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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To. 들뢰지안 김재인] 두 가지 질문..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6-11-11 22:49 조회(7610)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e001/39 


역시 마찬가지로 김재인의 홈피에서 옮겨왔다.. 직접 확인해봐도 좋겠다..
 
 
두 가지 질문..
미선이  2004-06-15 22:04:30, 조회 : 468, 추천 : 8


이번에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1.
이번 문학동네에 실린 김재인씨의 글에서 p.448를 보면, “불가피하게 주어진 부정적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당연히 부정적 성격을 지닌다”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좀 이상하게 들립니다.. 왜냐하면 부정적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오히려 ‘긍정적인 것’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fuite에 내포된 부정성을 설명하는 앞뒤 문맥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 문구는 조금 안맞는 표현이거나 설명이 미진한 표현으로 읽히기에 질문을 드립니다..


질문 2.
또한 p.463을 보면 'des dffets de surface'가 '표면효과' 보다 '표면의 결과'가 맞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오십보백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표면의 결과' 라는 번역 역시 오해를 낳는다고 보기 때문이죠.. 예컨대, ‘표면의 결과’라고 할 경우 오히려 이건 마치 ‘표면’자체가 원인인 양 그렇게 읽힐 수도 있잖아요.. 김재인씨는 '원인'과 대비된 의미로서 '효과'보다 '결과'가 맞다고 본 것이긴 하지만, 이것은 결국 ‘표면의 결과’이기에 김재인씨가 ‘표면효과’를 공격한 근거 그대로 이 역시 '표면적인 효과'처럼 '표면적인 결과'라는 뭔가 다른 종류의 결과가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점도 곁들여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선 조금 과감한 <의역>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만일 이를 ‘표면에서의 결과/효과’로 옮긴다면 찬성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이점은 사건과 의미가 도대체 어디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를 정확히 지적해주는 것에 가장 큰 핵심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김재인씨도 언급한대로 그것은 ‘표면에서 일어나는 결과’라는 뜻이 핵심포인트라면 이게 좀더 낫지 않냐는 것입니다.. 이는 des dffets de surface에 대해 약간의 의역을 한 것이라고 해도 이것이 들뢰즈의 본래 의도를 곡해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표면에서의 결과/효과'로 옮겼을 경우, 좀더 들뢰즈의 의도를 잘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그냥궁금 2004/06/16 00:12:08
 미선이/ 엉뚱한 질문을 하나 드려도 될까요? 마침표를 두 개씩 찍는 이유가 있는지요? 제가 아는 친구가 아주 오래 전부터 이런 스타일(?)을 고집하거든요. 혹시 비슷한 건지 그냥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미선이 2004/06/17 00:05:00
 그냥 언제부턴가 버릇된 것 뿐인데.. 별다른 이유는 없어여..ㅡㅡ;
김재인 2004/06/17 16:36:23
 
 답변1. 부정성은 부정적 상황에 대한 부정을 말합니다. 이 때의 긍정은 결과적인 것으로 주어지는 거죠. 2. '표면의 결과'는 의미상 '표면에서의 결과'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효과'가 아닙니다. 저의 번역이 '표면에서의 결과'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면 되는 것 아닐까요. 중요한 것은 '표면효과'와 대비되는 '표면의 결과'입니다. 뉘앙스의 차이는 조금의 보충설명으로 해명될 수 있습니다.
김재인 2004/06/17 16:38:16
 
 참고로 '표면의 결과'는 '심층의 원인'과 쌍을 이룹니다. 심층이란 사물의 세계이고 표면이란 사건의 세계이지요. 원인과 결과의 '본성의 차이'가 이 대목에서 해명되고 있답니다.
미선이 2004/06/18 00:59:55
 저 역시 '부정적 상황에 대한 부정'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게 문장표현상에서는 그렇기 읽혀지지 않아서 질문을 드렸던 것이었구요.. 물론 이해가 짧은 제탓이라고 해두죠..ㅡ.ㅡ 그리고 '표면에서의 결과'가 맞다면 그냥 차라리 아예 '표면에서의 결과'로 옮겨요^.^!
김재인 2004/06/18 03:59:34
 
 미선이님은 관계와 문맥에 대한 이해가 부족시네요. "표면의 결과"와 "표면에서의 결과"와 나아가 더 정확한 뜻인 "표면에서 일어나는 결과"가 도대체 얼마나 다르다는 거죠? 게다가 "표면의 결과"가 어떻게 "표면적 결과"로 읽힐 수가 있죠? 자꾸 샛길로만 시려 하니, 지금 그개념이 논의되는 맥락이 뭔지, 정확히 들뢰즈가 뜻한 게 뭔지 알면서 개념 번역을 운위시고 있는마저 궁금해집니다.번역에 있어 수긍이 가는 대목은 그냥 넘어가되, 심각한 문제부터 짚어가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문제의 주인공은 이진경씨인데 왜 그에게 가는 편지를 그에게 직접 쓰지 않지요? 그의 주소를 모르시나요? 이제 더 이상 답변은 않겠습니다. 이진경씨게서 뭔가 좋은 답변을 들어와 이곳 독자들께도 들려주시기를. . .
미선이 2004/06/18 04:44:05
 김재인님이야말로 제 의도를 간파못하신거군요.. 그렇다면 ‘표면의 결과’와 ‘표면에서의 결과’가 정말 완전히 뜻하는 바가 똑같다고 보시나요? 설령 사소한 차이라고해도 그 마저도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말한 건데.. ‘표면의 결과’가 ‘표면’ 자체가 원인인양 읽힐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매우 이상한 건가요? 들뢰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한테는 문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읽힐 수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 "당신은 들뢰즈 잘못 독해했다"고만 탓하실껀가요? 물론 주석과 설명을 달면 될테죠.. 하지만 일말의 차이일지언정,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그냥 ‘표면에서의 결과’로 차라리 아예 쓰는 게 더 낫지 않냐고 제안한 것인데 이게 뭐가 잘못됐다는 겁니까.. 그리고 더 중요하고도 보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제가 제기한 문제는 애초부터 이진경-김재인의 문제에 한정된 게 아니었죠.. 밑의 글도 보시면 아실테지만 애초부터 저로선 김재인씨도 옳다고 할 경우 그렇다면 보다 나은 번역을 의도한 것인데, 그게 그렇게 맥락이 샛길로 가는 것입니까? 즉, 이진경씨와의 공방에서 제가 이진경씨를 두둔했던 것도 아니었고, 전반적인 논의에서 그렇다면 들뢰즈 번역의 전체적인 차원에서 더 나은 최선이 뭘까를 제안한 것뿐인데, 이게 뭐가 잘못됐나요? 문제제기나 의문을 꼭 이진경-김재인 문제에 한정해서만 얘기하란 법은 없잖아여.. 꼭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하나요? 그리고 제 글에 답변하고 안하고는 그 역시 김재인님 자유죠.. 이진경씨는 이진경씨대로 김재인씨의 문제에 대해서 답변하면 될 것이고, 그 글을 읽은 저로선 나름대로 또 의문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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