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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제 목 : 사변철학의 이상과 화이트헤드 철학 흠집내기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6-11-11 20:38 조회(725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e006/43 



Speculative Philosophy is the endeavour to frame a coherent, logical, necessary system of general ideas in terms of which every element of our experience can be interpreted. By this notion of 'interpretation' I mean that everything of which we are conscious, as enjoyed, perceived, willed, or thought, shall have the character of a particular instance of the general scheme Thus the philosophical scheme should be coherent, logical, and, in respect to its interpretation, applicable and adequate. Here 'applicable' means that some items of experience are thus interpretable, and 'adequate' means that there are no items incapable of such interpretation.(PR 3)

알다시피 사변철학에 대해 언급한 화이트헤드의 유명한 구절이다..
이렇게 화이트헤드의 철학은 사변철학의 이상을 지향하고 있기에
도무지 빈틈이 없어 보인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여기서 보면, <논리성>과 <정합성>은 합리적 측면에 속하고
<적용가능성>과 <충분성>은 경험적 측면에 속한다고 볼 때
합리적 이론의 지평과 경험적 지평 간의 긴장관계도
적절하게 긴장된 균형을 갖고 있다고 봐진다..

그렇다면 도대체 화이트헤드 철학 흠집내기는 어떻게 가능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또한 역시 두 가지 차원에서 가능하리라 본다..
합리적 측면에서는 화이트헤드 철학이
논리적 모순과 부정합성을 낳는 지점을 찾는 작업과
경험적 측면에서 보면, 화이트헤드 철학이
적용되지 않는 사례와 불충분한 사례를 지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두 작업은 동시에 부단히 있어야하리라 본다..

전자는 화이트헤드 철학 체계 자체에서 발견되는 헛점과
후자는 화이트헤드 철학을 적용한 응용사례에서 발견되는 헛점이다..

화이트헤드는 그 어떤 이론에 대한 확증은
결국 경험적 정당성과 실용성 여부에까지 드러남으로서
이론의 우위에 대한 그 설명력을 확보할 뿐이라고 보았다..

일간에선 화이트헤드 응용작업을 도외시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나
화이트헤드 철학을 정말로 넘어서려면
우리는 가능한 세계 안의 모든 경험적 지평에 적용 또는 응용해봄으로서
오히려 그 검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즉, 응용연구 같은 작업은 이미 화이트헤드 철학을
전제하고서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게 해봄으로서 도무지 응용이 안되거나
부당한 사례로서 드러나는 점이 조금이라도 발생한다면
그것은 분명 화이트헤드 철학 전체를 다시금
재고찰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화이트헤드의 철학은 확정된 진리가 아니다..
그것은 <시론적 정식화>의 범주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단지 우리의 일상적 경험이 설명되고 해명되어지는 한에서만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인 것이다.. 
 
 2003-05-04 1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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