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인간은 이질적 존재가 전혀 아니다. 창조미완 중에는 그렇게 보인다 해도

창조완성시에 궁극적으로는 불가분의 절대적 파트너 관계이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서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라고 하신 뜻이 바로 그 말씀을 담고 있다.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은 영생체인 천사들의 공동체이다.

우리 인간은 창조미완 중에 있을 때 하늘의 천사들은 이미 완성의 영생체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천사들을 영생체로 이룬것 같이)
땅의 인간들에게도 영생체로 이루어주십시오” 라고 하신 뜻이 된다. 

이천년전 예수님이 오신 때는 창조 다섯째날이 된다.

그 때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일이나 예수님의 일은 창조의 일이다. 하나님은 창조의 1위로써

자연계 만물을 창조하셨고, 예수님은 창조의 2위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는 심령창조의 일이었다.

1위 하나님이 인간을 포함한 자연만물을 창조하셨을 때는 창조 첫째날이었다.

첫째날에 “빛이 있으라!” 라고 하셨을 때 그 "빛" 은 인간을 포함한 자연계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하늘의 천사들을 영생체인 완성자들로

마치신, 하늘과 땅의 전체 창조물 자체를 뜻한다.

따라서 인간은 향후 창조 다섯날이 더 남았으나, 천사들은 첫째날에 이미

영생체로 지어진 완성체였음을 뜻한다.

하나님은 첫째날에 그러한 빛을 창조하신 다음에 다시 빛과 어둠을 나누셨다고

했는데, 나뉘신 빛은 단번에 영생체로 지어진 천사들을 뜻하고,  나뉘신 어둠은

아직 영생체로 완성되기 까지는 향후 창조 다섯날이 더 걸리는 미완의 인간을

뜻했다. 즉 인간창조에서 첫째날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인 것이다.

욥기 38장 4-7절에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누가 그 준승을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라고 하신 그 때가 바로 인간에겐 이제 막 창조의 기초를 놓은 때가 되고 있다.

하늘의 천사들은 첫째날 단번에 완성체일 때. 인간에겐 그 첫째날이 6일창조 중에

겨우 첫삽을 뜬 창조미완의 기초공사 중에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천사들은 땅의 기초를 놓던 첫째날에 벌써 완성체이므로 인간창조의

첫 테이프를 끊을 때  기뻐 노래했으며 축배를 들었다는 기록이 된다.

천사들이 기뻐했던 이유인즉 

땅의 인간이 창조 6일이 되어 완성체가  되면,  인간은 천사들과 궁극적으로

결혼하여 일심동체를 이루게 될 파트너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즉 창조 6일이 다 끝나서

인간도 천사와 같은 하나님형상으로써 완성되면(창조여섯째날이 되면)

천사들은 땅의 인간에게 장가와서 한 몸을 이루게 될것이기 때문에 기뻐했다는

기록이다. 예수께서 우리가 "부활 때(영생할 때)에는 천사와 같다" 라고 하신 말씀이

곧 이같이 인간과 천사가 한몸을 이루어 살게 됨을 뜻한 것이다.

인간 육체란 죽을 수 밖에 없는 썩는 몸이지만, 썩는 몸안에 영생체인

신(神, 천사)이 들어와 합일하면 영생하는 육체가 되는 논리이다.

천사는 육체가 없이 영체 뿐이므로 첫째날에 단번에 지어질 수 있는 단순창조인 반면

인간은 육체와 함께 영이 있는 피조물이므로 무려 창조 6일이나 걸려서 완성되는,

창조의 내공이 훨씬 많이 집적된 “대기만성형” 이다.

천사보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그 궁극적 본질적 내공을 들인 귀중한 창조물인 것이다.

인간이 죽어서 그 영혼이 하늘의 천사에게 시집가는 천국이 아니고

천사가 인간육체에게 장가와서 이 땅에서 지상천국을 이루는 인존시대가 곧

하나님이 뜻하시는 본질적 완성의 천국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 자신이 또한 이 땅에 인간하나님이 되시는게 창조완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진행 중에는 먼저 된 하늘의 신들이 땅의 인간들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땅의 인간을 중심한 창조완성시에는 신이 인간보다 높은 신존시대가

더는 아니다.  인간이 신보다 오히려 높아지는 인존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인존시대에서 창조는 마침이 되며, 인존시대에서 영원한 지상천국이 성취된다.

때문에 완성시에는 하나님의 이름도  더는 "여호와" 로 불리워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 도 아니다.

창조 여섯째날 완성시에는 오늘날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되는데(인간육체)

그분은 아직 감추어진 분이므로  "새 이름" 이라고만 했던 것이다.

그리고 새 이름되신 그분(인간이 되신 하나님)에겐 천국통치반열(신부반열)이

있으며, 통치반열 144000은 12 기초석으로부터 시작되는 새성전 모습이다.

어린양의 아내, 즉 새 예루살렘은 새 성전이요, 새 성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성곽(12기초석 혹은 열두문)에 대해서 계21:14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 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 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 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그 성에 성곽은

열 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 이 사도의 열 두 이름이 있더라]

열 두 문마다 열 두 천사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문들 위에는 천사들의

이름이 아니고,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요,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다고 했다.

이는 인간과 신이 하나로 합일된 모습임을 알려줌과 동시에, 그 대표성은

천사들이 아니고 인간임을 알려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왜냐면 문에 이름들이 사람들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창조완성의 인간이 되실 때, 예전의 여호와나 예수가 아니고

오늘의 새이름으로 불리워지듯이, 그분의 통치반열도 천사들의 이름으로

불리워지지 아니하고

사람들의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음을 볼 때, 신인합일이 될 때는

그 대표성이 신이 아니고, 인간에게 있는 것이다.

즉 창조완성의 천국이란 신보다 인간이 가장 존중받는 인존시대임을 알 수 있다.

신이 높았던 창조미완 시대에는 인간은 항시 신 앞에 무릎 꿇고 빌어야만 했다.

신과 인간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이산가족으로 있으면서 신존시대를 살아야 했다.

하지만 창조완성의 천국에서는 신과 인간이 한몸으로 만나는 신인합일의 몸이요,

신인합일의 몸이란, 인간과 신이 친구되는 한몸으로써, 

인간이 그 대표주자가 되는 인존시대를 살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창조미완의 신존시대를 살아 왔는데, 이를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시대에 곧 도래할 새하늘과 새땅은 창조완성의

인존시대가 된다.

신존시대는 창조미완의 억음존양(抑陰尊陽) 시대였다면,

인존시대는 창조완성의 음양합일시대요,

영원한 지상천국이요, 영원한 일곱째날의 안식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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