면서, 과거와 미래에 대한 온갖 상념과 근심을 밖으로 내던진다. 잠에 빠져들기 직전 같은, 육체와 분리된 듯한 지독한 암흑상태에 도달했는데도 나는 여전히 깨어 있다….’ 명상. 인체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의식적으로 안식을 찾는 행위.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명상의 과학(the Science of Meditation)’이란 특집기사를 통해 미국 내 명상 열풍, 그 효능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근거, 쉽게 따라하는 명상수행법을 전했다. ‘동양의 신비한 미신’이 아니라, ‘무한 효능이 깃든 과학’으로 경탄하는 서구의 시각이 담겨 있다.
 

◆ 미국은 지금 명상 중?
 
“명상은 학교·병원·법조계·정부청사·민간기업·교도소·육사(陸士) 강좌 등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현자(賢者)들의 안식처(bubble bath)다.”

어떤 형태건 명상을 정기적으로 하는 미국 성인은 1000만명에 이르고, 지금의 ‘명상 인구’는 10년 전보다 2배 증가한 규모라고 한다. 이런 명상열풍은 ‘문화’가 아닌, ‘치료’의 관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심장질환·AIDS·암·불임 같은 만성병을 예방·완화·통제하고, 우울증·과민반응·집중력 부족을 일으키는 정신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효과에 주목하게 된 결과다.

2000년 3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와 서양 심리학자·신경과학자들 간의 대화를 담은 ‘파괴적 감정(Destructive Emotions)’의 저자 대니얼 골맨은 “지난 30년간 명상의 연구 주제는 ‘스트레스 해독제’ 관점이었으나, 마음을 길들이고 뇌의 기능를 변화시키는(reshape) 방법으로 관심이 옮겨 갔다”고 말한다.



◆ 의과학적으로 입증된 명상의 힘


허버트 벤슨 하버드 의대 교수는 1967년 명상 수행자 3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명상을 하는 동안 평소에 비해 호흡 때 산소를 17% 덜 쓰고 1분당 심장박동수가 3회 떨어지며, 쎄타 뇌파(θ·취침 직전 보이는 뇌파)가 증가하는 등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리처드 데이비슨 위스콘신대 교수는 명상이 전액골 앞에 있는 대뇌피질(이마 바로 뒷부분)의 기능을 우뇌에서 좌뇌로 이전시키며, 이는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는 결단의 순간으로부터 만족감을 높이는 수용 태세로의 이전을 의미한다고 최근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명상 수행이 뇌 내 신경세포로 하여금 집중력과 관계된 뇌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심리학자들은 명상이 반(反)사회적 심성을 바로잡는다고 말한다. 시애틀 근교의 한 교정시설에서 하루 11시간씩 열흘간 호흡에 집중하는 위빠사나 명상을 중증 약물중독자들에게 실시한 결과 2년 내 재수감률이 56%로, 비(非)명상수행자의 평균 재범률 75%보다 훨씬 낮았다. 명상·비명상 집단을 비교·연구한 전문가들은 명상이 전립선암 전이를 늦추고, 건선(乾癬·피부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독감 예방주사 후 훨씬 많은 항체를 생성토록 하는 것으로 미뤄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항(抗)유방암 면역세포 형성, 혈압 저하, 성력(발기) 강화에도 명상의 효능이 발견됐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 명상으로 다가서기

내년 초 출간 예정인 ‘8분이 당신 삶을 바꾼다’(빅터 다비치 지음)는 ‘가장 서구적인 명상의 전형’이라고 책을 광고한다. 쫓겨 사는 현대인이 하루 중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인 8분만 투자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당신 스스로를 명상을 가르치는 사부로 삼아라.” 타임은 간단한 ‘독학’ 명상 실천법을 제시한다. ‘①조용한 곳을 찾아(필요하다면 불도 끈 채) ②눈을 감고(외부세계와 차단해 뇌 활동을 멎도록 하고) ③한 단어를 골라(소리나 리듬을 반복했을 때 위안을 찾을 수 있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단어나 구절) ④그 말을 되풀이하라(단조로움이 집중을 돕는다)’로 이어지는 4단계 방법이다. 호흡·기도 같은 한 가지 초점에 마음을 맞추는 집중, 모든 감각을 깨달을 수 있는 깨어있는 마음(mindfulness), 태극권·걷기 같은 활동감각을 지각하는 운동 능력, 의식 속에 떠오르는 심상(心像)을 통한 시각화, 긍정적 태도와 타인에 대한 연민, 특정한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 향상은, 명상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이다.

