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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장 오래된 여성비하    
  글쓴이 : 통전적 신… 날 짜 : 15-09-17 13:56 조회(2233)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1/3853 


요즘 여성비하가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인데,
여성비하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여성비하가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는 생각과 말이다.
생각해 보라!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리다니?
여자가 남자의 애완동물이란 말인가? 여자가 가축인가?
여자가 개인가, 고양이인가, 소인가, 말인가, 돼지인가?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남자만 사람으로 생각하고 여자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과 말을 한다. 그 게 여성비하이고 성차별이고
 남성우월주의라는 것을 여자들은 도대체 아는가? 모르는가?

여자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보지 않고 남자에게 종속된 존재로 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는 생각과 말을 하는 것이다.

여자를 정말 독립적인 인격체로 보면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는
 생각을 할 수도 없고 그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낼 수도 없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는 사고 자체가
 고정된 성역할을 나타내는 것이다.
남자의 역할이 따로 있고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지금 21세기 현대사회에서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이 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내가 단언하건대, 아무리 사회제도가 바뀌어도
 남자들과 여자들의 입에서
"남자가 여자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계속 나오면
 지구에 종말이 올 때까지 성차별 문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고
 남자만 사람으로 대접받고 여자는 사람 대접 못 받는 세상이 계속될 것이다.
미선 (15-09-20 07:35)
 
공감합니다.
다만 관계적 사회에서 볼 때
여자가 사람 대접 못받는 세상이라면 남자 역시 사람 대접 받을 수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

오늘날 학계에서도 성 정체성을 고정된 것으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는 걸로 압니다.
정체성도 어차피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일테죠.
또한 여성과 남성이라는 양성만 있다고도 볼 순 없겠고 오히려 다양한 성이 있지 않은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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