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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를 태워 어둠 밝히는 교회 세운다!"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9-03-02 09:53 조회(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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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를 청파교회 담임목사실에서 만났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나를 태워 어둠 밝히는 교회 세운다!"
[좌담]김경호·김기석·방인성 목사, "고통 받는 현장에 찾아가서 예배할 것이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이라는 모임이 태동한다. 2008년 9월 촛불정국이 수그러지면서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는 기독교 진보운동에 새로운 가능성을 남긴 채 사라졌다.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영에 상관없이 뜻 있는 이들이 가을과 겨울을 나는 동안 꾸준히 만났다. 시대의 어두움을 밝혀야 할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함께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들은 빛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좇아 고통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예배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현장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작은 촛불로 어두운 시대를 비추기 위함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예배가 2월 26일 저녁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에서 열린다.

 

<뉴스앤조이>는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을 이끌어 온 네 명의 목회자를 좌담에 초대했다.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는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초대 집행위원장이고, 좌담 장소를 제공한 김기석 목사(청파교회)는 집행위원이다.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는 촛불정국 당시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를 이끈 공동집행위원장이다. 함께 만나고자 했던 황필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는 모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뉴스앤조이> 이승균 편집장이 좌담을 진행했다.

♦ 촛불 시위 자체가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이 컸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에게 촛불이 상징하는 의미란 남다를 것 같다.

 

김경호 / 촛불은 최근 정치적인 아이콘으로 등장했지만 성서적으로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우리는 촛불이 어두움을 밝히는 실체라고 생각하며 성서의 정신을 이어가려고 한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이름 자체가 어두운 시대에 예수의 정신을 들고 나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대가 어둡다'라는 평가에서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나.

 

김경호 / 우리가 어두운 시대에 살고 특정 정치적 상황 때문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시대건 우리 사회의 모든 어두움이 빛으로 밝혀질 때까지 우리는 예배할 것이란 의미가 크다.

어두움은 현대인의 가치관에서 비롯, 우리 내면에도 촛불의 빛 비춰야

 

촛불을 밝혀야 할 구체적 상황은 무엇인가.

 

방인성 / 현 정부가 탄생할 때 목회자로서 걱정을 많이 했다. 대통령이 내건 표어가 경제성장이었고 국민들은 많은 표를 던졌다. 물질에 사로잡힌 시대라는 반증이다. 물질주의와 성장주의에 사로잡힌 보수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현 정권을 만들어낸 측면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부패나 부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은 경제성장의 목표 아래 다 감춰졌다. 먼 미래를 볼 때 불행한 일이 닥칠 수 있으리란 염려가 컸다. 정권 초기 광우병 쇠고기 사태로 시작해 내는 정책마다 반하나님나라적인 모습 보이고 있다. 대운하 문제나 교육정책, 미디어법 등 성경적 가치관으로 볼 때 하나님 나라에 반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김기석 / 유사 이래 어느 시대든 어두움이 존재했다.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나라는 촛불을 켜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 내면에 있는 빛이 서로를 비추는 곳이다. 지금 시대는 정치적으로 어두움이 도드라진다. 종교의 정체성은 어두움의 본질을 보는 것인데 현재 개신교는 어두움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서 어두움이 나왔다기보다는 오늘날 현대인의 가치관이 시대를 어두움으로 몰고 간다. 그런 의미에서 촛불을 켜는 것은 정치적인 차원 너머 근본적인 차원과 결합해 있다.

 

방인성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빛은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는 성경 말씀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빛을 당연히 드러내야 하는 귀한 존재다. 어두움을 밝히는 능력 있는 존재로 바꿔주셨는데 세상에 함몰되어 빛을 말 아래 가둬버리는 게 현실이다.

 

김경호 / 어두운 시대뿐 아니라 일상 속에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우리 내면에도 촛불을 밝힐 것이다.

 

   
 
 

▲ 방인성 목사는 "빛을 드러내야 할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함몰돼 빛을 말 아래 가두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촛불 집회 때 세운 촛불교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시작하는 건가.

방인성 / 그런 의미보다 촛불 정국 당시 마음에 있었지만 참여하지 못한 분들까지 함께 포용해서 그리스도인이 시대와 민족의 문제를 끌어안고 현장의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크다.

