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예수님이 오신다 해도 구름을 타고 오신지는 않을 것 같네요. 솔직히 상상하기 힘들어요. 저도 요새 교회에서 계시록 강해를 듣고 있는데, 그냥 하나의 묵시 문학으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인간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고요. 충분한 답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권하고 싶은 책이 있는데 '신에기 솔직히'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답답하나마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사이비는 창궐하고 그렇다고 어떠한 해석이든 어떠한 연유로 그리되었는지 명확히 밝히기도
어렵고. 이러 저러한 생각에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아니며 제가 지어 낸것도 아닌데....
여하튼 미선님도 주장하듯이 인간사유의 정합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입니다. 물론 그것이 모두도 아니며
한계성이 있다는 것도 인식은 해야 하겠지요. 여하튼 잡스런 얘기가 좀 길었습니다.
여하튼 비유나 상징을 어떻게 볼것인가? 기존 신학교에서의 해석도 그럴듯 하다고 본니다.그 해석을 제가 모르는 바는 아니구요.
저는 신비적인 혹은 비전적인 입장에서 전하려 합니다. 요가 수행을 깊이 하는 분들은 계시록을 아주 달리 해석합니다.
내적체험을 기록한 것이라 하는데, 요가 수행을 해본 분들은 이게 무슨 얘기인지는 압니다. 그러나 계시록은 그것만 있는것은
아니구요. 앞으로 일어날 우주적인 계획도 있거든요..
카발라 전통에 따르면 물은 인간의 정서를 얘기합니다. 여기서 구름이란 증류되어 증발된 물이 아닙니까? 즉 정화된 영혼이
그리스도를 본다는 겁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의미를 아셔야 될것 같은데요. 붓다도 마찬가지지만 그리스도나
붓다는 어는 한 사람을 지칭한것이 아니잖아요? 붓다의식에 도달한 사람, 그리스도 의식에 도달한 사람 즉 그 의식에
도달한 사람이 석가모니 였고, 예수 였다는 겁니다. 좀 이상하죠?
그리고 적어도 깊이 영적인 비전이나 해탈한 인간들이 비유나 상징으로 말하는 것들은 저의 해석으로는 물질과 정신과
그리고 영적인 것에서 일치성을 보여야 합니다. 소금, 사자, 양..... 같은 용어가 카발라 용어들입니다.
가령 소금을 생각해 보면 우리 삶에서는 부패를 방지하는 교훈적인 의미가 있듯이 정신계와 영적인곳에서도 암호코드를
푸는 것처럼 영적인 진보를 하는데 단서를 제공합니다.
제가 궁금했던게 뭐하러 누구나 알수 있도록 하지 않고 어렵도록 이러한 짓들을 했을까? 하였는데,
아시다시피 종교가 바르지 않은 세력에 의해 많이 왜곡되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참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 진리를 보존하려 하였겠어요. 도형이나 숫자나 그림이나 등등....으로 후세를 위하여 어떠한 흔적이라도
남겼다는 겁니다. 이집트의 비문에서도 그렇구요. 열심히 공부들 하셔서 더욱더 많은 것들을 밝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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