박영석기자 yspark@chosun.com
 
 
 
 
[TIME誌]
 

2003-08-04

 ScienceHealth

 Just Say Om

                     
그저 옴 소리만 외라: 과학자들은 그것을 연구하고 있다.

                의사들은 그것을 권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같

                이 그것을 하고 있는데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투시

                를 위한 크리스탈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어째서인가?

                명상이 효험이 있으니까.

  


Just Say Om


Read the Story >> (www.time-korea.com)

 

가 지울 수 없는 한 가지 생각, 마냥 찾아와서는 나와 나의 행복 사이에 끼어 드는 한 가지 생각은 웬 시간 낭비냐는 것이다. 나는 책상다리를 하고 요가 스튜디오에서 40명의 사람들과 함께 눈을 감고 자주색 방석 위에 앉아 있는데, 그들은 거의 모두가 운동복차림의 매력 있는 여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들은 생각하거나 킬킬 웃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제법 어느 수준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나는 바깥소리에 주의를 집중하다가 그 다음에는 나의 호흡에, 그 다음에는 나의 신체상태... 오른쪽 발의 피가 부족한 것과 갈수록 연관되는 신체상태... 의 현실이라고 생각되는 것에만 생각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나는 그의 생각이 지나가게 하고 그 다음에는 그 근사한 여자들의 생각이 지나가게 하고, 뒤이어 미래와 과거가 지나가게 하고, 그 다음에 어떤 일을 하면 이 글을 아주 잘 써낼 것인가 하는 걱정이 흘러가고 나면  잠시나마 거기에 이르게 된다. 그것은 무한한 암흑으로 보이고 내 몸으로부터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잠들기 직전 순간 같은데도 나는 완전히 깨어있을 뿐이다. 그것은 기분 좋은 상태이다. 그리고는 곧 내가 TV를 바라보고 잇는 것일 수 있다는 현현(顯現)에 이른다.

 

20분 간 하고 나서 우리는 휴식으로 들어갔는데 그것이 나로서는 뜻밖인 것이, 방석에 앉아있는 것이 휴식을 요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나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가 다시 시작하기 전에 우리를 가르치는 매사추세츠주 바의 통찰명상회의 공동창시자의 한 사람이자 '신념-가장 깊은 체험에 대한 신뢰(Faith: Trusting Your Own Deepest Experience)'의 저자인 샤론 살즈버그는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고 묻는다. 호흡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호흡은 집중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라고 한 여자가 불평한다. "호흡이야말로 우리가 하는 것 중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겠다는 말입니다." 나는 밖에서 기다리면서 그들을 왕창 공격할 것을 잠시 생각한다.

 

러나 그들이 민망스러울 정도로 조져버리기 쉬울 존재로 보이지만 최신 과학은 그들이 심판조인 나보다 나은 뭔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 한 가 지로, 그들은 십상팔구 나보다는 몇 년씩 더 오래 살 것이다. 명상이 그들의 면역체계를 높여주고 있음이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두뇌 스캔은 명상이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뇌를 구조적으로 바꿔놓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소수로 밀리고 있다. 1,000만 명의 미국 성인들이 지금 규칙적으로 모종의 명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곱절이나 많아진 것이다. 오늘날 명상도장을 꽉 채우고 있는 것은 크리스탈(투시하며 예견하는 일)하고는 무관하고 '신시대(New Age)' 잡지를 구독하는 것도 아니며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닌 주류 미국인들이다. 자신들이 우유를 짜며 비누나 버터를 만들었던 앞 세대 사람들보다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살고있다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상승가도의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명상은 똑똑한 사람의 발포제 욕탕과도 같은 것이 되고 있다.

