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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어플루엔자>,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와 욕망으로 인해 겪는 질병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0-10-27 02:58 조회(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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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루엔자   저자 올리버 제임스 | 역자 윤정숙 | 출판사 알마
 
 
 

책소개

  • 거짓된 욕망이 아닌 진실한 필요를 찾아라!
    어플루엔자, 소비주의 감옥에 갇힌 신인류 보고서


    전세계로 퍼진 ‘부자병’에 대한 보고서『어플루엔자』. 이 책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묘사를 통해 어플루엔자의 확산에 의한 소비주의, 양육, 외모, 부동산 열풍, 남녀의 갈등과 같은 문제들이 각기 다른 정부, 가치, 신념, 전통을 지닌 여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밝힌다. 또 이런 사실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즉 이 질병의 확산을 막아줄 백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책의 원제인 부자병이란 뜻의 ‘어플루엔자(affluenza)‘는 1970년대 초반 휘트만이 처음 쓰기 시작한 단어로서 ‘풍요’라는 의미의 Affluence와 ‘유행성 감기(질병)’를 뜻하는 Influenza가 결합된 조어다. 대규모의 산업 구조 속에서 철저히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숨긴 채 구조 속으로 편입되어야 하고, 극심한 경쟁 관계를 헤쳐 나가야 하는 사람들은 불안과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곧 허물어지고 말 거짓 정체성을 만든다.

    저자는 3년에 걸쳐 싱가포르, 모스크바, 코펜하겐 등 20여 개국의 여러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각 사회별로 사람들에게 이 어플루엔자가 전파되는 모습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이 책은 현대인의 정서적인 고통의 원인을 밝히고 그것이 드러나는 다양한 양상을 나라별, 사회별, 직업별, 성별로 보여주어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과, 고통의 원인이 우리 자신이 아님을 말해준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으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에 파묻혀 있는 ‘나’에서 벗어나, 어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에서 우리 자신을 구하고, 대비하자.

    당신은 어플루엔자에 감염되었는가!
    정말부자가 되고싶다, 유명해지고 싶다, 나이가 들어가는 흔적을 감추고 싶다, 찬사를 받고 싶다, 사람들이 내게 매력적이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 뒤떨어지고 싶지 않다, 대중매체에 내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으면 좋겠다, 내 것과 남의 것을 자주 비교한다, 그 사람이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가가 그 사람만큼 중요하다, 쇼핑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내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라면 관계를 끊는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보다 그 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 더 관심이 많다, 값비싼 집과 차, 옷을 소유한 사람들이 부럽다, 지금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소유할 수 있었다면 내 삶은 더 훌륭했을 것이다, 앞으로 내사 소유할 것들이 내 삶을 규정할 것이다, 호화롭게 살고싶다.
    이 질문에 '예'가 많다면 어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저자소개

  • 저자 올리버 제임스
    임상소아심리학자로 일하다가 1988년부터 작가, 언론인, 방송인, 다큐멘터리 제작자 및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그들이 당신을 미치게 한다(They F*** You Up)》, 다큐멘터리로 제작 ? 방송되어 성공을 거둔 《정신과 치료를 받는 영국(Britain on the Couch)》 들이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 자선단체인 스페칼SPECAL과 아동 자선단체인 홈스타트Homestart의 이사로 일하며 정치인들에게 사회정책에 대해 조언한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셔에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윤정숙
    고려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경청의 힘》《지구를 지키는 101가지 방법》《아이윌》《엄마는 날 몰라》《호모파베르의 불행한 진화》 들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부_어플루엔자 바이러스
    1장_뉴욕, 어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고향
    2장_전 세계적인 감염

    2부_어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3장_긍정적인 의지를 가져라(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다)
    4장_바이러스 동기를 내적 동기로 바꾸어라
    5장_(매력적이지 말고) 아름다워져라
    6장_(광고가 권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소비하라
    7장_(어른 마음이 아니라) 아이들의 ‘필요’에 맞추어라
    8장_자녀들을 교육하라(세뇌가 아니다)
    9장_(주부 역할이나 남편 역할이 아니라) 어머니 역할을 즐겨라)
    10장_(성실성 대신) 진정성 . (활동성 대신) 생동감 . (장난기 대신) 놀이성

    3부_일어나라, 일어나라!
    11장_개인적인 의미: 기분이 좋아지려면
    12장_정치적인 의미: 이타적 자본주의 공약

    에필로그
    감사의 글
    부록_표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책속으로

  • “사람들은 이제 씻기 위해 비누를 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 비누가 자신을 아름답게 해주리라는 약속을 사는 것이다.…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욕구와 욕망을 만들어내고 오래된 것과 낡은 것에 불만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들은) 광고가 자신이나 소유물에 부정적인 느낌을 조장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데이비드 오길비_본문 p. 40

