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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09.6.6. 애국지사 조문기 선생 추념사-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운영위원 류조웅(펌)    
  글쓴이 : 한솔이 날 짜 : 09-06-06 19:38 조회(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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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잔설이 차갑기만 했던

지난 2월 선생님의 1주기에서

 

저희는 선생님께

저희의 큰 소망이었던

8월의 친일인명 사전의 편찬을 말씀드리면서

설레이는 작은 기쁨을 느꼈습니다.

 

역고의 모진 풍상에도, 꿋꿋한 기상을 잃지 않으셨던 선생님,

1945년 7월 24일 친일반역모리배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셨던 선생님,

이 땅의 헐벗은 노동자와 농민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하셨던 선생님,

외세와 반독재 투쟁에 마지막까지 혼신의 열정을 보이셨던 선생님,

 

선생님,

 

그러나 지금 저희는

절망과 크나큰 슬픔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꿈이었던

저희들의 희망이었던

또 마지막 남은 저희들의 자존심이었던

 

그리고

우리들의 벗이며, 이웃이며,

우리들의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 말었습니다.

 

반역의 무리들이

어둠의 무리들이

진실과 정의를 두려워 하는

반동의 무리들이

 

더럽고 치사한 음모로

 

끝내는

우리들의 대통령을 앗아 가고 말았습니다.

 

새벽의 어둠속에서...

 

 

 

다시는

다시는

온화하고 다정했던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하였습니다 

 

 

너무 슬퍼 하지 말라며..

미안해 하지 말라며...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며..

 

우리의 대통령은 우리곁을 영원히 떠나고 말았습니다.

 

진실을...

역사를...

 

감추고 싶어하는 악의 새끼들의 간악하고 치졸한 음모로

우리의 대통령을, 우리의 꿈을, 희망을,

마지막 남었던 우리의 자존심 마저도

 무참히 앗아 가고 말았습니다.

 

 

 

호천망극

 

 

하늘을 울리는

저 서러운 백성들의 오열은, 통곡은

 

간악한 악의 새끼들의

더러운 음모를

더럽고 치졸한 살육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결코 용서치 않으리라

 

 

 

선생님,

 

그러므로 간절히 소망하오니

 

저희에게

친일반역모리배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셨던

선생님의 용기와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

 

외세에 기대어 사리사욕을 취하고

이 땅의 통일을 가로막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방해하여 왔던

반동의 무리에게 일갈하시던,

 

선생님의 그 용기와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

 

선생님의 영전에 엎드려 간절히 빌고 빕니다.

 

저희들의 소망을 들어 주시옵소서 !

 

 

 

 

2009.  6.  6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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