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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신앙과 학문의 통합 (다석 어록)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9-05-19 08:15 조회(6688)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5/126 




< 신앙과 학문의 통합 >
 
 
요새 신비한 것, 이상한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학문의 적(敵)이다.
 
신앙은 학문 이상이지만
신앙의 결과로 학문을 낳아야 한다.
 
궁신(窮神)하면서 동시에 지화(知化)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고마워하며 그리워하고(報本追遠) 높이면서 멀리 해야 한다.
 
(敬而遠之) 하나님을 가까이 붙잡겠다면 안 된다.
하나님은 멀리서 찾아야 하며 그것이 학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부분이 아닌 전체이며
여럿이 아닌 하나[絶對]이기 때문이다.
 
- 다석 어록 43 - 
 
 
< 풀이 >
 
서구정신사는 종교와 철학의 분리(그리스철학)로 시작하여 분리(근대철학)로 끝났다. 신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사랑)을 로고스(이성)로 번역했을 때 서구문명의 사명은 영성(신앙)과 이성(학문)의 종합에 있었다. 그 사명은 실패했다. 유영모는 하나님을 찾는 신앙과 학문의 통합을 말하였다. 신앙 속에 학문이 있고 학문 속에 신앙이 있다. 보다 깊고 높은 자리에 서지 않으면 이성과 신앙이 만날 수 없다. 자기 속을 깊이 파고, 높이 솟아올라 앞으로 나갔던 유영모의 삶과 정신 속에서는 이성과 신앙이 만날 수 있었다.
 
-박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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