    “자신의 신혼여행을 자신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로만 묘사하는 직장 동료가 있었어요. ‘우리는 아우디 TS3을 탔고 그다음에는 이런 헬리콥터를 탔고 어떤 호텔에서 지냈고…’ 그것은 그들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측정하는 도구였어요. 무섭고 비인간적이었죠.… 돈은 목적에 이르는 수단이지 지위가 아닌데 말이에요.|뉴욕에 사는 31세의 변호사, 수잔의 인터뷰_본문 p. 57

    “1995년까지만 해도 피지에는 텔레비전이 없었고, 육체적으로 풍만한 여성이 문화적으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들어오고 3년 만에 피지 여성의 11퍼센트가 마른 체형의 여성들에 대한 스트레스로, 폭식증과 폭식 후의 죄책감으로 인해 구토를 유도하는 신경성장애를 앓게 되었다. 가정에 텔레비전이 있는 소녀들의 경우 그 위험이 세 배 정도 더 높게 나타났다.” |피지에서 실시한 연구_본문 p. 70

    “아서 클라인만이 마오쩌둥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하자 우울 증세는 줄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우울증이 재발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편함을 떨치지 못했다. 당시 중국의 분위기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국가나 체제 비판의 생각이 그 사람에게 내재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외부적으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개인의 정서적인 고통이 일종의 반체제적인 정치 활동으로 취급된 것이다.… 에리히 프롬이 《건전한 사회》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상당히 비슷한 논리다. 즉 미친 것은 사회이지 그 광기의 결과로 고통을 느끼는 개인이 아니다.” |아서 클라인만의 연구_본문 p. 153

    “밤마다 잠을 자려고 눈을 감을 때면 낮에는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걱정이 밀려와요. 나의 미래?경력?삶 그리고 나. 내가 그런 것들을 일부러 떠올리는 건 아니에요. 그저 자동적으로 떠오르니까요. 그게 싫어요. 낮 동안의 ‘나’는 내가 아닌 것 같거든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을 받는 주된 이유는 경력 때문이에요. 이런 큰 도시에서는 모든 것이 돈으로 평가되니까요.…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사실이죠.”|싱가포르 타이 인터뷰_본문 p. 166

    “백만장자인 53세의 시브는 영국 군대에 닭과 달걀을 팔던 창의력이 풍부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법률을 공부한 그는 회사를 차렸고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일주일에 7일을 일하면서도 파산의 위협 속에서 살았다. 그가 성공하지 못하자 아내도 떠나버렸다… 처가 식구들은 시브의 고향 집으로 당신의 아들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시브의 가족들은 그를 믿어주었고 그는 묵묵히 자신의 사업 계획을 밀고 나갔다.… 그는 사치스러운 소비욕으로 동기가 부여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돈을 벌어 지위재地位材를 사는 데 관심을 보이는 반면 시브는 자신의 직원들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다.” |국제적인 기업의 사주, 시브의 인터뷰 중_본문 pp. 425-426

    “우리는 바다의 방에 머물렀다.
    붉은색 갈색 해초로 화환을 두른 바다 소녀들 곁에서
    인간의 목소리가 우리를 깨울 때까지,
    그리고 우리가 빠져 죽을 때까지.”|T. S. 엘리엇, 〈앨프리드 프루프록의 연가〉 중 일부_본문 p. 512
     
     

출판사서평

이 시대는 개인의 정서적 좌절과 고통(우울증, 불안 등)을 과거와 같이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없는 시대다. 현대인이 경험하고 있는 정서적 좌절과 고통은 개인의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이 상호 작용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정확히 그 지점을 출발점으로 하여 현대 사회의 어떤 특성이 우리를 정서적인 고통으로 이끄는가를 탁월하게 분석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 책의 원제인 "어플루엔자affluenza(부자병)"는 1970년대 초반 휘트만(F. C. Whitman)이 처음 쓰기 시작한 단어로서 ‘풍요’라는 의미의 Affluence와 ‘유행성 감기(질병)’를 뜻하는 Influenza가 결합된 조어다.

