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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과학에 대한 중간 복음주의 진영의 한계    
  글쓴이 : 미선 날 짜 : 16-01-19 13:31 조회(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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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수 근본주의 진영이 주로 창조론을 받아들이고 있다면
중간 복음주의 진영의 경우는 오랜지구론 혹은 지적설계론 역시 받아들이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초자연주의를 긍정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일한 입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몇몇은 유신진화론 입장도 있겠습니다만 오랜지구론과 지적설계론 입장에
좀더 비중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적어도 <초자연주의>에 대해서만큼 이들 신앙에서 전반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힉스 입자, 창조에 말을 걸다"  과학 앞에 선 그리스도인의 태도 (양승훈)

이 글을 쓴 양승훈 원장의 입장은 원래 창조론 진영 중에서도 <오랜지구론> 입장입니다. 이 분이 쓴 책이 <창조와 격변>입니다.

창조론 안에도 <젊은지구론>과 <오랜지구론>이 있는데, 전자는 상당히 보수 근본주의 색깔이 강하고 후자는 약간 덜한 편이라지만, 윗글 내용에서도 보듯이 초자연주의를 여전히 인정하고 있는 입장이지요.

그런데 <초자연주의>super-naturalism와 <자연주의>naturalism가 둘 다 양립이 가능하다고 보는 건 그야말로 모순에 지나지 않습니다.

<초자연주의>란 자연의 인과적 질서를 그 어떤 초자연적 존재나 원인이 작동하여 간헐적으로도 자연에 간섭할 수 있다고 보는 사조이기에 이미 그 자체로 자연주의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더러 실은 자연주의를 무색케 하는 입장일 뿐입니다.

주로 전근대적인 종교인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연에 대한 설명의 원인을 자연에서 찾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초자연에 원인을 두고 있을 뿐인 거죠.

암튼 제 입장에서 볼 경우엔,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보는 종교 진영입니다. 물론 저는 종교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초자연주의 만큼은 결코 과학과 양립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외에 <지적설계론> 진영도 <오랜지구론>과 유사하게 초자연주의를 사실로 보는 믿음을 신념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자연주의 과학과 양립 가능한 종교 진영이 바로 유신진화론 진영입니다. 물론 유신진화론 자체는 과학이론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학의 기존 성과들에 맞추고자 하는 가운데 나름대로 종교이론을 펴고 있으며 그 안에서도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점도 있습니다.

어쨌든 사실 유무를 따지는 지점에서 볼 때 초자연주의는 자연주의와 양립 불가능합니다. 이미 초자연이라는 것 자체가 자연 보다 상위 개념에 해당합니다.

과학과 종교가 지금까지 끊임없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피곤한 원인을 낳는 지점이 바로 종교의 초자연주의 주장들입니다. 도킨스가 비판했던 유신론 지점도 다름 아닌 종교의 초자연주의 주장들 뿐입니다.

도킨스는 아인슈타인이 믿었던 스피노자의 신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판이나 공격을 하지 않았었고, 오로지 그의 공격 타겟은 <초자연주의>로만 설정했습니다.

제가 볼 때 종교는 혁명과 같은 패러다임은 전환을 하지 않는 한, 과학철학자 대니얼 데닛(Daniel Dennett)의 말처럼 어쩌면 역사속으로 퇴행 또는 소멸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혁신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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