 

리고 지금은 숲 속의 텁석부리 도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사실 명상은 갈수록 피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학교, 병원, 법률사무소, 정부청사, 기업체 사무실, 감옥에서 그것을 할 수 있다. 공항에는 기도를 위한 예배당이나 인터넷 방과 나란히 특별히 마련된 명상실이 있다. 명상은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교과과정의 하나가 되었고, 하버드 법률평론(Harvard Law Review) 2002년 봄호의 주제가 되었고, 레이커즈의 코치 필 잭슨이 탈의실에서 좀 자주 하는 연설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단과대학과 중등학교와 초등학교로 구성되는 아이오와주 페어펠드의 마하라쉬 대학교에서는 초등교생 전원이 하루에 두 번씩 명상을 한다. 카지노 왕 스티브 윈이 티벳에서 갖다 놓은 듯한 마구 뻗어나간 번드르르한 캠퍼스, 샴브라하 마운틴 센터(콜로라도 로키즈)를 찾은 사람의 수는 1998년의 1,342명에서 올해에는 1,5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주의 캐츠킬즈 호텔들은 어찌나 빨리 명상하는 곳으로 변신하고 있는지 보르씨트 벨트는 불교 벨트로 이름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타임> 표지에 오르는 미국의 다른 주요 시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들 명상자들도 유명해지고 있다. 몇 사람들만 들어보면, 골디 혼, 샤니아 트웨인, 헤더 그레이엄, 리처드 기어 그리고 앨 고어(아직도 유명인사로 간주된다면) 등이 있다.

 

러나 지금의 관심은 문화적인 것만큼이나 의학적인 것이다. 갈수록 많은 의사들이 심장질환, 에이즈, 암, 불임과 같은 고질로 인한 고통을 예방하거나 덜거나 적어도 다스려 나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명상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울증, 활동항진, 주의결핍증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균형을 되찾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동양의 신비주의와 서양의 과학이 합류한 가운데 의사들은 명상이 멋있다거나 훌륭하다고 해서가 아니라 과학적 조사를 통해 특히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상에 그것이 듣는 것으로 밝혀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를 포용하고 있는 것이다. "30년 간에 걸친 명상에 대한 연구는 그것이 스트레스의 방지수단으로 잘 듣는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줬습니다." 라고 대니엘 고울맨은 말하는데 그는 달라이 라마와 일단의 신경과학자들 간의 대화를 수록한 '파괴적 감정'의 저자이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 재미나는 것은 명상이 어떻게 마음을 훈련시켜 두뇌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 따위를 시사하고 있다. 게다가 방석에 앉아있는 것은 외과수술보다 정말 싸게 친다.

 

상이 신비의 베일을 벗고 대중화하면서 그 방법도 간소화하면서 다듬어졌다. 오늘날 향을 피우는 일은 적어졌지만 불교철학의 알맹이는 남아있다. 하루에 10분 내지 40분동안 말없이 앉아서 호흡이나 어떤 낱말이나 어떤 이미지에 적극적으로 생각을 집중하게 되면 과거와 미래를 넘어 현재의 초점을 맞추도록 자기자신을 훈련하여 현실은 대폭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그것을 초월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 말이다. 가장 현대화한 형식에서는 비밀스런 구절이나 음절을 기억하게 하는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주문 외기 부분이 없어지고 그 대신 소리나 자신의 호흡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대부분의 종교 역사의 어딘가에서 발견하게 되는 반복의 관행이다. 이완반응에서 시작하여 그툼모 (티베트에 승들이 세속적 더럽힘을 극복할 만큼 신체의 핵심부의 열을 높이거나-더 근사하게는-히말라야의 얼어붙는 기온 속에서 등의 추진 시트가 마르게 하는 8시간 짜리 기법)에 이르기까지 그 취향은 몇 십 가지에 이른다.

