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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홍재철 한기총 회장 "보수신학 기치 들것"    
  글쓴이 : 관리자 날 짜 : 12-02-15 12:19 조회(6378)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d004/521 
  LINK 1 :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2/02/14/0901000000AKR2012021412… (1431)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새 대표회장으로 뽑힌 홍재철(69) 목사는 "보수 신학을 바탕으로 민족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홍 목사는 이날 관악구 서원동 왕성교회에서 열린 한기총 정기총회 속회를 통해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뒤 "요즘은 동성애를 비롯해 10대의 임신, 학교 내의 정치적 발언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라며 "한기총은 자유주의 신학에 대항해 보수 신학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사회에서 할 일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미선이 (12-02-15 12:46)
 
결국은 역시 신학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보수신학의 실체란 교리수호에 다름 아니다.
보수신학 구체적으로는 그토록 수호하고자 하는 핵심 교리야말로
기존 기독교가 저지르고 있는 온갖 행태들을 지속적으로 정당화시켜주고 있는 논리인 것이다.

그렇기에 신학과 교리에 대한 문제 의식 없이 온전한 기독교 변혁을 의도할 순 없다고 본다.
교권주의가 문제라느니 맘몬주의가 원인이라느니 신자유주의가 문제라느니 하는 진단들도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교권주의, 맘몬주의, 성장주의, 신자유주의 등등 그것들 역시 문제가 되곤 있긴 하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적 원인은 결코 못된다. 이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지점을 간파해야만 하는 것이다.

들뢰즈 식으로 말하면 보수 기독교에 있어 교리란 곧 기계이다.
욕망을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기계말이다.
그 기계는 그 자신의 확장적인 욕망과 그로 인해 타자적 억압을 부단히 생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들의 신학과 교리로 인해 온갖 소수자와 타자들이 배제되곤 한다.
여성안수가 배제되고 동성애가 죄로 낙인되며 과학적 진화론이 사탄의 사상으로 왜곡된다.
다른 종교인들은 죄다 지옥 갈 사람들이기에 결국 신자화의 대상으로만 추구하게 될 뿐더러
하나님이 절대불변의 전능자 존재로 여겨지는만큼이나 이를 대리하는 목사들도 강력한 힘으로 군림하게 된다.

따라서 저들의 신학과 교리에 대한 문제적 인식 없이 교회 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보는 건
문제의 핵심을 피하고 그저 적당한 언저리만 콕콕 찌르는 타협적인 미봉책 작업에 불과하다.

우리는 예수와 예수에 관한 교리를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기독교 신학사상이 지난 이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어떤 식으로 오염되어 있는지를 분명하게 직시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기독교라는 제국을 이천 년 동안 지탱하고 있는 저들의 복음에 맞서는 대안(대항) 복음이 필요하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독교 운동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가장 복음적이고 가장 예수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떤 면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매우 불편스럽고 거추장스럽기도 하다. 예수는 결코 편한 삶을 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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