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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표준새번역 사사> <중용> 해 제    
  글쓴이 : 한솔이 날 짜 : 16-10-20 23:39 조회(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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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새번역 사사> <중용> 해 제

 저자와 성립 연대
  주희는『중용』을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 공급(孔伋: BC 483?〜402?)이 지었다고 주장했고, 이 설이 오랫동안 통용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진・한 교체기(BC 3세기 말)에 자사학파가 지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1:3의 ‘신독(愼獨)’ 개념 및 28:3 등 참조).
  그밖에 전국시대 전기(BC 4세기)나 말기(BC 3세기) 또는 한대 전기(BC 2세기)에 자사학파가 지었다는 설이 있다. 최근에 간백(簡帛) 문헌의 출토로 자사가 5세기 후반에 지었다는 설이 다시 대두하고 있으나, 그렇다면 자사가 지은 것을 후대에 수정・보완하여 완성했을 것이다(20:27~30a 참조).
  송대에 주희가『대학』과 함께 본래『예기』의 제31편으로 들어 있던『중용』을『사서』의 하나로 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구성
  우주론적인 근거와 배경에 바탕을 두고 인간문제를 구명한『중용』은 총론(1장), 중용론(中庸論: 2장~11장), 도론(道論: 12장~19장), 성실론(誠實論: 20장~26장), 성인론(聖人論: 27장~32장), 결론(33장)의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보면 좋을 것이다.

 내용
  ‘중용’이란 ‘마음이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도 않고 기울지도 않으며, 일을 할 때에는 지나침도 부족함도 없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치’인데, 단순히 산술적 중간이 아니라 매상황마다 공명정대하고 공평무사한 자세로 가장 올바르고 합당하게 행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중용을 실존적이고 정치적이며 우주적인 측면에서 논리적으로 체계화한 것이『중용』이다.

 『중용』은 성선에 기초하여 천인합일을 주제로 삼고 있으므로, 모든 논의의 출발점을 하늘과 사람의 관계, 즉 천도와 인도의 관계를 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는 다름 아닌 하늘과 본성과 도와 가르침을 제시한 것이다.
  우주의 본체인 ‘하늘’은 사람의 본성과 도가 비롯되는 원천이고, 인간의 최고 가치의 실체로서 성실을 그 본질로 삼는다.

  ‘본성’은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것으로 본래 선한 것인데, 이에는 인의예지가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은 하늘의 선한 속성을 선천적으로 타고났으므로 하늘과 일치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다는 말이다.

  ‘도’는 이러한 본성을 따라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올바른 도리를 말한다. 즉 자녀를 자애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형제간에 우애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나아가 만인 및 만물을 사랑하는 것이 도이다. 염치를 알고, 남의 것을 함부로 탐하지 않으며, 정의를 세우기 위해 불의에 저항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 또한 도이다. 시비와 정사(正邪)를 분별하고, 거짓과 악을 물리치고 진리와 선을 내세우는 것 등이 모두 도이다.

  ‘가르침’은 이러한 도를 현실에 맞춰 구현하는 것이다. 사람이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반드시 따라야 할 도리와 이치가 도인데, 이를 각 시대와 상황 및 장소에 맞게 하나하나의 예법・음악・법률・정치 등의 각 영역에서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 교육과 규범 및 제도로 구체화시켜 각자가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계발하는 것이 가르침이다.

  다음으로『중용』의 주요 내용은 성실과 성인에 대한 논의이다. ‘성실’은 한마디로 ‘진실하여 거짓이 없음[眞實無妄]’이다. 하늘은 가득 차고 끝이 없어 온갖 이치가 갖추어져 있으면서 그 본질은 하나이니, 그것은 성실 곧 진실하여 거짓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하늘의 성실을 실현할 가능성을 모든 사람이 타고났음을 깨닫고 하늘을 본받아 성실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인간 본연의 모습이고, 이를 온전하게 실현하여 하늘과 하나가 된 사람이 바로 성인이다.
미선 (16-10-22 10:42)
 
중용은 정말 흥미진진한 유교 경전이라 생각합니다. 중용은 계속 연재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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