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권력] 제 4부 '금권천하'
 

2010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쓰인 로비 활동 자금 35억 달러.
매년 천문학적인 수치의 돈이 기업과 이익단체로부터 흘러나와 워싱턴으로 흘러들어간다,
 

대기업과 부자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입법활동단체,

ALEC(American Legislative Exchange Council).

 

ALEC에 속한 정치인들은 대기업들이 중심이 돼 마련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국민들의 건강권과 교육권, 투표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 다수 들어있다.

 

미국에서 정치권력은 99%의 유권자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1%의 이익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외면당한 서민들의 삶은 이대로 붕괴되고 말 것인가. 그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는 동영상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강대국 미국이 동경의 대상인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소수의 정치/경제 권력이

  입법/행정 시스템을 장악하고

  교육정책과 건강보험에 있어서 부자들의 이득을 보호하고자

  가난한 사람들을 배반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알게 해주는 동영상입니다.

  현대 국민국가에서

  지배세력이 국가를 지배하는 방법은 3가지로 요약됩니다.

 

  1) 프로파간다 (대중선동, 설득)
  2) 경제적 수단 (유혹 또는 제재)
  3) 공권력을 통한 폭력

 

 동영상을 보면 이 세가지가 미국에서는 얼마나 냉혹하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게 합니다.

 

  오바마를 공산주의자이며 히틀러보다 악한 사람으로 규탄하며 시위하는

  대중을 보면 프로파간다라는 것과 이를 통한 계급적 정체성의 혼동이

  일반대중을 마치 로보트처럼 조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좌빨이나 종북이라는 용어도 결국 이러한 틀안에서 벌어지는 일일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이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사람들에게 투표하고 자신들을 위해 싸우는 사람을

  공격하는 이상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동영상에 보면 심지어 선거에 있어서는 과격단체를 내세운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하여 철저하게
 기득권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권력에 대한 저항과 새로운 정치/경제 질서가 왜 필요한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