 

김경호 / 기독교가 나름대로 사회적인 참여를 계속해왔다. 사건이 있으면 특별위원회나 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현실적으로 조직 구성을 반복하는 것은 피곤하고 불편하다. 구성원도 중첩된다. 이런 모습에 약간은 이원론 신학이 있다고 생각했다. 교회는 하나님 영역이고 세상 일을 처리하려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보조적으로 처리한다.

 

구약을 보면 예배란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다. 시편에도 여러 사건이 예배 주제로 등장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사이에 사건은 부차적인 것이고 예배가 본연이라는 통념이 강하다.

 

사건 없는 예배는 공허하다. 예배는 사건에 대한 기억이고 사건을 현재로 만든다. 예배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정치적 힘도 상당히 발휘한다. 그래서 아예 예배를 드리면서 사회문제에 참여하자고 생각했다.

 

김기석 / 한국교회 신앙은 너무 개인에 함몰됐다. 신학조차도 교회 안에 갇혔다. 복음은 현장 속에 일어난 구원의 사건인데 오늘날 교회는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고 교회 안에서만 신앙생활을 한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모임은 한국 신학에 대한 심각한 반성이기도 하다. 교회 울타리 안에 갇힌 신학으로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 수 없다. 새로운 신학 운동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다.

 

방인성 / 새로운 실험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교회론이다.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조금 더 고민하는 것이다. 교회란 세상의 빛인 그리스도인의 모임이다. 마치 예수가 이스라엘 변방 갈릴리에서 더불어 살았던 것처럼, 현장에 나가서 그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다. 우리는 이를 실천할 것이다. 제도나 교리, 특정한 건물에 갇혀 있지 않고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공의를 선포하고 고통 받는 이들의 탄원을 하나님께 올리는 예배를 할 것이다. 담임목사가 없고, 성도들 직분도 없다. 창립선언문에 촛불교회를 민주적으로 어떻게 운영하고 장소 정할지 등이 잘 나와 있다.

거대 이슈 없는 듯하지만 할 일 많은 탐욕과 공포의 시대

과거 역사에는 민주화라는 거대한 목적이 있었고, 교회가 사회 변혁에 동참했다. 민주화를 달성한 시대 상황 속에서 촛불의 동력과 방향을 어디에 맞춰야 하나.

 

방인성 / 우리에게 거대한 이슈가 없긴 하다. 걱정은 하지만 어느 정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시점이다. 하지만 과거보다 지금이 더 위험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맘모니즘과 성장주의가 팽배한 시대이고 교회에서도 개인적 성공과 기복주의적 신앙이 심하다. 가난한 시절 먹을거리를 위해 기도하던 것과 요즘 시대 부를 추구하는 기도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김경호 / 요즘이 더 위험한 시대라는 말에 공감한다. 과거에는 군사정권, 독재 등 겉으로 드러난 타깃이 있었다. 요즘은 겉으로 드러난 것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폭력이 오히려 내재화했다. 교회 성장주의도 하나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같이 가야하는데 나만 도드라지겠다는 것은 내면적 폭력이다. 지금 정치적 상황은 한국교회 성장주의가 만든 부작용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말로 신앙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한국교회가 찾아야 할 시점이다. 성장주의·물질주의나, 남에게 인정받고 출세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신앙적 가치로 보면 무용하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깨져버리는 세상의 장막인데 세상 것들에 메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 가치를 새기고 깨달아야 한다.

 

김기석 /  제도적 민주화는 상당히 진행했다. 이후 인권 문제가 더 많이 드러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탐욕이 제도화하면서 내 삶 속에서 타자를 배제하는 문화가 일상화됐다. 점점 우리 사회가 소수자의 인권을 존중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우리 시대 과제는 더 음흉해지고 무심해진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스스로는 폭력을 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나도 모르는 사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것이 소수자에게는 정말 살기 어려운 현실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교회가 땅을 사서 땅 값이 올라가면 "할렐루야"라고 한다. 과연 그럴 일인가. 이런 문제에 대한 교회의 반성이 없으면 사회의 빛이 될 수 없다. 인권 문제, 더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방인성 / 폭력성 뿐 아니라 비민주성도 군사독재 시대보다 더 심할 수 있다. 양극화 시대에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약자들은 소통이 훨씬 더 어렵다. 교회 안에서도 성장주의가 강할수록 밑에 있는 성도들은 똑같은 한 표를 행사하기 힘들다. 형식적으로는 민주적인 틀을 갖춘 거 같지만 실제로는 더 어려울 수 있다. 오늘날 독재 시대 못지않은 비민주성이 존재할 수 있다.

