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시드니사랑방모임에서 개인칼럼난을 삭제당하고

활동중지당하고 카페에서 축출당했다.

범인은 운영자 중 한 명인 제임스강님 이셨다.

 

맨 처음에는 당황하고 황당했다가 ...

조금 시간이 지나자 ...

 

서로 기싸움했는데 왜 나만 잘못했냐.

말로 하지 ... 왜 카페에서 쪼까내냐는 생각이 들어서

분노했다.

 

원래는 친했는데

요 며칠 ... 제임스강님과 사이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안하다고 그만 하자고 했는데도 ...

계속 갈굼을 당했다.

 

온라인에서 특히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

장애가 발생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감정적인 문제에 있어서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을 봐야지,

누가 더 힘 쎄고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해서,

그 힘을 악용하면 안된다고 본다.

 

어떤 용의자가 있어도 판결을 내리기 전에 재판이라는 절차가 있는 것이고,

당사자간의 문제도 있지만

보는 사람들 눈도 있기 때문에 ... 왜 이런 일이 있었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앞으로는 문제해결이 되고 발생원인도 소거할 수 있는지

그런 쪽으로 진행되어야지 ... 감정적으로 처리되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람이 서로 감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운영자란 직책에 있으면

그 감정적인 부분을 최대한 삭히고 공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별 일 아닌 것 같지만 ... 그런 거 가만 놔두면 반드시 불행의 씨앗이 되고,

이렇다 저렇다 말 분명히 생긴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게 일처리를 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기가 자기 집에서 갑자기 쫓겨나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그냥 사람은 다 그렇고 ... 세상 다 그렇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항상 이성적일 수는 없고,

상당히 자주 감정적으로 변하는 구나를 새삼 느꼈다.

 

내가 보는 입장과, 상대방 입장이 다르고

언어표현이 젊은 쪽인 나는 이 정도는 허용범위다.

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연장자 쪽에서는 이건 개쌍놈의 짓거리다.

이리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그 문제만 가지고 왈가왈부해야지,

열 받는다고 사람을 자꾸 쪼까내버리면 이건 다른 경우의 문제라고 본다.

 

사람이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일단 참아보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주먹보다는 언어로 해결을 봐야지 ... 자기 힘 있다고 일 벌여 버리면 안 된다.

 

그리고 잘못했습니다. 그만합시다.

한 쪽이 굽혔으면 다른 쪽도 이제 좀 그만해야지 ...

지진 발생하고 곧 이어 여진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

연장자라고 해서 계속 갈구는 것은 불공평하고 생각한다.

사과도 이 쪽이 먼저 했고,

싸움이 일어났는데 어느 한 편만 잘못한 경우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나서 뒤에서 앞차 그대로 받아 버려도

9:1이지, 10: 0 은 없다고 본다.

 

죄목도 <연장자에게 깐족된 죄.>

결과 추방.

이렇게 되어 있는데 ... 이거 올바른 일처리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가 죄를 지어도 법원에서 정상참작이라는 것을 해서 형기를 감형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를 테면 ... 생계형 범죄라든지 ...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연이 있다든지 ...

 

그리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사적으로 쪽지를 해서 해결하든지.

전화로 대화를 해보든가,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대화를 해야 더 의사전달이 쉽지,

온라인에서 결판을 내려고 하면

아무래도 문제가 더 생긴다고 본다.

 

이 쪽에서 결사투쟁. 둘 다 죽자라고 덤벼든 것도 아니고.

나라고 왜 열이 안 받겠는가.

게다가 내가 먼저 시빌 걸었나.

상대방에서 먼저 걸었지.

아무래도 김치맨 사회에서 연공서열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내 입장에서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아도,

좋게 해결을 보려고 한 쪽에서 굽혔으면 그럼 좀 넘어가줘야지 ...

쫓아와서 더 패는 경우가 어디 있나.

 

젊은층은 감정이 없나.

감정 식히고 문제를 냉정히 볼 시간이 필요 할 게 아닌가.

연장자도 물론이지만 젊은층도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자기를 되돌아 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조속히 합의를 보고, 해프닝으로 끝나고

다시 <시방>으로 복귀했으면 싶다.

글쓴이도 사람인지라 ...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감정절제가 안되서 ...

 

<세기연>에서 지목사님 칼럼에다가 ... 왜 내 편 안들어주고

상대방 편만 드냐고 ... 테러 ...

<예동교회>에서도 제임스강님의 글 몇 개에다가 테러를 저질렀다.

또 시간이 몇 시간 지나서 ...

이건 아닌 거 같아서 .... 지우려다가 ...

자삭신공 발휘하는 거 같아서 그게 더 찌질해보여서 ... 그냥 놔두었다.

 

어떻게 하면 제임스강 마음 풀어주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까 고민중인데

왜 엄한 나한테 화풀이냐. 너 어른한테 그러면 되냐.

이런 쪽지가 와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고,

날라간 글이야 ... 글이야 또 쓰면 되는 거니까 괜찮다고 보고.

내 희망은 조속한 복귀다.

 

조선시대에도 개국공신은 사형은 면한다는 관례가 있었다.

그동안의 영업실적, 회원가입유도,유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쌍방폭행은 경찰서가도 둘 다 처벌받지,

한 쪽만 억울한 경우가 없는 법이다.

게다가 정상참작이라는 경우도 있다.

 

법원에서도 1차로 판결나고 승복 못하겠어서 항소하면

대법원가서 다시 그 문제 가지고 논의가 가능하다.

 

그리고 <시방>의 역사에서 비슷한 경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관례도 없었다.

 

어떤 기분이냐면 ... 용산 철거민 같은 심정이다.

말로 하지 ... 왜 쪼까내냐.

피해보상도 없고 ... ...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얼마든지 물러서고

내 행동을 나도 반성하고 조심하고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실익 차원에서는 조속한 복귀를 원하고 있다.

 

감정적인 문제는 더 풀어야 할 것이 있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 ...

진짜 해직교사 투쟁하듯 ...

 

원칙 없는 비정규직 해고 00상사 다시 생각하라!

투쟁!

이렇게 머리에 빨간색 두르고 동네방네 다 퍼트리고 싶다.

심정적으로는 그렇다.

 

MB(제임스강) 물러나라!

MB(제임스강)아웃!

 

근데 그것도 웃기다.

그러나 제임스강님이 진짜로 관둔다고 하셔도 일이 커지고.

 

나는 그저 복귀만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