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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해 / Kshama Sawant    
  글쓴이 : 미선 날 짜 : 14-01-21 01:13 조회(5067)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1/3766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해
 
사완트 미국 시애틀 시의원의 취임 연설
 
By 레디앙 / 2014년 1월 10일, 10:32 PM
 
 

100여년만에 미국 시애틀 시의회에 사회주의자로서 당선된 사완트 시의원이 지난 월요일 취임 선서를 했다. 아래는 사완트 의원의 취임 연설 내용이다. 이를 소개한다<편집자>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도시는 시애틀의 풍경을 지배하는 거대 기업들과 슈퍼 부자들에게 화려한 부를 제공했다. 하지만 동시에 노동하는 민중들, 실업자들, 빈민들의 삶은 날마다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집세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고, 교육과 건강보험은 접근하기가 어려워졌다.
 
이것은 시애틀만의 독특한 문제가 아니다. 부끄럽게도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이 나라에서 5천만명의 시민들(6명 중 1명)이 빈곤하게 살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과 기본적 공중위생에 접근하기도 어려우며 수많은 어린이들은 매일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다.
 
이것이 세계 자본주의의 실태이다. 이것은 월스트리트의 노상강도들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투기 카지노의 결과물이다. 이 시스템에서 시장은 신이며, 모든 것은 이윤의 제단에 희생된다.
 
자본주의는 99%의 사람들을 파산시켰다. 경제 성장에 대한 최근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오직 부유한 1%를 위한 회생이 되고 있다. 반면 나머지 우리들은 더 밑으로 떨어지고 있을 뿐이다.
 
우리 나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거대기업의 이익에 헌신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완전히 고장난 연방의회는 한 가지만 가까스레 동의를 하고 있다. – 이미 터질 것 같은 자신들의 세비를 정기적으로 인상하는 것 – 하지만 동시에 아직 연방 최저임금은 그대로이고 인플레에 의해 더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우리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불과 시간당 15달러를 요구한다고 탐욕스럽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동안, 평균적인 법인기업의 CEO가 시간당 7000달러를 가져가는 우울한 광경을 보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 자신의 독립적인 힘에 의지하는 노동자들과 청년들의 대중운동을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노동조합, 시민권, 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or Questioning)의 권리를 획득하는 방법이다.
 
다시 이 나라 곳곳에서, 노동대중들은 스스로와 아이들을 위해 온당하고 품위있는 삶을 확보하기 위해 결집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운동, 월마트 노동자들의 캠페인, 키스톤 XL 송유관을 중단시키려는 영웅적인 활동들을 보라.
 
바로 여기 시택에서, 우리는 시간당 15달러를 위한 거대하고 성공적인 캠페인을 목격했다. 또 오하이오주의 로레인 카운티에서 24명의 후보들이 민주당도 공화당도 아닌 독립적인 노동자로서 시위원회에 선출됐다.
 
 
사완트 의원의 선거캠페인 포스터

사완트 의원의 선거캠페인 포스터

 
 
나는 권리를 빼앗긴 이들과 배제된 자들을 대변하기 위해, 또 가난한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적절한 주택, 슈퍼부자들에게 대중교통과 교육 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부과하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하지만 나의 목소리는 노동자들 스스로 자신의 요구를 온 세상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치고 대중들을 조직할 때 권력자들에게 들리게 될 것이다.
 
‘사회주의 대안’의 동지들과 나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려는 사람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 민중에게는 노동자계급의 대중조직이며 그들 스스로 운영하고 책임지는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노동자계급의 이해를 위해 싸우고 실천하는 정당이어야 하고 그것은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지금의 체제에 대한 대안을 과감하게 옹호할 것이다.
 
시애틀에서 정치전문가들이 나에 대해 묻고 있다: 그녀는 타협을 할 것인가?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을까? 물론 나는 현 체제를 대표하는 이들과 만나고 대화할 것이다.
 
하지만 그 때에는, 누가 내 맞은 편 테이블 앉아있더라도 노동자계급의 필요와 열망을 내가 참석하는 모든 협상자리에서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는 절대적으로 분명히 할 것이다: 기업들이나 그들의 정치적 대변자들과 밀실 거래는 없을 것이라는 점과 내가 대표하는 민중들에 대한 타락한 배반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나는 사회주의자의 배지를 명예스럽게 착용하고 있다.
 
나에게 투표한 거의 10만여명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칠 줄 모르면서 선거를 도와준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계속 전진하자.
 
지구적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미국의 주요 도시 시의회에 사회주의자가 당선된 것은 세계 곳곳에서 흐름을 만들고 있다. 유럽에서, 라틴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우리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받았기에 이를 잘 알고 있다. 변화를 위해 투쟁하는 이들이 우리의 승리에 자극과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애틀과 전국 곳곳에서 거대 기업들의 의제에 저항하려고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호소한다 : 조직하라. 경제적 사회적 정의를 위해,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해 그래서 사회의 자원들이 소수의 탐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인민들의 이익을 위해 활용되도록, 대중운동을 만들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하자. 연대!
 
http://www.redian.org/archive/65452
 
 
 
미 시애틀에 부는 좌파 운동 바람
 

등록 : 2013.12.30 19:54 수정 : 2013.12.30 21:17
 

민주적 사회주의를 위해사완트 미국 시애틀 시의원의 취임 연설
 
 
크샤마 사완트

에드 머리
 
 

민주당 진보파 동성애 시장에
사회주의당 소속 시의원 당선
최저임금 15달러 추진 눈길

 
 
미국 북서부 도시 시애틀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운 사회주의자가 약 1세기 만에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진보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선거에서 9명으로 구성된 시애틀 시의회에 ‘사회주의 대안당’ 소속 샤마 사완트(41·사진 왼쪽) 후보가 당선돼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며 “사회주의 이념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당선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29일 전했다. 이 신문은 “시애틀 시장에도 민주당 진보파이자 동성애자인 에드 머레이(58·사진 오른쪽) 전 주 상원의원이 당선됐다”며 “공화당 쪽은 사완트뿐만 아니라 시애틀의 다른 시의원들도 전반적으로 좌파 성향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은 진보적 성향이 강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시장과 시의회를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왔다. 또 동성결혼과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사회주의당이 발붙이기는 쉽지 않았다. 시애틀 커뮤니티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크레이크 슈워츠는 <시애틀타임스>에 “시애틀에선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사회주의자들이 시의회와 교육위원회에 많이 당선됐으나 그 이후엔 공직을 차지하기 힘들었다”며 “사완트 후보가 1세기 전 풀뿌리 사회주의 운동의 열기를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23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인도계 여성인 사완트는 애초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려 했으나 미국의 극심한 빈부격차에 충격을 받아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이후 시애틀 커뮤니티대학 교수로 일하면서 사회주의 운동에 발을 들였다. 그는 사회주의가 진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일 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찾기 어렵거나 저임금에 시달리는 청년층에 최선의 희망이라고 천명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는 시애틀에 근거지를 둔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노조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자 공장을 다른 지역에 짓겠다고 위협하자, 보잉을 노동자들이 소유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사완트가 시민들의 인기를 얻은 것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 나타난 ‘오큐파이 운동’과 최저임금 인상 요구,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파업 등 최근 미국 사회 저변의 사회개혁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한다. 특히 사완트는 현재 연방정부가 시간당 7.25달러(약 7650원)로 제시하고 있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시애틀타임스>는 “사완트의 득표율은 ‘최저임금 15달러’를 원하는 시애틀 시민들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다”고 짚었다.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은 머레이 시장 당선자도 지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사진 로이터 뉴스1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617696.html?recopic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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