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 범한 때는 복음서신을 주고받은 초대교회 때부터다.

사람들은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가 무엇인지 도무지 모른다. 선악과가

그저 어떤 과일이겠거니 한다. 그리고 낙원을 연상케 하는 이름의 에덴동산에

대해서도 무엇인지 도무지 모른다. 그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만 범하지 아니했다면

아담과 그의 아내가 벌거벗고 과일이나 따 먹으면서 아주 행복하게 영원히 살 수 있었던

저 태고 때의 “파라다이스” 쯤으로 막연히 생각한다.

그러나 선악과는 어떤 과일도 아니고 에덴동산 역시 파라다이스가 전혀 아니다.

에덴동산은 먹으면 죽는다고 엄금하신 선악과도 있는 끔찍한 곳이고,  게다가

마귀를 뜻하는 뱀이 있어서 아담과 그의 아내를 끊임없이 죽음으로 몰아넣는

뱀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는 생활현장이므로 반드시 악한 현세상을 뜻하고 있다.

다만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초림주의 복음의 말씀)이 전파되고 있는 현 세상이므로

그 이름을 미화해서 “에덴동산”  이라고 했을 뿐이다.

하나님의 이름(하나님의 말씀과 본성)으로, 전세계인을 상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초림 때와 재림 때가 있는데, 이천년 전부터 오늘날까지는 초림때의

말씀으로 살아왔고, 이제부터는 재림주의 진리의 새말씀으로 영원한 그리스도의

지상천국을 이루어 살게 되는 대 전환기(유월절)를 맞았다.

이 같은 초림주 때부터 시작하여 재림주의 새하늘 새땅에서의 영원한 세계를

일컬어  “실상” 이라고 한다.

즉 하나님이 초림예수님으로 오신후부터 시작해서, 다시 하나님이 이 땅에서

영생하시는 재림주로 오셔서 마침내 지상천국 세계를 이루심으로써 그것이 곧

실상이요, 참모습인 것이다. 초림때와 재림때 만이 실상이다.

그 이전 구약제단은 이 실상에 대한 예언이며 모형이며 그림자였다.

그러므로 구약성경 어디를 읽어보아도 그것은 예수님의 초림때와 재림때에

대한 예언적, 모형적, 비유적인 기록인 것이다.

따라서 에덴동산 이야기 역시 바로 초림때와 재림때에 관한 옛 기록이다.

그렇다면 최초에 초림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쫓았던 우리 믿는자들에게 있어서,

먹으면 죽는다고 금하신 “선악과의 실상” 은 무엇이며 그 선악과는

“언제부터 우리 모두 범하여 왔는가?” 를 물어야 한다.

아담은 초림예수님을 예표한 자로써 그분은 절대로 선악과를 범하지 아니했다.

(하지만 그분은 백성들의 죄를 대신 담당할 분으로 오셨기 때문에

그의 아내가 주는 선악과를 암말 없이 받아 먹고 우리와 똑같은 죄인의 길을

가야만 하는 운명의 주인공이었을 뿐!) 

암튼 뱀이 아담에게는 얼씬도 하지 아니했다.

다만 그분의 어린복음백성을 예표하는 “그의 아내” 에게만 사정없이 공략했다.

도대체 선악과가 무엇이기에 아담에게는 감히 공략할 엄두도 못내면서

그의 철없는 백성들에게(그의 아내)만 만만한 표적대상이 되었는가 이다.

초림예수님의 말씀은 곧장 우리가 받아먹고 영생할 수 있는 진리의 새말씀이

아니고, 당장 구원받을 로고스 말씀이 아니었다. 오로지 그에 대한 비유였다.

예수님은 그분 자신의 말씀이나 행적들이 모두 비유 라고 우리에게 수없이

밝혀 주시고 알려 주셨다.

그분은 자신이 천국의 주인이심에도 초림때는 천국비유만을 수없이 말씀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영생시키고 구원해 주실 메시야임에도,  초림때는

죽은자 살려 주시고 병든자 고쳐 주시는 등 온갖 이적기사를 행하시고도,

그 다음부턴 책임지지 않으시고 떠나가셨다. 즉 살림받은 자가 다시 죽고

병고침 받은자가 다시 병들어 죽는 세상으로 남겨 두시고 떠나가셨던 것이다.

이는 모두 그분의 재림때를 기약하신 비유 라는 뜻임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마7: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날더러 주여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라고 했을 때,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나라” 라고 하신다고 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그분이 초림때는 “비유” 로써 베푸신 것인데, 그 날이라고 하는

오늘의 재림때도 그 같은 행위를 똑같이 한다면 그것은 사망의 불법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님(아담)은 절대로 초림때는 천국을 이루는 때가 아님을 아셨기 때문에

천국에 대한 비유만을 베풀기를 확고히 하셨고, 따라서 뱀은 달콤한 선악과로

아담을 쓰러뜨릴 이유를 전혀 찾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달랐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워서

성급하게 따 먹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비유임에도 불구하고 비유라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자기들의 마음속에서 탐욕이 일어나

“어서 선악과를 따먹고 영생하라는 달콤한 뱀의 소리” 가  계속 들린 것이다. 

선악과란,  믿는 우리는 “예수천당” 이고,  아직 믿지 않는 내 이웃은 “불신지옥”

이라고 하는 선악 재단이며 선과 악을 갈라내는 구별심이다.

말씀이 아직 비유인데, 믿는자나 아직 믿지 아니한 자에게 천당과 지옥행으로

갈라낼 수 없음에도 “나는 선, 너는 악” 이렇게 갈라내는 독선에 빠지고 그것이

곧 선악과 이다.

거리에 나가보아라.  예나 지금이나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라는 소리가 시끄럽다.

그게 곧 선악과를 먹었다는 확실한 물증 증거이다.

이렇게 자기는 이미 초림예수님의 말씀으로 구원을 다 받아버린 선악과를 먹게 되면

우리를 살려 주시기 위해 창세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셔서 하나님을 모르는

본질적인 우리죄를 사해 주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실 오늘의 재림주는 필요 없게 되며,

필요 없으므로 배척하게 된다. 

배척받게 되기 때문에  “내가 올 때에 믿는자를 보겠느냐” 라고도 했던 것이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둥둥 구름을 타고 예전의 그 모습의 예수님이 공중에 나타나서

우리를 하늘로 데려가실 일만 남았다고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바울이 주장했듯이, 공중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휴거를 믿는 어리석음에 빠지는 것이

선악과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바울을 비롯해서 저 초기그리스도인 초대교회 때부터

주야장창 따 먹어 왔던 것이다.

휴거란 없다! 휴거설은 선악과를 따먹은 자들의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심판은 언제 하신다고 했는가?

날이 서늘할 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고 했으며 그 때 숨어 있었던

아담과 그의 아내는 끌려나와 심판을 받게 되는 기록대로 이다(창3:8~).

날이 서늘할 때라 함은, 복음전파의 말기이며 오늘날 재림때의 추수철을 뜻한다.

추수철에는 알곡을 거두셔야 하기 때문에, 그들이 먹은 선악과를 토해내고

(하나님이 처음부터 임으로 먹으라고 하신 동산각종나무 열매를

우리 인간  스스로는 먹지 못했으나)

이제 재림하신 예수님에 의해 따먹여 주심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시게 된다.

 http://cafe.daum.net/kkys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