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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우리 죄를 위하여 피흘려 돌아가신"의 뜻..    
  글쓴이 : 미선 날 짜 : 12-11-09 10:08 조회(4792)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5/305 


"우리 죄를 위하여 피흘려 돌아가신 그 분"이라는 말의 뜻은
우리 모두가 그에게 빚을 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성서에도 나오지만 죄와 빚(debt)은 그 어원이 같다.
예수의 죽음에 빚을 지지 않는 이가 없다는 것이 성서의 증언이다.
 
오늘날 역사의 발전은 수많은 고난과 희생의 댓가로 치루어진 것이다.
살아남은 우리들은 바로 그러한 희생에 빚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빚을 갚아나가는 삶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 빚을 갚는 유일한 길은 최선을 다해 예수의 몸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 현장은 우리 안의 가장 아픈 상처, 가장 힘겨운 우리 이웃의 고통,
우리 사회의 가장 부조리한 모순들 등등 바로 여기에 우선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예수의 몸삶을 체득하는 과정이 <그리스도화>
곧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춘이 (12-11-09 13:00)
 
저의 경우에 기존 기독교의 신앙체계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예수님마저 버릴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 기존 기독교에서 저는 예수님과의 관계가 다정하기 보다는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고 믿음과 의심이 끊임없이 번갈아 일어나는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이제 정말 예수님이 저에게 어떤 분인지 새롭게 알아가야 할 거 같습니다.

기존 기독교에서 기계처럼 반복하던 사도신경에서의 갇혀 있는 예수님이 아닌 삶속에서 그분이 드러나도록 해 드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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