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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국교회 신뢰도 또 추락...기윤실 "한국 교회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    
  글쓴이 : 관리자 날 짜 : 10-12-15 11:21 조회(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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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도 또 추락...기윤실 "한국 교회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

 
[2010.12.14 15:34]      
 
 
[미션라이프] 한국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다시 떨어졌다. 성인 6명 중 1명 정도만 한국교회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 신뢰도나 호감도 역시 가톨릭, 불교에 밀렸다. 한국교회의 ‘저(低)신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언행일치의 삶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뒷걸음질 치는 교회 신뢰도=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이사장 우창록)은 14일 ‘2010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리서치 업체 GH코리아에 의뢰, 지난달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공식 발표 및 세미나는 15일 오후 서울 남산동 청어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한국교회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7.6% 만이 ‘신뢰한다’(매우+약간)고 응답했다. 지난해 조사 때의 19.1%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별로+전혀)는 절반에 가까운 48.4%에 달해 지난해 33.5%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비기독교인의 경우 신뢰한다는 비중이 8.2%에 그쳤다.

한국교회 신뢰도를 5점 만점 척도로 환산하면 2008년 2.55점에서 지난해 2.82점으로 반등했다가 올해 다시 2.58점으로 추락했다. 3년 동안 줄곧 ‘신뢰하지도 불신하지도 않는’ 중간 수준인 3점을 밑돈 것은 한국교회의 낮은 신뢰도가 어떤 특정한 사건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을 시사한다고 기윤실은 분석했다. 지난 2∼3년 전과 비교해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0.8%가 ‘더 적게 신뢰하게 됐다’고 답했다. 64.6%는 ‘비슷하다’고 했고, ‘더 많이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은 4.6%에 머물렀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여성’ ‘60대 이상’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학력이 낮을 수록’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고, 불교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회봉사는 열심, 언행은 불일치=구성 요소별 신뢰도에서는 ‘한국교회의 활동’에 대한 신뢰가 26.5%로 가장 높았고 ‘목회자의 설교와 행동’(22.2%), ‘기독교인의 말과 행동’(16.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와 대비하면 모든 요소에서 신뢰도가 하락했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 기관을 물은 결과, 개신교(20.0%)는 가톨릭(41.4%), 불교(33.5%)에 이어 세 번째로 조사됐다. 가톨릭에 대한 평가가 3년째 상승세를 보인 반면, 기독교는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종교별 호감도 역시 개신교가 22.4%로 가톨릭(35.5%)과 불교(32.5%)에 뒤졌다. 무종교자(47.0%) 중 67.0%는 향후에도 종교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했으며, 가질 의향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는 가톨릭이 14.2%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기독교로 10.6%였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바뀌어야=예수의 가르침 및 행동에 대한 신뢰 정도는 40.2%로 나타나 한국교회 신뢰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 간극을 좁히고 교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바꿔야 할 대상으로는 가장 많은 28.3%가 ‘교회 지도자들’을 지적했고 ‘교회 운영’(20.7%), ‘교인들의 삶’(18.8%) ‘교회의 전도 활동’(15.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 어떤 부분이 개선돼야 할까. 응답자 38.8%가 ‘교인과 교회 지도자들의 언행일치’를 들었다. 이어 ‘타종교에 대한 관용’(29.7%), ‘재정 사용의 투명화’(13.0%), ‘사회봉사’(12.3%) 등 순이었다. 이와 함께 향후 한국교회 신뢰도 제고를 위한 중요 사회적 활동 중 1순위는 ‘봉사 및 구제활동’(48.2%)이 꼽혔다.

조사를 주도한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교회에 대한 낮은 신뢰도는 교회 성장에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교회 전체가 다시 건강해 지려면 교인 수 증가보다 교인의 영적, 윤리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목회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한국교회 신뢰도 추이> (단위: %)
신뢰한다 보통 신뢰하지 않는다
2008년 18.4 33.3 48.3
2009년 19.1 47.4 33.5
2010년 17.6 33.8 48.4

<향후 한국교회가 신뢰받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 (단위: %)
교인과 교회 지도자들의 언행일치 38.8
타종교에 대한 관용 29.7
재정 사용의 투명화 13.0
사회봉사 12.3
교회의 성장 제일주의 5.8
없음 및 무응답 0.4

<자료=기윤실>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s&arcid=0004433129&code=23111111
 
 
 
 
개신교 신뢰도 3년새 가장 낮아
 
이한수 기자 hslee@chosun.com

기독윤리실천운동 여론조사… 17.6%만 "신뢰" 응답
 

올해 우리 국민들의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 3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들이 호감을 느끼는 종교는 천주교, 불교, 개신교의 순서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우창록·이하 기윤실)이 지난 11월 8~10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0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신교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17.6%, '보통'이라는 응답은 33.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4%였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08년(48.3%), 2009년(33.5%)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2008년(18.4%), 2009년(19.1%)에 비해 가장 낮았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기관'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가톨릭교회(41.4%), 불교사찰(33.5%), 개신교회(20.0%) 순이었다. 2008년에는 가톨릭교회(35.2%), 불교사찰(31.1%), 개신교회(18.0%), 2009년에는 가톨릭교회(36.2%), 개신교회(26.1%), 불교사찰(22.0%)의 순이었다. '호감을 느끼는 종교'를 묻는 질문에는 천주교(35.5%), 불교(32.5%), 개신교(22.4%) 순이었다.

2008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기윤실은 "한국 개신교에 대한 낮은 신뢰도가 3년 연속 계속되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임을 시사한다"며 "특히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불교·가톨릭 신자들보다 개신교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개신교 성장에 중요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16/2010121602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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