 

김경호 / 군사적 폭력은 금방 드러나지만 경제적 폭력은 합법을 가장해 교묘히 숨어 있다. 더 무섭다. 돈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통제하는 사회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당연히 여기는 세태를 깨트리고 돈이란 함께 나누며 하나님나라를 위한 도구로 써야 한다는 의식을 세워야 한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재개발이나 뉴타운 등으로 이익 얻는 이들이 다수이고 소수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현실을 볼 때 다수의 폭력이 일상화됐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

 

김기석 / 폭력 자체를 문제 삼기 시작해야 한다. 용산 철거민 참사의 배후에 있는 것은 탐욕이다. 근본으로 가면 밝혀야 할 것이 많다.

 

현장 찾아가는 예배는 새로운 교회론의 실험

 

과거 목요기도회도 기도를 통해 시대를 일깨우고 사회변혁하려는 정신이 있었다. 차별성은 무엇인가.

 

김기석 / 계승하는 부분이 있다. 목요기도회는 특정 장소에서 모여 기도하고 증언을 들었다. 그러나 촛불교회는 현장으로 찾아간다는 면에서 다르다. 뜻은 계승하지만 흩어지는 교회다.

 

방인성 / 적어도 한 달에 두 번은 현장에 갈 것이다. 그리고 두 번 정도는 우리끼리 모여서 영적 재충전을 할 생각이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격려하고 신학적‧성서적으로 점검할 부분을 고민할 것이다.

 

김기석 / 전에는 예배를 증언 중심으로 했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은 순서를 잘 만들어서 예전적인 예배를 제대로 드리는 것을 지향한다. 해오름예배(창립예배)에서도 기존 교회가 하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정한 예배의 틀을 갖추려고 애썼다.

 

달라지는 틀이 무엇인가.

 

김기석 / 성찬식도 들어가고 말씀 증언도 있다. 많은 사람이 동참해서 기도문을 따로 만든다. 공동고백 순서가 있고 찬양도 많이 부른다. 기도문이나 파송사를 매번 함께 만드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본다.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는 "자아도취적인 예배가 아니라 아픔과 고통이 있는 이들을 보듬고 함께 아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김경호 / 현장에서 얻는 영성과 영감이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은 실내에서 영성을 고양하는 특별한 예배를 할 생각이다. 이번 해오름예배에도 조화순 목사의 설교에 앞서 용산 참사 희생자인 고 이상림 씨의 유가족이 증언하는 순서를 넣었다. 현장의 사건을 먼저 듣고 설교가 이어진다. 설교를 목회자만 선포하는 것이라고 보는 틀을 깼다. 하나님께서 고난의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다는 증언을 듣고 이에 대한 신학적 반응을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진보와 보수, 복음주의와 자유주의로 나뉘었다. 형식과 틀을 놓고 견해 차이가 있다. 내부에서 이에 대한 논란은 없었나.

 

방인성 / 워낙 딱딱한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형식을 뛰어넘는 예배를 사모했다. 초반에 예전문제로 논쟁을 좀 했다. 예전에 좋은 점이 많지만 자칫 형식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논의 과정에서 용산 참사 미망인의 증언을 말씀 앞에 넣자는 제안이 나와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을 강조하지만 함께 만들어가고 변형할 수 있는 열린 틀이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경험이다.

 

김기석 / 개인적으로 요즘 경배와 찬양류 볼거리 위주의 열린 예배에 반감이 있다. 때문에 이 시대에 예전적 예배가 회복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생각도 든다. 시나 문학에서도 운율이 갖는 의미가 있지 않나. 굳지 않은 의례 형식은 우리를 비일상적인 체험으로 인도하는 요소가 있다. 예배가 너무 볼거리 위주로 변해가는 모습 속에서 전통적인 형식을 취하면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방인성 / 서로 형식과 틀을 뛰어넘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찾아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촛불교회가 만들어갈 예배가 중요하다.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

 

김기석 / 예배에서 느끼는 감동이 있다. 잘 준비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에 동참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감격을 줄 것이다.