 

뇌도 신체처럼 깊은 명상 중에는 미묘한 변화를 겪는다. 60년대와 70년대의 첫 과학적 연구에서는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그야말로 집중을 이뤄낸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입증되었다. 인도에서는 B K 아난드라는 이름의 연구자가 요가 수도자들이 뜨거운 시험관을 팔에 갖다대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의 깊은 황홀경에 빠져드는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일본에서는 히라이라는 과학자가 선을 하는 명상자들이 그 순간에 어찌나 집중하는지 시계가 똑딱거리는 소리에 익숙해지지 못 한다는 것(대다수 사람들은 결국 그 소리를 배제했지만 명상자들은 몇 시간동안 계속해서 그 소리를 들었다)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명상의 도사들이 사격의 명수와는 달리 총소리를 듣고도 움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하게도 이런 이야기들의 그 어느 것도 라스베가스의 쇼에서 재연되지는 않았다.

 

1967년 하버드 의과대학의 의학교수 허버트 벤슨 박사는 너무 엉뚱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위해 야심한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36명의 초월명상자들을 그의 연구실로 슬그머니 데리고 들어가 그들의 심장박동, 혈압, 피부 온도, 직장 온도 등을 측정했다. 그는 그들이 명상할 때에는 산소 소비량이 17% 줄어들고, 심장박동수가 1분에 3회 줄어들며 뇌의 세타파가 실제로 잠들었을 때의 뇌파 패턴에 빠져드는 일 없이 증가(잠들기 직전에 나타나는 것)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1970년대의 베스트 셀러가 된 '이완 반응(The Relaxation Response)'에서 심신의학연구소(Mind/Body Medical Institute)의 설립자인 벤슨은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싸우느냐 도피하느냐'는 식 반응에 대해 반작용을 나타내면서 더 평온하고 더 줄거운 상태를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내가 한 것이라면 사람들이 몇 천년동안 사용해온 기법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한 것뿐입니다." 라고 벤슨은 말한다.

 

로부터 몇 년이 지나서 벤슨과 함께 작업했던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그레그 제이콥 박사는 조사대상이 된 한 쪽 사람들에게는 명상을 가르치고 또 한 쪽 사람들에게는 긴장을 풀기 위한 책과 테이프를 주고는 그들의 뇌파를 검사했다. 그로부터 몇 달 동안 명상자들은 책을 가지고 청취한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세타파를 조성하면서, 특히 감각정보를 받아서 처리하는 뇌의 앞이마 부위의 활동이 떨어졌다. 그들은 또 공간과 시간의 감을 잡게 하는 정수리 가까이에 위치하는 두뇌부분인 두정엽 에서도 활동이 떨어졌다. 두정엽을 닫아놓음으로써 경계에 대한 감각을 잃게 되고 우주와 보다 "일체"감을 느끼게 되면서,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려고 할 때 생각보다 훨씬 덜 따분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 싶다.

 

뇌의 이미지 파악 방법이 발견되면서 명상하는 두뇌에 대한 연구는 한결 그 수준이 높아졌다. 아니면 그게 아닌지도 모른다. 1997년에 펜실바니아 대학 신경학자 앤드루 뉴저그는 일단의 불교도 명상자들 에게 방사능 염료가 들어있는 정맥주사를 꽂아 뇌속에서의 피의 흐름을 추적하여 가장 활동적인 부분을 밝혀내고자 했다. 그러나 명상이 극에 달한 정확한 순간의 정지화면을 얻기 위해 뉴버그가 쓸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옆방에 앉아 그의 손가락에 감은 끈에 다른 쪽 끝을 문 밑으로 넣어서 명상자 가까이에 가 있게 하는 것 뿐이었다. 명상의 열반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그 끈을 당겨 뉴저그로 하여금 염료가 대상자들의 팔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 그가 얻은 결과는 명상에 들어갔을 때 뇌는 닫히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두정엽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었다. 한편 벤슨은 FMRI기가 철컥거리는 속에서도 명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로 도통한 일단의 시크교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뇌 속의 피의 흐름을 측정했다. 전반적인 피의 흐름은 떨어졌지만 대뇌 변연계 (감정과 기억력을 발동시키고 심장박동, 호흡속도 및 신진대사를 조정함)를 포함한 일부 부위에서는 피의 흐름이 증가했다.

