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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인간'이란..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1-05-26 20:26 조회(4456)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5/235 


 
합리성을 (아주 가끔만) 꿈꾸는 착각과 오류투성이의 비이성적 존재..
 
 
ㄴ ㅏ (12-06-01 12:21)
 
무엇이 이렇게 인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본래부터 그런 존재인가요?

    
미선 (12-06-01 18:53)
 
ㄴ ㅏ 님 반갑습니다.
오류를 통해 그나마 진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 인간을 그렇게 만들었다기보다 진화 과정에서 오류와 합리성이 터득된 것일뿐..
인간 이전에 자연세계에서도 오류는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거잖아요.

        
ㄴ ㅏ (12-06-01 20:46)
 
왜 합리성을 아주 가끔만 꿈꾸는지..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여쭈어 본 거예요. 그런 환경이나 사회가 주어진 거라면 어떻게 왜 그 사회가 또 시작 됐는지도요. ㅎㅎ

욕심 때문일까요?
그래서 합리성을 조금만 꿈꾸는 이유가요?

            
미선 (12-06-01 21:35)
 
혹시 지구 사회의 시작을 얘기하자면 우리의 우주시대가 열리는 빅뱅 사건.. 혹은 태초 이전까지도 계속 소급해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기원 놀이의 함정에 빠지신 게 아니라면 제가 말씀드린 진화 과정이라는 답변은 결국 현대 물리과학의 성과까지만이라도 받아들이신다면 저는 그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는 현대 물리과학의 성과까지도 포괄하는 형이상학적 고찰까지도 필요할테지만요.

그리고 시작부터 합리성을 완전히 꿈꿀 수는 있다고 보는 것이 훨씬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이를 테면 백퍼센트 완전한 합리적 존재가 뚝딱 형성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야말로 정말 불가능하잖아요.

                
ㄴ ㅏ (12-06-01 22:37)
 
그런 함정에 빠지진 않았고요 인간이 합리적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거든요.  자연을 보세요. 그 자연들은 조금만 합리적일 필요조차 없이 조화롭게 살아가잖아요. 존재하는 것 만큼만 사용하고 나눠주고 하면서요. 그런데 인간이 그렇지 못한 이유가 마음을 비워도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은데 그 원인이 어떻게 해서 생성된 사회구조가 그렇게 변형을 시킨 것인가 해서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쬐끔만 합리적이고 악착같이 살아가는 것 아니냐는 거예요. 사실 자연에게 합리적이다 라고 말 할 필요도 없죠. 그렇듯이 알고 보면 인간도 그런 존재인데 아니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답답함이 있어서요.

                    
미선 (12-06-02 01:06)
 
그런 부분에서 많은 답답함이 있으셨나보군요. 저는 자연이 조화롭다고 보질 않습니다. 별들의 역사도 그러했지만, 지구 행성에도 몇번의 빙하기와 어마어마한 대멸종 사건들이 있었고, 지금도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를 들여다보면 냉혹할 정도의 잔인함들을 엿볼 수 있습지요. 그저 생존을 향한 투쟁들만 있을 뿐, 자연의 진화는 결코 낭만적이지도 않습니다. 물론 생존에 서로 이득이 되는 지점에선 서로 조화로운 부분도 있겠지만 반대로 서로 충돌할만큼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에 결국은 자연 역시 발달 진화가 필요한 것일테죠.

초기 인류의 경우에도 냉혹할 정도의 폭력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http://freeview.org/bbs/tb.php/g003/387 참조).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숱한 오류와 비극을 경험하게 된 것이며, 그러한 가운데 그 발달 과정에 있어서 합리성이 조금씩 터득되어질 뿐이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완전하다고 보진 않습지요.

ㄴ ㅏ (12-06-02 01:1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ㅎ 공부를 끝없이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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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춘과 성인 미선이 5124 09-26
2 나의 삶은.. 미선이 5685 09-26
1 그가 우리에게.. (이곳은 '짧은 글 긴 여운'의 게시판입니다) 관리자 776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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