 

방인성 / 함께 만들어 가는 방식을 어떻게 잘 이어가는가가 중요하다. 우리 모임에는 평신도와 성직자의 구분이 없다. 몇몇 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체인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함께 예배에 참여할지 열심히 고민해야 한다.

 

김경호 / 우리 교회가 굉장히 사회참여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목사님은 교회에서 예배나 잘 드리지 왜 교인들하고 밖에서 이러느냐'고 질문한다. 나는 "당신은 세상이 이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데 앉아서 편하게 예배가 잘 드려지느냐"라고 반문한다. 해마다 감사절을 맞으면 아프고 어려운 사람들이 여전히 있는데 내 일에 대해서만 감사하다고 고백하기가 겸연쩍다.

 

참 예배가 뭘까 고민했다. 세상이 아파하고 형제‧자매가 눈물 흘리며 죽어가는데 자기 혼자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것을 예배라 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듬지 않으면 참 예배가 될 수 없다. 그들과 함께 손잡고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가 참되지 않을까. 하나님나라가 와야 완벽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여기에서 그 나라를 맛보는 그림자로서의 예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촛불교회가 예배에 중점을 둔 것은 그런 이유다. 자아도취적인 예배가 아니라 아픔과 고통이 있는 이들을 보듬고 함께 아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를 만들어야 한다.

 

김기석 / 주로 오소독시(Orthodoxy : 바른 가르침)와 오소프락시스(Orthopraxis : 바른실천)란 말을 많이 한다. 최근에 오소파테마(orthpathema)란 단어를 누군가 썼다. 파테마는 고난당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많은 고통과 고난의 경험을 빨리 잊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고통이 창조적인 삶을 만드는 계기로 바꿔낼 수 있어야 한다.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고난을 하나님께 봉헌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적 계기로 바꾸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의 예배는 오소파테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함께 촛불 밝히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 대중적 호응 중요치 않아

 

광우병 사태 때 촛불집회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들이 과연 사회 정의나 어두움에 대항하기 위해 뭉쳤냐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용산 참사 같은 경우 촛불의 힘이 훨씬 약했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이 대중적 지지, 사회변혁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가.

 

방인성 / 정치적 목적을 갖고 대중적 지지를 끌어내기보다 근본적으로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가고자 한다.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빛은 말 아래 둘 수 없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초가 녹아 내려지는 것 같이 이런 운동이 혹시 대중적 지지 얻지 못하더라도 이 길을 걷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촛농을 녹이는 것 자체가 보람이고 기쁨이다.

 

김기석 / 대중적 지지가 없으면 실패로 보는 것은 비관주의다. 신앙은 그런 게 아니다.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다는 말은 스스로도 믿을 수 없다. 그저 마음 아프니까 소리 한 번 지르고 너무 어두우니까 촛불 한 점 밝히는 거다.

 

김경호 / 많은 사람이 모여서 힘을 규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몇 사람이 모이더라도 우리 신앙의 문제를 시대 과제 속에서 찾아내는 재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설레고 기다려진다. 오히려 너무 많이 모여 인기를 얻으면 이상해질 거 같아 두렵기도 하다.

 

김기석 / 어떤 분이 직접 만나기 전에 책을 한 권 건네면서 내 글을 읽고 '저기도 한 사람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 말이 참 좋았다. 사실 외롭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은 모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서로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방인성 / 두 분 같은 분을 현장에서 만나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을 개인적으로 소원했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모임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복음주의적 정체성을 뛰어넘어 주 안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 참 행복하다.

 

♦ 요즘 분위기로는 현장에서 예배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억압이나 구속까지 당할 위험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이나 각오가 있는가.

 

방인성 / 촛불 정국 때 내가 좀 과격하게 나서서 기독교대책위 관계자 대부분이 연행된 일이 있었다.

 

김경호 / 그 덕에 좋은 역사를 썼다.

 

방인성 / 그런 일이 생기면 감당하고 서로 보호하고 아껴주는 게 필요하다. 같이 갔던 집사님이 연행돼 3일간 회사를 못 가 어려움을 겪었다.