 

디슨에 있는 위스콘신 대학에서는 리처드 데이비드슨이 뇌의 이미지 촬영을 통해 명상으로 전두엽 피질(이마 바로 뒷부분)의 활동이 우반구에서 좌반구로 이동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데이비드슨의 연구는 규칙적인 명상을 통해 뇌의 양식이 스트레스가 쌓이는'싸우느냐 도피하느냐' 하는 양식에서 수용형 양식으로, 곧 만족도를 높이는 쪽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부정적 성향의 사람들은 전두엽 활동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사람들인 경향이 있고, 전두엽 활동이 왼쪽으로 치우친 사람들은 어쩌면 적은 재산을 가지고도 더 많은 열의와 흥미를 가지고 보다 느긋해져서 더 행복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다.

 

상에 대한 연구는 2000년 3월 현대적 양상을 띠게 되었는데 달라이 라마가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서방에서 교육을 받은 심리학자와 신경학자들과 만나 정신생활연구소에게 최신식 이미지 기법을 이용하여 고도로 도통한 명상의 도사들에 대한 연구를 해보라고 촉구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그 연구 결과는 9월 MIT에서 있을 회의에서 토의되며 거기서 다음 단계의 연구도 계획될 것이다. 이들 연구는 명상할 때에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자세하게 알 수 있게 해줄 뿐만이 아니라 전극을 찬 승들의 근사한 사진들도 많이 보여줬다.

 

들 연구를 통해 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것은 충분히 연습을 하기만 하면 뇌의 신경단위가 두뇌의 집중지향 부위인 앞이마의 활동을 지시하게 되도록 자체 조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사무라이와 가미카제 조종사들에게 훈련시켰던 바이고, 필 잭슨이 설교하는 바, 곧 전적으로 그 순간을 의식하는 것을 익히라는 것이다. "명상은 휘발유와 같은 것입니다" 라고 티베트 하우스의 관장(이자 여배우 우마 서먼의 아버지)인 로버트 서먼은 말한다. "아시아에서는 명상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자연적인 도구였어요. 우리는 그것을 단지 불교라고만 생각하는데서 졸업해야 합니다."

 

수록 그것은 불교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모호한 편인 선의 기법(고통스러운 자세로 몇 시간을 앉아있으면서 졸기 시작한다 싶으면 채찍질을 해달라고 하는 등)과 함께 미국 사람들은 비파싸나(호흡에 집중하는 것으로 시작), 걷기 명상(처음에는 아주 아주 느리게 걷다가 그 다음에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고도로 의식하게 됨), 초월명상법(산스크리트 음절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TM), 드조그첸(명석하면서도 침착한 의식을 배양), 그리고 심지어 황홀 무용(무용곡에 맞추어 한 시간 동안 눈을 가리고 뱅뱅 돌기)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명년 초에 나올 빅터 데이비치의 신저 '삶을 바꿔놓을 8분간(Eight Minutes That Will Change Your Life)' 이 나와서 지금까지 소개된 것 가운데 가장 미국적인 형태의 명상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하루에 단 8분씩만 하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것은 알고 보면 정확하게 현대사회가 우리들에게 집중하도록 여건을 조성해준 시간, 곧 TV 광고들 사이의 시간인 것이다.

 

'곧바로 365일의 열반으로(365 Nirvana Here and Now)' 의 저자인 조시 베이런은 그의 두뇌가 뚜렷하게 중심 없이 명상이 아닌 데로 방황하면-책을 다섯 쪽 뒤져도 읽은 것이라고는 없는 경우-실제로 불쾌해진다고 말한다. 어바인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신병학 철학 인류학 교수 로저 월시는 명상자들이 어느 정도로 그들의 심리상태를 제어할 수 있는가를 연구해왔다. "서양 정신병학은 최근에 와서야 주의결핍증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지만 명상과 관조의 전통에서는 몇 천년에 걸쳐 우리 모두가 모종의 주의결핍증에 걸려있으면서도 다만 인식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것은 조크로 끝나는 것이 아니면 단 한 문항을 읽기도 어렵게 하는 일종의 기본적인 인간의 주의력결핍이다.

