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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초자연주의>를 버려야 기독교가 산다!    
  글쓴이 : 미선 날 짜 : 14-02-04 10:52 조회(599)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b001/703 




 
일전에 나는 기존 기독교가 갖고 있는 문제 중에서 성서무오설 보다도 더 심각한 핵심이 <초자연주의>라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초자연주의에서 자연주의로 전환하지 못한다면 기독교는 시대에 뒤쳐지는 고립된 폐쇄 집단이 되거나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다. 기존 기독교의 헛된 창조론 주장이나 동정녀 탄생 사실 주장도 모두 초자연주의에 기반되어 있다.
 
[기사 참조] 동정녀 탄생이 가능합니까?
 
 
초자연주의 문제는 비단 기독교 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종교 진영 전반에 있어 필요한 덕목이라고 여겨진다. 유교나 불교 같은 동양 종교의 경우는 이것이 기존의 서구 종교들에 비해 그다지 심각하진 않은 편이긴 하다.
 
 
과학의 등장이 인류의 종교 역사에 그 어떤 점 하나를 알려주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초자연주의는 더이상 역사적 신념으로선 유효하지 않다는 점에 해당한다. 만일 종교가 과학과 함께 서로 상생하고 대화를 해나가고자 한다면 <초자연주의>라는 사조는 필히 폐기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기독교의 경우는 계속 다음과 같은 헛짓거리만을 일삼을 것으로 본다.
 
[기사참조] ‘자연발생론과 다윈 진화론 비판’ 포럼 열린다
 
초자연적인 전능한 힘을 이미 시작부터 상정하고 있을 경우, 뚝딱 만드는 천지창조나 동정녀 탄생 역시 당연한 역사적 사실로서 받아들일 것은 뻔하다. 이미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전능자인데 능치 못할 일이 무엇 있겠는가.
 
웃기는 건 초자연주의를 받아들이는 기독교인들도 다른 종교의 초자연주의적 요소들은 죄다 신화로 본다는 것이다. 예컨대 단군 신화는 신화이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들은 왜 하필 기독교의 초자연주의만 기본적인 진리가 되는지에 대해선 거의 설명하지 않는다. 그냥 기독교만이 예수를 증거하기에 참종교요 참진리다 라는 식으로 보고 있다. 합리적 설득 자체가 이미 봉쇄되어 있고, 믿음은 이성의 희생을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점이 있다.<무조건 믿어라>의 종교가 되는 것이다.
 
기존 기독교의 세계관 논쟁을 들여다보면 이미 <초자연주의>는 기본적인 철학적 덕목으로 보는 것 같다.
 
[기사 참조] 충돌하는 세계관 참조.
 
 
 
기독교가 초자연주의를 기본 덕목으로 삼는 한에서는 필히 다른 진영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초자연주의>를 <자연주의>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기독교 폐해의 심각성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또 하나 더 심각한 사실은, 기존의 진보 기독교 진영의 경우는 이 점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서 제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있다.
 
정치권력의 문제와 사회정의 운동을 중요시 하는 진보 기독교 진영에서 철학의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실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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