 

김기석 / 아드님 잡혀가신 건 이야기 안 하신다. (웃음)

 

방인성 / 그 일은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이 됐다.

 

어떤 분들이 참여하는가.

 

방인성 / 목회자와 평신도가 섞였다. 쉽게 생각하면 교회 형태다.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예배하고 기도하는 모습이다. 현장을 찾아가는 교회이므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교인이 된다. 고통 받는 분들도 교인이 되는 것이다. 집행위원 10명이고 간사는 최헌국 목사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자체가 교회이기 때문에 촛불교회란 명칭은 계속 쓰기로 했다.

 

김경호 / 열린 예배. 열린 기도회다.

 

방인성 / 과거에는 대개 인물 중심이나 기구 중심으로 조직을 꾸렸다. 우리는 소신껏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개인 혹은 단체적으로 참여한다. 특정 기구나 유명인이 주도하는 조직을 먼저 만들어 낸 게 아니어서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김기석 목사(청파교회)는 "오늘날 교회는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고 교회 안에서만 신앙생활했다"며 "고난의 현장에서 예배하는 것은 고난을 하나님께 봉헌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적 계기로 바꾸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새로운 모임이 생겨 진보 진영의 힘이 분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을 법하다.

 

김기석 / 다른 단체를 대체하는 모임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활동은 예배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예배가 주는 힘이 확산될 것이다.

 

방인성 / 현장교회가 탄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스도인들이 현장과 시대를 보면서 예배하는 것이다. 감히 그동안 흘러온 기독 운동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라고 말할 수 있다.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사실은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신학을 점검하고 시대를 제대로 조명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경호 / 그동안 한국교회가 거룩함이라는 것을 교회 안의 전유물로 생각하고 세상은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고 참다운 거룩함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갈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가 시도하는 것은 아픈 현장에서 참 하나님의 현존을 만나는 것이다. 세상 속에 계신 고난 받는 그리스도의 거룩함을 세워가는 예배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의 운동 단체가 들어와서 함께 예배하거나 우리가 그 쪽에 동참하는가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용산과 같은 긴박한 현장이 생기면 작년 촛불교회처럼 계속 교회가 운영되는 것인가.

 

김기석 /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기서 예배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지 않겠나.

 

방인성 / 예배가 바로 이런 것이다. 교회가 이런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새로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기대한다.

 

김경호 / 구약에 초막절과 장막절이란 절기가 있다. 일 년에 일주일은 빈부 차이에 상관없이 전부 광야로 나가서 민족을 이끄신 하나님을 체험했다. 촛불 예배는 그런 예배가 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껍데기를 내려놓고 현장 속에 초막을 짓고 새롭게 우리 맘을 털어내는 예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스도가 희망, 성도가 희망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이 현장을 찾아가는 교회라면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각자 어떤 희망을 품고 있는지 말씀해 달라.

 

방인성 / 우리 목적은 모인 사람들에게 진리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삶이 희망이라는 것을 잘 드러내는 것이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가 희망이다. 

 

김기석 /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희망의 '희'자는 '드물다', '희소하다'와 관련 있다. 가능성이 큰 것은 희망이 아니다. 바라보기 어려울 때 바라는 게 희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희망을 말할 수밖에 없는 때이다. 이 시대는 탐욕과 공포만 솟구치는 시대다. 사람들이 김수환 추기경 빈소에 가서 울고 워낭시대 보면서 운다. 무의미성 속에서 울고 싶은 거다.

 

사람들이 촛불교회 가면 시원한 샘물 있어서 물 한잔 나눠 마시는 기분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그리스도를 참 되게 바라보는 사람들 저기 있구나'라는 위안을 받고 자기 삶이 땅의 인력에 이끌려가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거 아닌가.

