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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경제적 가난이 뇌에 끼치는 영향    
  글쓴이 : 미선 날 짜 : 16-05-21 06:19 조회(1017)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1/3889 



경제적 가난이 뇌에 끼치는 영향

http://www.pnas.org/content/110/46/18442.abstract

해외에서 조사한 연구 논문인데 9세에서 20대 초반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는
뇌 기능의 손상이 나타났다는 보고입니다.

편도체의 활성이 더 크게 나오고 전전두엽 피질의 활성은 일반보다 더 작아졌다고 합니다.
알다시피 뇌의 이 영역은 스트레스와 감정을 조절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폭력 학대, 가정 불화, 주거불안 등 이러한 요인들 역시
신체의 뇌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분명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결국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 원인들은
전방위적으로 작동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신체층, 생활층, 사회층, 철학층 등
이 모두가 결과적 증상이면서 동시에 원인으로도 되는, 그러한 점이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철학적 성찰의 빈곤, 원인이자 결과일 수도 있는 것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문제가 원인이자 결과일 수 있는 것이며,
가족과 직장을 비롯해 생활반경에서의 관계들이 원인이자 결과적 증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우울증이 꼭 원인만이 아닌 사회 문화적 부조리로 인해
생활층에까지 영향을 끼쳐서 드러난 결과적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일테죠.

또한 생활관계의 문제가 다시 또 신체에 영향을 끼쳐서
뇌와 호르몬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외부 조건이 동일하다면 뇌만의 이상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개인과 사회라는 건, 이미 서로 얽힐 수 없을 정도로
매순간마다 상호 피드백 시스템이라는 점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게다가 관계 자체가 몸을 형성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의 몸은 언제나 과정 중에 있는 관계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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