 

리학자들은 명상이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마음의 프로그램을 다시 짜 넣을 수 없겠는지 알아내려고 조사하고 있다. 시애틀 근처에 있는 형무소인 킹즈 카운티 너스 재활원에서 실시한 조사는 마약이나 알코올과 관련된 비폭력성 범죄로 복역하고 있는 죄수들에게 앉아서 하는 명상과 걸으면서 하는 명상을 번갈아 하면서 하루 11시간씩 10일간 비파싸나 명상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은 극도로 재활을 요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발되었던 것인데, 과연 그런 사람들이 아니고는 다른 누구를 보고 하루 11시간 짜리 명상과정을 체험해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새로 교화된 죄수들 가운데 약 56%가 2년 안에 감옥으로 되돌아왔는데 명상을 하지 않은 죄수들의 재범률은 75%였다. 그리고 명상을 하는 죄수들은 마약을 덜 사용했고 술을 덜 마셨으며 우울증을 겪는 일도 적었다. 켐브리지 대학에서 존 테스티일은 정신 차린 상태가 만성적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절반이나 줄이는 것으로 밝혀냈다. 나치의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자 "부재의 딸들(Daughters of Absence)'의 저자인 웬디 위젤은 2년 전에 명상을 시작할 때까지 거의 내내 불안을 덜기 위해 약을 써왔다. "놀랍게 달라집니다" 라고 그녀는 밝힌다. "우울증이나 긴장감 때문에 약을 써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난생 처음 아무것도 쓰지 않고 있어요."

 

족감과 내면적 평화가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조깅을 하거나 브로콜리를 갈아놓은 것을 먹거나 하는 일을 하지 않고도 오래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면 명상을 시작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지겠는가를 생각해 보라. 10년 남짓 전에 딘 오니씨 박사는 요가와 다이어트에 곁들여 명상을 하게되면 관상동맥에 플라크가 생기는 현상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남 4월 미국비뇨기과협회 모임에서 그는 명상이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일 수도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결과가 흥미 있는 것이기는 했지만 그들 환자는 요가와 다이어트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60년대에 불교를 연구했고 1979년에 유매스 의료원 (UMass Medical Center) 에 스트레스 치료소를 설립한 존 카바트-진은 명상의 치유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보려고 노력해왔다. 그 동안 그는 통증과 싸울 것이 아니라 그 통증의 느낌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침으로서 14.000명도 더 되는 사람들로 하여금 약물에 의지함이 없이 그들의 통증을 관리하도록 도와왔다. "이들은 암, 에이즈,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큰 곤욕을 치러야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의 틀을 바꿔서 그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도구를 제공해서 그 들 스스로 뭔가를 해내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면 사정은 엄청 달라질 것입니다." 근자에 카바트-진은 흔히 환자에게 병원으로 가서 보호안경을 쓰고 알몸으로 뜨겁고 큰 소리가 나는 자외선 통 안에 서있으라고 하는 것으로 치료가 되는 불치의 피부병 건선환자들을 연구해왔다. 분명히 많은 환자들은 그 과정에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래서 카바트-진은 그들 가운데서 아무렇게나 절반을 추려내어 광선 상자 속에서의 스트레스를 덜기 위한 명상을 가르쳤다. 두 차례의 실험에서 명상을 하는 사람들의 피부는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4배의 비율로 깨끗해졌다. 위스콘신 대학의 리처드 데이비드슨과 함께 실시했던 또 하나의 연구에서는 명상을 새로 가르친 일단의 사람들과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는 그들의 혈액 속의 항체 수준을 검사했다. 조사자들은 명상자들의 두뇌활동이 얼마만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갔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의 두뇌활동도 측정했다. 명상을 하는 사람들은 4주가 지난 시점과 함께 8주가 지난 시점에도 더 많은 항체를 가지고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뇌의 활동이 가장 많이 이동한 사람들의 경우 항에도 더 많았다. 명상 기법이 나은 것일수록 면역체계는 더 건전해진다고 카바트-진은 보고 있다.

 

편 명상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증거는 계속 쌓여가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조사는 명상을 하면서 유도 이미지(guided imagery)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유방의 종기에 대항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 세포의 레벨이 높은 것으로 밝혀주었다. 이 조사결과는 명상이 혈압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 연구결과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의사를 찾는 경우의 60%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증상의 결과임을 감안할 때 이것은 놀라울 것 없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명상이 때로는 비아그라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울 것 없는 일이다.

