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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펌] ANT 이론가 브루노 라투르 인터뷰 기사    
  글쓴이 : 미선 날 짜 : 13-07-02 05:05 조회(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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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라투르(Bruno Latour)가 언제 한국을 다녀갔었는지도 몰랐는데 그의 인터뷰 기사가 이미 나와 있길래 퍼왔음.
 
............................
 
 
 
"세균, 쇠고기, CO₂를 국회로 보내자!"
 
[인터뷰] '백남준 국제예술상' 브뤼노 라투르 교수
 
 
지난 11월 29일부터 2주간 멕시코 칸쿤에서 유엔(UN) 기후변화협약 제16차 당사국 총회(COP16)가 열렸다. 인류가 산업화 과정에서 배출한 온실 기체가 초래할 지구 온난화와 같은 위험에 맞서고자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회의는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처럼 올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칸쿤 총회가 시작되기 바로 전, 한 프랑스 학자가 한국을 다녀갔다. 파리정치연구대학교 교수 브뤼노 라투르(63). 그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매년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인류 문화에 기여한 예술가, 이론가에게 수여하는 '백남준 국제예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결정돼, 한국을 방문했다.

브뤼노 라투르? 한국에서는 학계에서도 생소한 학자다. 그러나 시선을 밖으로 돌리면 사정이 다르다. 그는 사회(철)학자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자다. 그가 현대 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고안한 '행위자 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 ANT)'은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환경학, 경제학, 경영학 등까지 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런 사정을 염두에 두고 이매뉴얼 월러스틴은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언>(백승욱 옮김, 창비 펴냄)에서 라투르 교수의 ANT를 기존의 사회과학에 도전하는 여섯 개의 새로운 접근 중 하나로 지목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백남준아트센터가 이론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라투르에게 백남준 국제예술상을 준 이유도 이런 라투르의 업적 때문이다.

왜 라투르가 주목받는가? 그는 인간(human)에만 초점을 맞춰온 사회과학의 그간의 경향에 반발하며, 현대 사회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수많은 비인간(nonhuman)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ANT가 인간뿐만 아니라 자동차, 세균, 온실 기체 등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수많은 비인간 행위자(actor)의 역할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이 때문이다.

라투르는 이런 인간/비인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비인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앞에 닥친 생태 위기, 경제 위기 등의 전대미문의 불확실한 문제들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보여주리라고 믿는다. <프레시안>은 지난 11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그의 생각을 들었다.

과학기술학자 김환석 국민대학교 교수(사회학)가 인터뷰어로 나섰다. 김 교수는 국내에 생소한 라투르의 사상과 ANT의 문제의식이 지닌 중요성을 10여 년 전부터 강조해 왔다. 최근에는 라투르의 <사회적인 것의 재구성(Reassembling the Social)>(2005년) 등을 번역 중이다.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1217162724
 
미선 (13-07-02 05:26)
 
몸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한 것이 ANT 이다.
ANT란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ctor Network Theory)의 줄임말이다.

몸학과 ANT는 다소 유사한 점이 없잖아 있다. 일단 인간의 몸이 이미 사물과 얽혀있다는 점을 몸학도 인정할 뿐더러 사물의 행위 역시 몸학에서도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ANT와 몸학 또한 자연과 사회는 경계를 지을 수 없을만큼 얽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몸학과 ANT는 다소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몸학과 ANT의 차이점도 있다. ANT에서는 사물과 인간이 거의 수평적 동등성을 지닐만큼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보인다. 반면에 몸학에서는 인간과 사물이 수평적으로 동등하다고 보진 않는다. 인간 속에 이미 사물에 의한 영향이 깃들어 있기에 사물과 인간의 관계는 결코 동등하다거나 수평적인 것이 아닌 오히려 홀아키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사물과 인간의 관계 역시 포월 관계로 보면 될 것 같다는 얘기다. 적어도 인간의 행위 영향력이 큰 만큼 인간의 책임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연과 문화(사회) 역시 마찬가지로 혼종적으로 진화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그럼에도 인간 사회에 이미 자연이 깃들어 있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포월적 전개로서 나아간다고 볼 뿐이다.

또한 라투르와 본인은 근대에 대해서도 시각 차이가 있다. 라투르는 근대에서의 분화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내가 볼 때 잡종적 연결 네트워크화 하는 과정과 함께 인간과 사물 그리고 자연과의 분리적 분화 역시 함께 창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결합과 분화는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에도 이 두 가지 요소가 다함께 깃들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마치 지구화와 지역화가 함께 나타나는 것과 같다. 반면에 라투르는 위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보는 것처럼 지구화를 아예 부정하고 지역 간의 상호 연결로 본다는 점에서 본인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물론 라투르가 완전히 틀린 얘길 한다고는 보진 않지만 적어도 기존의 강조점에 대한 반발인진 몰라도 그 역시 어느 한 쪽에 대한 일방적 강조가 있다고 여겨진다.

라투르의 ANT가 갖는 의의는 사물의 소외 혹은 자연과 인간 사회의 분리에 맞서
나름대로 그 같은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ANT가 모종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특히 과학기술과 사회변동의 흐름을 파악할 때
ANT는 상당한 장점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흥미롭게도 라투르도 화이트헤드 철학을 수용하는 점이 있다. 화이트헤드 철학에서는
무기물이든 유기물이든 혹은 인간이든 사물이든 모두 현실적 계기라는 한 종류의 존재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그는 그 같은 한 종류의 현실적 존재들 간에도 저마다 중요성과 기능에 따른
등급의 차이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만큼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 몸학의 입장에서 볼 때 라투르의 ANT와는 이같은 차이점도 있기에
우선은 이를 분명하게 명시해두고자 한다.  내 생각에는 그가
홀아키라는 개념을 온전히 알았다면 마냥 저러한 방향으로만 나아가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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