 

김경호 / 계시록을 보면 천년왕국은 해와 달이 없고 밤도 없고 대낮처럼 밝은 세상이다. 예수그리스도에게 나오는 영광의 빛과 성도들에게서 나오는 빛, 그들의 마음과 인격에서 나오는 빛으로 온 천하가 밝아지는 세상이다. 지금 우리가 촛불로 빛을 밝히고 스스로 부끄러운 점을 들출 테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마음과 인격에서 나오는 빛으로 온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신앙의 성품을 갖길 기대한다. 새로운 신앙 각성 운동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진행 / 이승균 편집장, 정리 / 김은석 기자

 
 
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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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진영, 어떻게 볼 것인가 (2) 정강길 26637 04-28
[필독] '무조건 믿어라'의 내용에 따른 기독교 분류 정강길 10717 07-02
전체 한국 기독교 신앙을 보는 개괄적 이해 (처음 오신 분들은 필독!!) 미선이 15736 04-21
122 진화론 지지하는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지적설계 주장단체는 "오지 마!" (1) 미선 3500 02-05
121 과학에 대한 중간 복음주의 진영의 한계 미선 3493 01-19
120 알리스터 맥그래스, “무신론은 하향세… 결국 신앙이 승리할 것” (2) 미선 4602 12-10
119 기독교도와 동성애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 (1) 관리자 5365 11-14
118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1) 미선 6823 08-17
117 세계 최대 기독교 구호 기관 월드비전, 동성애자 취업 허용 관리자 5926 03-26
116 개신교 근본주의와 게임규제 (1) 미선 5471 03-11
115 WCC ‘일치 성명서’, 결국 ‘동성애’ 언급 없이 채택 미선 4578 11-12
114 서경석 목사 “단언컨대, WCC는 이제 끝났다” 미선 4892 11-12
113 WCC, ‘일치 성명서’ 발표 앞두고 동성애 문제로 토론 관리자 3897 11-05
112 WCC 부산총회 준비위 대표 김삼환 목사 “한국 교회 성장, 세계에 알릴 기회” 관리자 4046 11-01
111 감리교 이어 예장통합도 “세습 금지” (3) 관리자 4131 09-13
110 (퍼 온 글) 정현경 교수의 초혼제에 대하여 통전적 신… 4873 09-11
109 “한국교회, 박정희 3선 개헌 기점 보수ㆍ진보 분열” (1) 관리자 4678 08-20
108 美 복음주의권 내에 새 목소리..“동성애를 포용해야” 관리자 4188 08-20
107 무신론자는 모두 신을 싫어할까? 대답은 "NO" 관리자 3911 08-14
106 2020년 세계 기독교인구 '26억명'…유럽·미주↓ 亞·아프리카↑ 관리자 4196 07-23
105 복음주의 관점에서 본, ‘WCC의 타종교 입장’에 대한 비평적 고찰 (2) 관리자 5146 07-21
104 통합총회 “차별금지법, 새 정부 최초 악법 될 수 있다” 관리자 4108 04-12
103 정성진 목사 “WCC 반대하는 건 레드 콤플렉스” 관리자 4743 04-02
102 새 교황 프란치스코, 신학적으론 보수, 경제문제에선 개혁 미선 3984 03-21
101 “세속 성자들 많이 등장하고, 새로운 교회 생태계 만들어 나가야” (1) 미선 4799 11-23
100 한국 신학의 세계화 위한 ‘동서신학포럼’ 창립 (1) 관리자 6154 10-29
99 세계 기독교 양대산맥 WEA-WCC 첫 대화의 장 열렸다 관리자 4179 10-24
98 개신교 주요교단 예장통합, 한기총 탈퇴 미선 5083 09-21
97 “지난 100년… 이슬람은 2배, 무신론은 10배 성장” 관리자 4534 07-18
96 힉스 입자, 창조에 말을 걸다 (3) 관리자 6271 07-14
95 중산층, 사회운동 주체…‘시민신학’ 제기 (1) 관리자 4938 07-01
94 현재의 한국 복음주의 진영을 알 수 있는 좋은 글들 (1) 미선 5652 04-07
93 "기독교인이 가톨릭과 '맞장' 뜨겠다고 했다" 관리자 4972 03-04
92 한국교회 분열의 원인과 연합의 방안 관리자 4832 02-14
91 “개신교 ‘자기보기’ 안 돼” 관리자 4928 12-08
