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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탈레스, 철학의 출현과 그 의미    
  글쓴이 : 미선 날 짜 : 18-10-01 10:35 조회(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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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철학의 출현과 그 의미

그들은 원이 지름에 따라서 양분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저 탈레스가 증명했다고 말한다.
-유클리드의 원리들 1권 주석,157, 10

탈레스가 이집트에 가서 이 학문(theoria)(기하학)을 최초로 헬라스로 가져 왔으며
- 유클리드의 원리들 1권 주석,65.3

내가 보기에 기하학은 거기서 나일강 범람 후에 토지를 다시 측량한 데서 발견되어 헬라스로 들어온 것 같다.
- 헤로도토스, 역사 11,109


이것들 나일강의 범람원인에 대한 두 가지 설명] 가운데 다른 하나는 이러하다. 에테시아 바람이 〔강을〕 범람하게 하는 원인인데, 바람이 나일강을 바다로 흐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
-헤로도토스(DK11/16), 역사11 . 20


탈레스는 에테시아 바람이 나일 강의 수량을 상승시키는 까닭은 그것이 이집트 쪽으로 정면으로 불어갈 때.(바람을 따라 강을 마주보고 밀려가는 바다가 부풀어 올라 강의 유출이 저지당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아에티오스(DKI 1A16), 학설 모음집 IV, 1,1

주석-  탈레스가 이집트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며, 따라서 그의 몇 가지 업적이 거기에 근거를 두고 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밀레토스와 나우 크라티스(기원전 7세기경 나일 강 삼각주에 건립된 밀레토스의 식민도시)의 관계가 매우 가까워서 특출한 시민이나 장사꾼은 얼마든지 방문할 수 있었다.

- 출처 :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탈레스 철학의 출현이 갖는 의미

탈레스 이전에는 자연의 여러 현상들을 비롯해 세상에 대한 설명들을 신화적인 이야기들로 채색되었다. 신들과 영웅의 이야기는 우리가 속한 세상을 설명해주는 형이상학 이전의 형이상학이었다.

신화들은 논리(logic)보다는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stories)로 점철된 것들이었다. 그러한 신화 역시 우리의 삶을 말해주고 있음은 분명했다. 그러나그것에 뒤섞인 모순의 발견들에 대해선 무방비적이었고 그 사유를 진척시키진 못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가 세상에 대한 이해와 설명에 있어 신화가 아닌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 그러면서도 자연이 현상에 대해서 자연 안에서 그 설명을 구하고자 하는 통찰적인 섬광의 빛이 일어난 것이다.

탈레스는 인류의 사고가 <초자연주의에서 '자연주의'로> 나아감에 있어 바로 그 첫 발이었다. 물론 오늘날에서 보면 그의 주장 역시 결점이 많겠지만 사고의 진화가 완정한 형태로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마치 닐 암스트롱이 달착륙에 남긴 첫 발자국의 소감처럼, 한 개인으로서는 작고 미약한 첫 발걸음이긴 해도 전체 인류사를 놓고 본다면 실로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지구 행성에서 철학이 출현했다는 것은 인류 지성의 도약에 있어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이후의 온갖 학문들은 결국 이 철학을 모태로 하여 저마다의 분과 학문들로 분화되어 발달해갔던 것이다.

철학은 단순한 생존의 기술을 넘어 보다 영속적인 삶의 기술과 만족으로 이끄는 유용한 도구이기도 했다. 철학이 있기에 우리는 존재 자체를 질문하며 고민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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