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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속 성자들 많이 등장하고, 새로운 교회 생태계 만들어 나가야”    
  글쓴이 : 미선 날 짜 : 12-11-23 15:14 조회(4948)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d003/163 
  LINK 1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22213002… (1467)


미선 (12-11-23 15:47)
 
내가 보기엔 전형적인 중간 복음주의자의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본래 이러한 분들의 태생과 터전이 보수 기독교안에서의 개혁을 외치다보니
그 주장하는 바도 결국 중간 복음주의자들의 생리를 매우 잘 대변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의 본질을 성직주의 성장주의 승리주의로 보는 것은
결국 교회 제도의 민주적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쉽다.
그러나 그것을 낳게 한 신학의 문제 교리의 문제를 짚을 수 있어야 함에도
이에 대해서는 매우 모호한 혹은 전체를 아우르는 식의 두리뭉실한 신학으로 감싸는 점이 있다.

신학과 교리의 문제를 모르거나 혹은 불철저하거나 하는 한계를 보이는 것이다.
적어도 핵심적인 부분에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터라
복음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대부분은 신학은 보수, 제도적인 개혁은 진보를 선택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데 이 흐름은 기존의 진보 개신교 진영의 활동가들과도 접촉점을 낳게 한다.
왜냐하면 제도적인 개혁과 사회를 향한 책임에 있어서는 서로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로 중간 복음주의자들과 기존 진보 개신교인들과의 친화적 현상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나의 입장은 기존 진보 개신교 진영까지도 한계가 있다고 보기에
우선적으로 신학과 교리의 문제 그리고 시스템의 문제를 명확하게 제기하는
새로운 기독교 운동으로 나아가는 제3의 새로운 주체 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곳 세기연이 추구하는 <몸의 기독교>도 그러한 맥락에 놓여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존의 중간 복음주의 진영은 그저 절충형 식의 복음주의라고 한다면
새로운 기독교 운동을 주장하는 흐름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전적 복음주의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호하지 않는 일관된 통합으로서의 예수복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직 무르익진 않았다고 할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새로운 흐름이 세계를 뒤덮게 될 날이 올 것으로 본다.

그때는 <다시 프로스테스탄트>라기보다 <다시 기독교>로
혹은<다시 갈릴리 예수운동>으로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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