90 "한국교회 부패는 '자기신학' 없기 때문" 관리자 5309 10-29
89 “보수-진보 신학의 주제들, ‘양자택일’ 아니다” (1) 관리자 5546 10-18
88 <뉴스앤조이>가 증발할 뻔 했다! 관리자 9173 09-01
87 예장통합 한기총 탈퇴 운동 본격화 관리자 5281 08-12
86 전세계 교회 분열시키는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 (1) 관리자 6139 07-29
85 英복음주의 거장 존 스토트 목사 타계 (1) 관리자 5906 07-29
84 '새 시대를 위한 새 신학과 설교' 주제로 신학 심포지엄 개최 (1) 관리자 5715 06-21
83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해야" (1) 관리자 5922 06-21
82 이형기 바른교회아카데미, "사역자가 권력 되면서 한국교회가 무너졌다" (1) 관리자 5761 05-26
81 한기총 해체가 과연 답인가 관리자 7097 04-09
80 한기총, 왜 리모델링이 아닌 해체인가? 관리자 4831 04-09
79 “한기총은 불필요 악, 개혁 아닌 해체가 답” 관리자 4680 04-05
78 ‘개신교의 사회적 책임’ 평가 표준 만든다 (1) 관리자 5537 03-17
77 개신교 단체들, "한기총이 해체되야 개신교가 산다" (1) 관리자 5293 03-17
76 필립 얀시가 말하는 미국교회의 미래 희망찾기 (1) 미선이 7096 02-21
75 한국교회 신뢰도 또 추락...기윤실 "한국 교회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 관리자 7168 12-15
74 “종교를 배격하는 과학은 맹목적 신앙만큼 惡하다” (1) 관리자 6175 09-04
73 [펌] 미국 복음주의 몰락 (Richard Gamble) (1) 미선이 8060 07-06
72 과학과 신앙, 양립할 수 있다? 없다? (3) 미선이 7858 11-02
71 “기독교 언론, 서클주의에서 벗어나라” (1) 미선이 6186 08-08
70 손봉호 박사 “땅에선 자본주의, 하늘에선 사회주의” (1) 미선이 7400 07-31
69 목사의 원래 자리 찾기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 (1) 미선이 5973 07-20
68 '오방 최흥종 목사' 기념길, "이런 목사라면 길을 내줘도 아깝지 않아!" 미선이 7542 07-13
67 "예배 중 정부 비판하면 소환됩니다!" 미선이 5834 07-06
66 한동대 총학, 노 분향소 설치 반대 '파문' 미선이 5978 06-03
65 김진홍 목사, '盧전대통령 폄훼' 발언 파문 (1) 미선이 6829 05-26
64 몰트만 박사, “하나님의 정의는 자비입니다” 미선이 6790 05-18
63 서구신학 폐해, 동양과 접목으로 극복해야 (1) 미선이 5826 05-06
62 교리 개혁 없이 교회 개혁은 보이지 않는다 미선이 5882 05-01
61 루터와 칼빈과 웨슬레를 버려야 개혁이 보인다! (1) 미선이 6002 04-27
60 부산장신, 배현주 교수 '조건부 복직' 결정 (2) 미선이 7420 04-21
59 TV 속 목사들, 설교인가 쇼인가? (2) 미선이 5985 04-18
58 '교회 타락 시키는 베스트셀러' 쓴 조영엽 박사···'릭 워렌 목사가 교회 … 미선이 6825 04-06
57 미국, ‘기독교 국가’색 점점 옅어지고 있어 미선이 7546 03-27
56 진화론과 종교는 상호보완적 관계 미선이 7009 03-20
55 촛불교회, 용산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비추다 미선이 5967 03-10
54 "나를 태워 어둠 밝히는 교회 세운다!" 미선이 5859 03-02
53 고통의 현장, 촛불예배로 함께 하라 미선이 5964 03-02
52 복음주의 지성들도 '이슬람 포비아' 망령 미선이 6480 02-20
51 용산참사 추모기도회, "당신의 죽음을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미선이 5711 01-27
50 한국교회의 죄를 고발합니다 (2) 미선이 6896 01-14
49 복음으로 포장한 '성공주의' (1) 미선이 6407 01-09
48 "나보고 불쌍하대, 지옥 간다고" 미선이 6236 01-05
47 저명 목회자 등, 성탄 맞아 이웃돕기 나서 (1) 미선이 7077 12-27
46 목사여, 신천지에 이렇게 대응하라 (2) 미선이 7289 12-01
45 기윤실, 한국교회 신뢰도 조사에서 꼴찌로 나와 (3) 미선이 7086 11-22
