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에 여러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신학의 분야는 기독교윤리학인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 운동을 위해서는

기독교윤리학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기독교윤리' 또는 '기독교윤리학'은

매우 포괄적이고 또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애매모호한 개념일 수도 있으며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것도 어렵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독교윤리'는

기존의 보수 기독교의 '보수적인 기독교윤리'와 반대되게

단지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며 시대에 맞는 성격의 것입니까?

 

아니면 보수냐 진보냐 하는 것을 떠나서

말 그대로 '예수의 윤리', '구약 예언자 전통의 윤리',

'정의와 평화의 윤리'를 그대로 실현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을 만들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까?

 

예를 들자면

단순히 동성애를 찬성하고

낙태를 허용하고 사형제를 폐지하고

북한정권을 두둔하고 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는 성격에 머무르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런 것들은 비본질적인 것들로 보고

보다 더 본질적인 윤리를 추구함으로써

참다운 인간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입니까?

 

새로운 기독교윤리 또는 새로운 기독교윤리학의

핵심과 본질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