 

러나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이상의 일을 하면서 조화를 갖다주고 집중력을 증대시킨다. 비틀즈가 1968년에 마하리쉬 마헤시 요기를 히말라야의 그의 아시람(암자)으로 찾아갔을 때(그들은 1967년 런던에서 그와 만났었다)보여줬듯이 명상은 또 우리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엄숙함을 줄 수도 있다. 여배우 헤더 그레이엄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권유로 명상을 시작했는데 린치는 12년 전 철저하게 괴기 성을 살린 TV시리즈 '트윈 픽스(Twin Peaks)'의 세트에서 마하라쉬의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걱정하고 고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명상은 나를 기쁨이 넘치는 데로 데려다줬어요." 라고 말하는 그레이엄은 잠에서 깨어나서 그리고 오후에 또 한 번 보통 20분씩 명상을 한다. "하루를 끝내는 시점에 이르렀을 때 스타 따위 일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초월명상은 내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와 같은 내면적 느낌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영화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와 블루 벨벳(Blue Velvet)'의 감독이기도 한 린치는 1973년부터 하루에 두 번씩 90분간의 명상을 해왔다. "나는 의식이 깊고 깊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있는데 그 경지에서는 명석함과 힘이 증폭됩니다." 하루에 네 시간을 명상에 빠진다면 그가 대처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운 것일까 상상해 볼일이다.

 

31년 간 명상을 해왔다고 하는 31세의 골디 혼은 좋아하는 크리스탈과 꽃들과 향들 그리고 달라이 라마와 테레사 여사의 사진들로 가득한 그녀의 집에 명상을 위한 전용 방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하루에 최소한 30분씩 두 번 명상을 한다. "어떻게 자기 자신의 파괴적인 감정을 목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는 것일까요?' 라고 그녀는 묻는다. "조용히 앉아서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만이 그 길입니다."

 

근에 와서 이에 열중하게 된 사람들은 결정적으로 크리스탈하고는 무관한 사람들이다. 워싱턴에서 연방거래위원회의 냉정한 소비자사기 단속기관을 맡고있는 아이린 해링턴은 9/11이후 명상 연사를 초청하여 발표회를 가졌다. 그녀의 직원들 가운데 대충 절반이 아직도 그것을 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의 영수인 빌 포드가 명상을 하고 있고 영국 최고의 비밀기관인 MI-5의 장이었던 사람도 명상을 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은 명사에 관해 이야기 해왔고 고어도 이에 마음을 돌리게 된 사람이다. "우리는 두 사람 도구 규칙적인 기도를 믿으며 자주 함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하고는 구별해서 나는 명상을 크게 추천합니다." 라고 대통령이 될 뻔했던 그는 말한다. 고어의 초월명상 만트라(주문)는 소문난 것처럼 플로리다는 아니다.

 

는 종교적으로 명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어가 이야기하는 핵심을 이해할 수 있다. 비디오와 무선통신(Wi-Fi)에 흠뻑 젖어버린 삶에서 시간을 내어 현재를 재발견한다는 것은 보람있는 행위이다. 그리고 명상을 마치고 난 후의 쾌감에 취해, 특별히 쓸모가 있는 것도 아닌 어떤 초능력 같은 것을 가진 것처럼 나의 주위를 고도로 의식하면서 거리를 걸어갈 때 나는 구체적으로 달라졌음을 느꼈다. 나는 방광에 주의를 집중하여 거기가 꽉 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욕실에 가지 않고도 견딜 수 있었다.-그것이 건강에 좋은 일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지만. 그러나 나 자신이 내가 아는 얼마 안 되는, 보다 적극적이야 하고 덜 완벽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면-나는 화를 다스리는 공부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나는 명상을 더 많이 할 것이다. 그리고 커다란 정신적 충격이나 병에 걸린다면 나는 명상을 추구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그것이야말로 불교도들이 명상을 의도했던 바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 그들은 인생에는 필시 고난이 따르게 마련이라고 믿고있는 것이다. 내가 제기할 수 있는 한 가지 반론이 있다면 그들이 인간의 고난을 생각하게 된 것은 TV가 나오기 이전의 일이 아니었느냐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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