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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仙불교 단군왕검 오신 날 집회 참관기    
  글쓴이 : 한솔이 날 짜 : 09-05-26 00:54 조회(5949)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1/2342 


그제 대전 단군봉안회 회장님의 제안으로
 
선불교에서 주최한 단군왕검 오신날 집회에 가 보았다.
 
1부 집회가 끝나고, 오후 2시부터 국조전 3층 천궁에서 진행된 집회는
 
오랜 만에 경험한 대단한 체험이었다.
 
손정은 도전의 인도로 진행된 집회는 신흥민족종교의 힘을 과시한 것이었다.
 
단월드식의 단순한 수련법을 응용한 그 집회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단군숭배와 불교의 습합을 기본으로
 
유교, 도교(선도), 기독교적 요소 등을 동양의 신화와
 
결합한 것으로 보였는데, 어느 정도 소위 재신화화에 성공한 것 같았다.
 
<불광신명천부경>을 반복해 암송하며,
 
<천부경>을 봉송하는 모습은 대종교를 중광한 선조들의 소망이 이루어진 듯,
 
국조 단군의 종교화에 크게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이 신흥종교는 현재 100여 개의 도장에 신도수 10만 명을 자랑하는데,
 
대부분 일반 시민들, 특히 서민층에 깊이 파고든 듯 했고,
 
100만 명 신도 수 배가를 목표로 국혼 부활 1000일 기도회에 돌입했다.
 
나는 그들의 주장에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
 
특히 위서인 환단고기 식의 역사를 우리 민족의 정사로 가르치고,
 
홍익 대통령을 배출할 때까지 교세를 확장하겠다는 기세에는 다소 거부감도 느꼈다.
 
또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천도재에 1억 원, 포연사(포교사) 양성을 위한 2박 3일
 
교육에 2천만원을 내야 한다는 말이 있어,
 
안티 선불교 사이트도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모쪼록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으로 새로운 민족종교를 창도하여
 
올바르게 대중들의 정신생활을 지도하여 주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날 한국에는 외래종교인 기독교인이 천만 명 이상, 창가학회가 200만 이상이 있어
 
나로 말하면 차라리 이러한 외래종교를 믿기 보다는
 
그래도 선불교, 원불교, 천도교, 대종교, 증산도 같은
 
민족종교를 믿는 것이 훨 낫지 않나 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종교들이 교리나 경전적으로 경우에 따라 기독교보다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신학을 공부한 이들이 정말 민족혼에 눈뜬다면 이들 종단에 들어가
 
민족종교의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천도교에 1984년도에 조금 다녔을 때, 거기의 순회 전도사님들 가운데는
 
가톨릭수녀 출신, 기독교 목사 출신도 다수 있었고,
 
1998년에 대종교에 조금 다녔을 때는, 교회 장로였던 분들이
 
민족의 뿌리를 찾아 대종교 신도로 많이 있었다.
 
또 불교의 고승 가운데도 기독교 출신 인사들이 많다는 말도 들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민족종교에 관심 있는 이들이 좀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선불교에 대해 알고픈 분들은
 
 
및 검색창에 선불교를 치면 기타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단 불교의 禪불교와는 다른 신흥민족종교이니 혼동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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