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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I)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답하려면..    
  글쓴이 : 미선 날 짜 : 15-04-13 11:32 조회(1458)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b001/708 





 
<나(I)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


이 물음은 고대로부터 종교 및 철학을 비롯해
동서고금 이래로 숱하게 물어온 물음이자 화두이기도 하다.

물론 익히 알려져 있듯이 불교의 경우는 이 물음에 대해
'무아설(無我說)'에서도 말하듯
'고정된 실체로서의 자아(Self)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하지만 <나(I)는 누구(Who)인가?>를 묻기 이전에
우선은 <나(I)란 무엇(What)인가?>를 먼저 물어야 할 것 같다.

나(I)란 <무엇>인가?
즉, Who am I?가 아닌 What am I?를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물음 자체는 존재의 정체성을 되묻는 형이상학적 물음이기도 해서
진화상에서 볼 때 인간 이전의 동물들이 이 물음을 갖고 있진 않다.
침팬지도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으로 골몰하진 않는다.
아직까지는 오직 인류 종족만이 이 물음을 묻고 있다.

따라서 적어도 나(I)라는
<자기정체성>Self-identity에 대한 물음 자체의 탄생은
진화상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나(I)란 무엇인가?

나(I)란, 매순간 생성과 관계의 경험들 가운데서
그리고 타자(Others)와 맞물려 있는 관계상에서
끊임없이 <'형성 과정'에 있는 나(I)>이다.

즉, 자기정체성(Self-identity)은
언제나 Self- In the Making 일 뿐이다.

“나(I)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물음은
“나(I)란 무엇인가?”(What am I?)라는 물음과 함께 결부되어 있다.

나는 곧 <관계>요, <과정>이며, <경험>이다.
나(I)라는 존재가 먼저 있고
관계와 과정과 경험이 있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관계 자체가 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며,
경험 자체가 나를 형성하고 있는 과정에 놓여 있을 뿐이다.

따라서
나는 지금 무슨 관계들을 맺고 있으며,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 과정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나는 지금 어떤 경험을 겪고 있는 것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알고보면 이 물음들은 모두 하나다..

왜냐하면 나(I)란 곧 온갖 관계들, 경험들,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나는 언제나 <과정으로서의 나(I)>다.

요컨대
“나(I)는 누구인가?”(Who am I?)는
바로 이 물음을 통해 답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무슨 관계들을 형성 중인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 과정에 있는가?
나는 지금 어떤 경험들을 겪는 중인가?


드니로 (16-05-16 08: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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