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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반성 없는 한국 개신교는 사탄의 개신교일 뿐!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8-02-18 01:36 조회(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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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없는 한국 개신교는 사탄의 개신교일 뿐!

일반 사회보다 훨씬 더 해이하고 느슨한 한국 개신교계의 총체적 부패 실상들
 
 
일반 사회보다 훨씬 더 해이하고 느슨한 한국 개신교계의 총체적 부패 실상들
 
이번에 MBC 뉴스후에서 한국교회가 자행하는 온갖 문제들을 지적하자 한국 주류 보수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는 적반하장 격으로 MBC가 고의로 한국교회를 폄하하고 있기에 전국적인 MBC 시청 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요 일간지 신문에다 광고를 실으며 온갖 으름장을 놓고 있다.
 
내가 보기에 이들은 도무지 현재 돌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판세와 그 흐름들을 도무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만일 알면서도 그런다는 건 더더욱 멍청한 짓일 게다. 한기총이 머리에 총 맞은 사람들의 모임도 아닐 터인데 반성은 커녕 어떻게 이러한 식으로 자꾸만 한국 기독교의 이름을 더더욱 욕되게만 하고 있단 말인가.
 
내가 보기에 대형교회일수록 목사들 시험에 빠지기 마련이고 그 방만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심지어 세습까지 벌이는 추태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교회의 치리를 무슨 전제군주 시절의 통치쯤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이들이 교회세습이 좋다고 보는 이유에는 현재의 목사와 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교회 운용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며, 설교의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대통령도 세습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것이다. <세습>이란 그 옛날에 전제군주 시대에나 가능한 전근대적인 작태일 뿐이다. <세습>이란 것은 오늘날에서 볼 땐 역사적 미개인들의 의례적 관습일 뿐이다. 세습은 고인 물을 더욱 썩도록 하는 것이며, 한 번 손에 쥔 헤게모니는 결코 놓칠 않겠다는 더러운 신념의 사회적 발현일 뿐이다.
 
또한 세습을 비판할 경우, 교회는 일반 사회와 달리 신성한 곳이며, 교회에서 벌어지는 일을 세속의 잣대로 재단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역시 얼마나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웃기는 소리인가. 교회도 엄연히 우리 사는 전체 사회와 관계적 맥락에 놓여 있고 서로 그 영향을 주고받고 있기에 결코 저 혼자서 독립적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럴려면 차라리 저 섬나라로 가서나 교회를 차리던가.
 
작년이었던가. 고은광순씨의 "개판치는 목사 왜 그리도 많은가"라는 글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거기에는 유명 목사들의 불륜과 죄과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내가 더 의아스럽게 생각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그 해당목사들은 당당하게 목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더욱 엄격해야 할 종교계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한국의 유명한 대형교회 목사이자 수구우익 열혈반공목사로도 이름 높은 김홍도는 사회에선 대법원 판결에까지 갔었고 분명하게 유죄라고 드러났었지만, 여전히 그는 목사행세를 하고 있다. 감리교단은 그의 목사직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일반 사회법이 아니라 자신들의 감리교단법에만 따른다고 해도 명백하게 목사직을 유지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감리교가 원래 그런 건가? 아니나다를까 한기총 역시 그 같은 사건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진성서를 낸 바 있다.
 
 
 
▲ 사진은 잘못된 병폐를 비호하려는 한국의 주류 개신교 모습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정작 김홍도 같은 당사자들은 의로운 핍박쯤으로 여길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한국의 감리교단은 일반 사회 법상의 범죄를 저질러도 당당하게 목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참으로 <비호감의 검은 기독교 교단>이 아닐 수 없다. 생각 같아선 차라리 그런 식의 감리교단이라면 그런 감리교단 자체를 퇴출시키고 싶을 정도다.
 
이외에도 언급하진 않았지만, 개신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기들끼리 눈감아주기, 암묵적 봐주기 등의 사례들은 더 없이 많을 것으로 본다. 이런 점들은 마치 우리나라 정치 국회의원들의 봐주기 같은 썩어빠진 작태와도 비슷한 것이다. 동료 국회의원이 분명한 잘못을 저질러도 다른 국회의원들이 같은 종사자로서 눈감아주고 봐주듯이 말이다.
 
한국교회는 그만큼 목사들의 잘못에 결코 엄격하지 않다. 목회자로서의 윤리강령이나 그런 것들은 도대체 왜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교인수만 많이 불려주면 그만인 건가? 대형교회 지도자만 되면 조금의 잘못을 저지른다고 해도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인가? 개신교의 이런 <기형적인 성공주의>를 오히려 자라나는 세대들이 보고 배울까봐 겁난다. 이런 모습들이야말로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종교지도자의 부패는 가장 위험하고도 생지저분한 타락
 
주께선 “소경이 소경이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하셨다. 아무리 털어서 먼지가 안나는 사람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일반 사회의 눈으로 볼 때도 죄과가 분명한 사람까지 종교지도자의 위치로 인정해서는 너무나도 곤란한 것이다. 이러다가는 언젠가 사회 범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교로서 개신교를 손꼽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만큼 문제는 오늘날 기독교계의 목회자들은 대체로 자각인이라기보다 그저 때 묻은 일반인의 모습들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최소한 자각인이 아닌 자가 교회 일을 본다는 것은 타락 중에서도 너무나도 생지저분한 타락이다.
 
