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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차이 멸시>와 부정맥 유발 사회    
  글쓴이 : 미선 날 짜 : 16-09-07 11:53 조회(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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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멸시>와 부정맥 유발 사회



(* 현재의 우리 사회가 신체의 심장 박동의 교란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신체 리듬을 깨트릴만큼 <부정맥 유발 사회>라는 점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


<차이멸시>라는 근본적 문제

앞서 말한 misogyny는 <여성멸시>뿐만 아니라 이것은 나와 동일하지 않은 다른 차이들에 대한 근본적인 무시와 폄하를 갖는 태도에도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일종의 <차이멸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이멸시>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나와 동일하지 않은 다른 차이들에 대해선 무시와 폄하의 목록들로 간주하는 태도를 일컫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성별 차이 뿐만 아니라 피부색, 나이, 계급, 학력 등등 여러 가지들이 가능합니다.

differenscorn(차이 멸시) = difference(차이) + scorn(멸시)

(* <차이멸시>는 남녀 성별 차이 뿐만 아니라 피부색, 나이, 계급, 계층, 취향, 학력, 지위, 소속, 지리, 기호, 종교, 문화 등등 다양한 차이의 요소들을 오히려 멸시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점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멸시>에서는 강자와 약자의 구도가 점차로 구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제되고 소외된 힘없는 약자들이 발생되는 것일테죠. 그럴 경우 힘없는 약자가 멸시받고 차별받는 사회일수록 그 약자는 심장 부정맥에 걸릴 가능성도 매우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의 글에 나와 있지만, "화장실을 가서도 카메라가 없는지 살펴봐야 하고, 엘리베이터에 남자가 타지 않는지도 두려워해야 하는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저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지를 말하기도 힘들테죠.

<갑의 세상>과 <을의 세상>이 다르듯이 <강자가 생각하는 세상>과 <약자가 생각하는 세상>은 서로 많이 괴리가 클 것이고 다를 것입니다. 서로 딴 세상을 사는 셈입니다.


부정맥 유발 사회

어쨌든 이러한 약자의 세상을 사는 입장에선 심장의 맥박이 빨리지거나 리듬이 교란되는 부정맥 여지 역시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더 힘들면서 상호 신뢰도 깨어지는 무서운 사회가 되어가는 것일테죠.

<차이> 자체가 대립의 원인이 되어서도 곤란할 것인데, 그러한 부정맥 사회가 되어갈수록 나와 동일하지 않는 다른 차이들에 대한 무시와 폄하들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에도 <차이>가 <차별>을 불러키는 사회라면 분명 그것은 심각한 갈등 비용들도 발생될 것이기에 우리 모두에게도 매우 힘들고 끔찍한 <부정맥 유발 사회>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몸의 B층(신체형성층)은 몸의 L층(생활관계층)뿐만 아니라 W층(세계사회층)의 사회 문화적 관계들도 <신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는 <부정맥> 역시 단순 신체 반응으로만 보기 힘든.. 여러 사회적 정황들도 발생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일전에 말한 조현병도 마찬가지일테죠. 그것을 그저 개인의 정신질환으로만 치부한다면 병을 유발하는 또다른 진짜 원인에 대해선 방치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차이 멸시>를 극복하려는 시도와 노력 역시 결국은 건강한 신체 리듬에도 기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등해야 건강하다>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상호 존중과 평등의 차별 받지 않는 사회일수록 몸건강에 기여된다고 보여집니다. 나와 다른 차이들은 폄하와 무시의 대상이 아니며 존중과 조화의 대상일 뿐입니다.

건강한 신체 리듬의 몸살림은 결국 온갖 차이들의 조화와 융합에도 함께 달려 있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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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는 부적절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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