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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6-04-23 08:26 조회(13815)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e001/1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 자신의 생각을 몇자 끄적거려본다..
 
철학을 왜 하는가? 철학은 세계를 보는 저마다의 관점들이다..
철학은 철학자들만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다... 즉, 이것은
따지고 보면 철학자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얘기와 같은 말이다....
 
생각해보라. 우리 모두는 그 나름대로의 세계를 보는 관점, 이해하는 방식을
저마다 가지고 있다.. 그것이 그들 나름대로의 철학인 것이다..
그것이 개똥철학이든 뭣이든 간에,
철학의 공간은 바로 그러한 관점들의 조율이 이뤄지는 곳인 것이다.....
 
그렇기에 세계 안의 그 어떤 누구라도 이 세계를 보는
그 나름대로의 시각을 부지불식간에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 자신이 인정하든 안하든 간에-
그는 이미 철학의 세계에 벌써 발을 담구고 있다고 봐야하는 것이다..
 
철학은 모든 사고에 근저한 베이스요,
사유의 기초적 토대를 제공하는 학문인 것이다..
 
우리가 서양철학, 동양철학을 왜 배우는가..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들, 이해하는 방식들을
모름지기 앞서간 철인들이 깊게 생각해봤던 발자취들을 통해서
나의 세계관과 그들의 세계관을 조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철학은 진정한 의미로써의 대화>이다..
반주지주의가 아닌 이상 어려운 말들을 현학적이라고 치부할 필요는 없다..
예컨대 난해하다고 보여지는 철학적 용어들은 세계를 해석함에 있어서
효율적이고도 용이하게 이해하는 다른 한 방편일 뿐이다..
 
우리가 철인들의 그 어렵다는 용어들을 이해할 때
세계를 참신하게 이해하는 또 다른 접점을 만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세상을 보는 가장 바람직한 시선을 구현하는 게 바로
철학을 왜 배우는가? 철학을 왜 하는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세계에 대한 진정한 변혁도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기반에 서서 그 진척이 이뤄져야 할 것이리라..
(물론 그것의 실현은 동시적으로 구현된다)
 
사실 철학이 추구하는 것은
어원적 의미 그대로 아마도 <지식>이 아닌 <지혜>일 것이며
그것은 바로 '지식이 사람됨을 지향할 경우에 한해서만
<지혜>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지혜>란 바로 <지식> 중의 <지식>인 것이다..
우리가 이점을 지항하면서 글을 걸어 놓을때
진일보한 생산과 성숙함을 얻을 수 있다고 봐진다..  
 
 
 

 2001-11-06 19:35: 1  325
dr johnse (06-04-27 14:55)
 
철학...일본의 메이지시대때 사상가 "니시 아마네"가 번역한 말이라죠? 원래는 희철학이였다가 철학으로 줄였다네요..
저는 고교시절 문득 나의 사고방식의 근원과 사고방식이 어떻게 작동하는가가 궁금했죠..그래서 이것저것 책보면서 강의도 듣고하면서 철학을 접하게되었습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인간의 원초적 본능(영화제목 아님^^)중 하나인 생각을규정하는 학문이라고 봅니다..스피드와 자본이 충족되지 않으면 매몰차게 폄하하는 한국 자본주의사회에서 철학을 뜬 구름잡는 소리,먹고사는데 도움 안되는 소리들로 여기는 풍토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철학은 살아야하죠...
인류가 이룩해놓은 모든 것... 문명 기계 의료 과학 사회등등...이런것들이 바로 철학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기만 해도 정말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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