44 오바마의 등장, 미국 복음주의자들 ‘시큰둥’ (2) 미선이 6198 11-07
43 “동성애 잘못이지만 동성애자 사랑하자” 미선이 6902 10-18
42 "한국 교회에 창궐하는 사이비 과학" 미선이 7575 10-03
41 개신교 진보진영의 한계? (정강길님 칼럼에 대한 반론) (3) 미선이 7246 09-30
40 뉴스앤조이 사기성 모금,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2) 미선이 7915 09-22
39 창조 과학인가? 창조 신앙인가? 미선이 6953 09-22
38 "사회정의 설교했다면 대형교회는 없었다" (1) 미선이 7024 09-20
37 구교형·정연길 목사, '8·15 촛불행진'서 연행 미선이 7608 08-16
36 예수역사학 상식수준에 왜 흥분하는가? (1) 미선이 6911 07-17
35 손봉호 등 사회 원로 "이제 촛불을 내리시오" 미선이 6650 07-01
34 소득세 내는 목사 "아니 이런 혜택까지!" 미선이 7370 06-27
33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참관기, 조 목사 영향력...벗어나 성숙한 교회 될 때 미선이 7771 06-13
32 한국교회, 신자유주의에 감염되다 (김종희) 미선이 7061 05-16
31 이명박 정부가 살 길, 미친 소 수입이 아니다 미선이 6099 05-08
30 “인권문제 말하되 올림픽은 존중하자” 교계, 성화 봉송 저지에 우려 미선이 6659 04-27
29 장로 대통령 당선 이후 교회 정치세력화 가속 미선이 6803 04-27
28 대운하 백지화 위한 '기독교행동' 본격 출범 미선이 6169 04-22
27 KBS시사기획 쌈 나신하 기자 인터뷰, "지금 교회 모습 바람직한가" 미선이 7451 04-19
26 이번에는 KBS, '교회의 정치바람' 다룬다 미선이 6306 04-16
25 [좌담]박득훈·백종국이 말하는 개혁연대와 교회 미선이 6782 04-05
24 [단신] 17개 기독 단체, 기독교정당 행보에 제동 미선이 6689 03-28
23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웨신대 산학협정 체결 미선이 8188 03-25
22 바알주의, 한국교회를 위협한다 미선이 7744 03-14
21 한미FTA를 저지해야 할 신앙의 이유 미선이 6132 02-13
20 세금 납부가 세속화? 종교개혁 이전 얘기일뿐! 미선이 6938 02-06
19 "한국교회 타락 주범, 맘몬신앙과 기복주의" 미선이 9657 01-24
18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박득훈 목사 인터뷰 미선이 8787 01-20
17 질문 없고 복종만 있는 교회, 청년 등 돌린다 관리자 7660 01-19
16 복음주의 신학의 모순 (김주범) 미선이 7229 01-04
15 개혁적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보 기독교인들의 신앙적 문법 (구교형) 관리자 7261 12-29
14 복음주의 진영의 통일운동과 그 한계 넘기 정강길 7079 07-06
13 통전적 신학을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정강길 7746 03-14
12 소위 <복음주의>라고 불리는 기독 진영의 한계 (김경재) 정강길 8273 06-06
11 "한국개신교, 무엇이 문제인가?" 정강길 8663 03-02
10 성서, 신비한 암호책이 아니다 (민경식) 관리자 8091 01-30
9 성서, 윤리적이지 않다 (민경식) (1) 관리자 9368 01-07
8 성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 (민경식) 정강길 9499 12-14
7 [펌] 복음주의와 성경 무오설에 대한 문제 (목창균) 정강길 10094 12-14
6 [펌] 여전도사가 고백한 한국교회의 뿌리깊은 성차별 관리자 8113 11-12
5 [필독] '무조건 믿어라'의 내용에 따른 기독교 분류 정강길 10717 07-02
4 전체 한국 기독교 신앙을 보는 개괄적 이해 (처음 오신 분들은 필독!!) 미선이 15736 04-21
3 문제점 많은 책, 목창균의 『현대신학논쟁』 정강길 8762 07-14
2 [펌]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 탐구 관리자 9253 06-06
1 복음주의 진영, 어떻게 볼 것인가 (2) 정강길 26637 04-28



Institute for Transformation of World and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