내가 보기에 세상에서 가장 먼저 깨어있어야 할 사람이 바로 대중적 영향을 끼치는 직업종사자들이다.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교육 종사자와 정치가 그리고 언론종사자들을 들 수 있다. 그 사회의 타락의 척도는 바로 이들의 타락에 가장 많은 영향을 입고 있다. 하물며 교육 가운데서 종교교육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교육임은 말할 것도 없다.
 
종교(宗敎)는 말뜻 그대로 “으뜸 가르침”으로서 바로 세계 안에서 삶을 최고로 탁월하게 변화시키는 궁극적 의미들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렇기에 종교교육은 모든 교육 중에서도 가장 올바른 교육이어야 하며, 종교는 그 사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의미 있는 궁극적 답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방만해져만 가는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답변 노릇을 전혀 못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오히려 한국의 주류 개신교는 여전히 배타적이고도 독선적인 교리를 유지하고 있을 따름이다. 바로 그렇기에 제2의 아프간 선교 사태 역시 여전히 발생할 가능성 또한 얼마든지 있다고 하겠다. 솔직히 한국 개신교만큼 이웃종교에 대한 배타성을 강하게 보이는 종교도 없잖은가. 개신교만이 구원을 독점했다고 보는 것이다. 
 
얼마전 웃기는 목사로도 유명한 장경동 목사는 CBS 기독방송에서 불교를 폄하한 발언을 하다가 결국 불교 진영의 항의까지 받자 CBS가 결국은 사과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 주류 개신교계에는 이웃종교에 대한 폄하가 그 신앙에서부터 관행적 일상으로 녹아 있다. 그만큼 몰지각한 종교지도자들이 교회 안에선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게 오늘날 한국교회의 참담한 현실이다.  

어디 그뿐이랴. 목사들이 일반 사회에도 더 큰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인지 보수 개신교 목사들은 때때로 정치세력화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기총은 신년부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명비어천가'를 심하게 불러대질 않나, 전광훈 목사와 그룰 따르는 무리들은 이번 총선을 겨냥하여 사랑실천당이라는 보수 기독교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질 않나. 내가 보기엔 오히려 예수정신에 똥칠하는 기독교 정치세력들로만 보인다.
 
<관행>일수록 더욱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언젠가 '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가 종교인 과세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세청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한 사건이 있었는데, 결국 법원 판결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종교인 소득세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는 것은 <관행>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나왔었다.
 
오늘날의 한국 개신교를 망치는 그러한 주범들이 궁색한 자기 방어를 위해서 대부분 내뱉는 레퍼토리들이 있는데, 그것은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는 성경구절 인용의 말이다. 즉, 그런 잘못과 죄과들은 해당 분야의 <관행>이라는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 <관행>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 수립을 위한 하나님 나라 운동에 있어 가장 높은 벽이자 아주 무서운 대상이다. <관행>이란 것은 이미 그것이 성공적인 정착으로서 완료되어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그 사회의 관행에 저항한다는 것은 그 사회가 지니고 있는 기존 상식에 대한 저항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좀처럼 어렵고 힘들 수 밖에 없다.
 
예수는 당시의 유대교 관행 즉 율법이 그 사회에 정착된 시스템에 대해 자신의 생명을 던져서 온몸으로 저항했던 자였다. 관행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더욱 넘어서야 하고 더욱 타파해나가야 할 장애물인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 관행에 동조한다는 것은 이미 자기가 그리스도인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오늘날의 한국 개신교계는 종교지도자들에게 결코 엄격한 잣대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 국회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오용하여 <방탄 국회>라는 표현을 쓰듯이 어쩌면 이제는 <방탄 개신교>라는 용어도 곧 나올지 모르겠다. 즉, 개신교의 종교지도자만 되면은 우리 사회의 지탄받는 잘못들을 저질러도 얼마든지 개신교 안에선 용서되지 않겠는가 라는 것이다.
 
썩어가는 개신교, 정녕 '적그리스도'는 결코 그리스도교 밖에 있지 않다는 사실부터 분명하게 깨달을 필요가 있겠다. 그렇기에 나는 기존의 주류 기독교야말로 이미 세계사적으로도 이제는 서서히 퇴행기에 들어섰다고 본다(이에 대해서는 월간 『기독교사상』에도 발표됐던 "기존 기독교의 붕괴와 새로운 기독교의 도래"  참조).
 
사탄은 이미 기독교를 선택했고, 썩어빠진 종교지도자들을 선택했으며, 마찬가지로 기독교 성경을 선택했고, 그러한 종교지도자와 목사에 놀아나는 개교회 신자들을 선택했다. 철옹성 같은 관행이 지배하는 개신교, 물론 이러한 <사탄의 개신교> 역시 먼저는 우리 스스로부터가 눈을 떠야 제대로 볼 수 있겠다.
 
추락하는 것은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 결국 반성 없는 개신교라면 그것은 결국 사탄의 개신교로 전락될 뿐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할 기독교 선교의 대상은 저 먼 나라의 오지라기보다 이미 한국 개신교 안에 있다는 사실부터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 둘 필요가 있겠다. 지금은 주류 한국 개신교야말로 오히려 구원받고 치유 받아야 할 대상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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