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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박 대통령 사과하라” 전국 10만 촛불의 외침    
  글쓴이 : 미선 날 짜 : 13-08-11 03:30 조회(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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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i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41
 
“박 대통령 사과하라” 전국 10만 촛불의 외침
 
등록 : 2013.08.10 22:43수정 : 2013.08.10 22:56
 

1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제6차 국민촛불대회’에 참여한 5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3보> 서울광장 5만여명 포함해 부산 등 10만여명 촛불집회
국정원 전면 개혁 촉구…“피서·데이트 대신 촛불 들었다”

마침내 10만 촛불(주최 쪽 추산)이 타올랐다.
10일 저녁 7시10분께 참여연대등 28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가 주최한 ‘제6차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열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현 정권의 반성 없는 태도를 비판하는 시민 5만여명이 든 촛불(경찰 추산 1만6천여명)로 가득 찼다. 시국회의는 이날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 5곳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모두 1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5차 촛불집회 때 서울광장에 3만여명(주최 쪽 추산)이 모인 것에 견줘 참가자가 증가한 것은 민주당이 1시간30분가량 앞서 같은 장소에서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민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115명이 참석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촛불집회는 작곡가 이지상씨의 노래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첫 연설자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박 대표는 “대통령 직속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헌법질서를 무시하고 막 나가는데 박근혜 정부는 뭐하고 있냐”고 비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의 재발 방지 약속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해임과 국정원 전면 개혁을 요구했다. 또 야당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국정조사 출석과 특별검사를 통한 수사를 추진하라고 요구하고, 방송사들은 국정원 사건에 대한 편파 방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제6차 국민촛불대회’에 참여한 5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두 번째로 무대에 선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경찰의 축소·은폐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찰은 경찰다워야 한다. 경찰관이 범죄 혐의를 잡으면, 진돗개처럼 콱 물어야 된다. 그런데 지난 겨울, 우리 경찰은 그러지 못했다. 누구 때문이었나. 이후 4개월간의 수사 기간 동안에도 아무 것도 못했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남긴 증거를 인멸하는 데 도움을 주고, 범죄 증거를 발견했음에도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3일 5차 촛불문화제 때 ‘만약 6차 집회 때 2만 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노래를 부른다’고 약속했다”며 ‘걸어서 하늘까지’라는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야당 인사들도 무대에 올랐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시민과 함께 참석한다고 이야기를 들은 새누리당이 ‘촛불과 함께 하는 민주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아직도 새당과 청와대가 정신 못차리고 있단 말이냐”며 “선거 결과를 바꾸자는 것은 아니니 너무 쫄지 마시라.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정원을 개혁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재발 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는것 아니냐”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시민의 자유로운 선택을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것은 중대 범죄행위다. 국정원을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뿐”이라며 국정원 개혁을 촉구했다.
서울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중대한 잘못을 해놓고도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현 정권과 국정원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인과 함께 촛불을 든 이현호(22)씨는 “화가 나서 데이트 대신 광장에 나왔다. 올해 처음 집회에 나왔는데 그동안은 지켜보자는 마음이 컸다. 국정조사가 시작된 만큼 결과를 지켜보려 했는데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걸 보고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9살 난 아들과 함께 온 이진옥(42)씨는 “10만 국민이 모일 것이라는 얘길 듣고 나왔다. 주말이라 쉬고 싶었지만 국민들이 의혹을 갖는 국정원 사건 해결이 더뎌서 답답한 마음에 나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천에 사는 김민조(35)씨는 촛불집회 참석을 위해 네 번째 서울에 왔다. 그는 “매주 집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심각한 사안인데도 세상이 너무 조용한 게 이상하다. 언론이나 청와대가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답답하다.
광장에 나오는 시민들밖엔 믿을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명립(18)군은 “언론이 이 사안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인터넷을 봐도 사람들마다 하는 얘기가 다르다. 그런 답답한 부분을 언론이 해소해줘야 하는데 여러 모로 실망이 컸다. 사람들이 광장에 모인다고 해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제6차 국민촛불대회’에 참여한 5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수많은 인파 때문에 서울광장 주변에선 몇 차례 손전화와 인터넷 연결이 마비되는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발 디딜 틈 없는 광장에서 미처 자리잡지 못한 시민들은 광장 근처 나무와 기둥에 올라가 집회를 지켜봤다. 대한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 광장에 진입하려는 시민들은 배치된 경찰들에 길이 막혀 발걸음을 돌리거나, 격하게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촛불문화제를 끝까지 즐겼다. 특히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이정렬씨의 공연은 큰 호응을 얻어, 앵콜송을 부르기도 했다. 문화제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대형 펼침막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민주주의’라고 쓴 모자이크를 완성했다. 촛불문화제는 밤 9시30분께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수 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주최한 ‘맞불 집회’ 성격의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에는 5천여명이 모였다.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113개 중대와 여경 1개 중대를 서울광장 근처에 배치했다. 최유빈 조혜정 기자 yb@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90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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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종교인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미선 (13-08-11 03:42)
 
그동안 꾸준히 집회가 계속 있었음에도
많은 언론들이 침묵하다가 이제서야 언론들이 보도하는듯..

어디까지나 국정원 개입으로 민주주의가 훼손된 사건이 분명한 핵심이겠죠.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이 상당히 애매해지긴 하지만 분명히
국정원 개입이 분명하게 드러난 이상 정말로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된 대통령 선거는 명백히 아니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더군아 선거 결과가 극소한 표 차이로 당선된 점을 고려한다면
설령 당선 무효까진 아니더래도 영향을 끼친 점 자체는 부인할 수 없다고 보입니다.

정관 (13-08-15 06:41)
 
평소 종교에 벽을 만들지 말고 세력에 농락당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인데.. 국정원이라는게 여,야 할것 없이 집권세력에 충직하다 보니 이러한 일들이 생겨나지 않나 싶네요.범상한 김대중이나 노무현의 인격적인 면은 논외로 하고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국민의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랄수 있는 MB를 선택한 결정적인 요인은 실은 노무현에 대한 반발로 봅니다. 당시 오죽하면 외신에선 소나. 뭐 무슨 짐승이더라? 가 나와도 된다고 했을까요.그만큼 노무현 실정에 국민은 마음을 돌렸던 것이지요. 한마디로 MB가 대통령될수 있었던 일등 공신은 노무현 이었던 것이지요. 좀더 거슬러 올라가 박정희와 쌍벽을 이루는 대단한 인물은 김대중이라 나는 생각하지만, 1998년 북한에선  김신조 사건때 도주한것으로 하여 북한에서 상장과 중장까지 오른 인물을 포함한 대규모 숙청사건이 있었는데 이것 또한 국정원이 세세히 밝히지 않았어요.그러나 후에 다른 사람들의 증언을 볼때에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들을 당시 대통령이 했었다고 봅니다.나는 노무현 자살도 정황상 그렇게 성립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지만 대통령 재직시 얼마나 욕을 먹었어요... 여하튼 국민들의 정서가 이러해요. 이러한 때에 종교계라도 좀 신중했으면 합니다. 국정원이 세력에 충직하다 보니 해서는 안될 짓들을 해온 면은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보다 진중히 생각해 본다면 MB를 누가 잡을수 있겠어요? 안철수나 지금의 야당일까요? 그래도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만있을수는 없다해서 굳이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가?  대통령이 도적질이나 하지 않으면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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