 

풍요가 오히려 병이 되어버린, 모든 것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사람들은 부유浮游하고 있다. 대규모의 산업 구조 속에서 철저히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숨긴 채 구조 속으로 편입되어야 하고, 극심한 경쟁 관계를 헤쳐 나가야 하는 사람들은 불안과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곧 허물어지고 말 거짓 정체성을 만든다. 이것은 주로 소비를 통한 소유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다.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강박적이고 허세적이고 경쟁적인 영어권 세계를 휩쓸면서 사람들을 우울, 불안, 약물 중독의 상황으로 내몰았다. 그런데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이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저자는 3년에 걸쳐 싱가포르, 모스크바, 코펜하겐 등 20여 개국의 여러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각 사회별로 사람들에게 이 어플루엔자가 전파되는 모습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이 책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묘사를 통해 어플루엔자의 확산에 의한 소비주의, 양육, 외모, 부동산 열풍, 남녀의 갈등과 같은 문제들이 각기 다른 정부, 가치, 신념, 전통을 지닌 여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우리 자신은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세부적으로 이 책의 특성을 살펴보자면, 첫째 이 책은 거시적인 사회 분석서다. 현대인의 정서적인 고통의 원인을 밝히고 그것이 드러나는 다양한 양상을 나라별?사회별?직업별?성별로 보여주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고통을 적게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와 고통의 원인이 우리 자신이 아님을 말해준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감정적 위로가 아닌 사회적인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각 사례들이 의미하는 바를 세세하게 설명하여 우리를 설득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책을 읽는 동안만의 위안으로 그치지 않고, 많은 객관적 사실들과 이론을 바탕으로 정서적 고통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침입에 든든히 대처하게 한다. 둘째 이 책은 다양한 국적과 환경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로 패치워크된 훌륭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거시적인 사회 분석만 있다면 이 책의 가치는 반감되었을 것이다. 거시적인 사회 분석과 분석을 통해 밝혀진 사회 문제가 개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피고, 사람들이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 성공적인 대처와 실패한 대처, 실패한 대처라면 그 원인은 또 무엇인지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개별적인 인터뷰 연구 역시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결론에 도달하고 있지 않다. 동일한 경우라 하더라도 각 사회문화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가 기록하고 있는 방대한 인터뷰는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어서 각기 다른 사회문화 간 비교 연구의 자료로서도 훌륭한 가치가 있다. 이렇게 종적으로 이루어진 거시적인 사회 분석과 횡적으로 이루어진 미시적인 개인들의 1:1 관찰 사례가 절묘하게 만나는 바로 그 지점에 이 책이 있는 것이다.

 

셋째 저자는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킬 구체적인 지침들을 친절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 2부 각 장의 말미에는 ‘어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바이러스 면역력을 키워줄 ‘백신’ 항목들을 따로 정리해놓았다. 각 장 별로 제공되는 백신은 거대한 담론이나 허황된 것이 아니다. 실제적으로, 구체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각 장 별로 제시된 백신 항목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가 그 중 어느 한 항목이라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연쇄반응으로 다른 항목들을 실천하는 것도 쉬워질 것이다. 그렇게 변화된 ‘나’는 현재 겪고 있는 정서적 고통과 문제로 인해 인식조차 할 수 없었던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에 파묻혀 있는 나를 깨닫고, 어플루엔자에 감염될 위험에서 우리 자신을 구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1부|어플루엔자 바이러스


현대인들은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의 환상 속에서 거짓된 욕망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그 고통을 행복이라 강요한다.


1부는 어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탄생과 전 세계적인 확산에 관한 이야기다. 에이즈 바이러스 HIV가 아프리카에서 유래된 것이라면 어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기원을 추적하는 작업은 자본주의를 제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다. 어플루엔자는 ‘이기적 자본주의’와 그것이 양산해내는 ‘시장형 성격’의 인간이 만나 만들어진 질병이다. 이기적 자본주의는 기업의 성공을 전적으로 주식 시장의 주가로 판단하고, 공공서비스를 모두 민영화로 전환시키며 기업 활동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부자들에 대한 과세를 제한, 소비와 시장의 힘이 사람들의 모든 욕구를 채워줄 것이라는 환상을 만들어낸다. 한편 시장형 성격의 인간이란 다른 말로 ‘소유형 인간’이다. 그들은 사람을 인간 시장의 객체로 인식하고,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시장에 얼마나 잘 팔 수 있는가로 평가한다. 이런 요소들이 서로 상호 작용하여 어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촉진시킨다.

“사람들은 이제 씻기 위해 비누를 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 비누가 자신을 아름답게 해주리라는 약속을 사는 것이다.…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욕구와 욕망을 만들어내고 오래된 것과 낡은 것에 불만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들은) 광고가 자신이나 소유물에 부정적인 느낌을 조장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데이비드 오길비_본문 p. 40

어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퍼뜨리는 우울증과 불안은 이기적인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공허감과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진실하고 친밀한 관계를 향한 욕구를 대체하기 위해 소비에 의지한다. 어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을 취약하게 만들고 감염시키는 기제는 우리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감정들, 즉 ‘안정감/소속감/유능감/자율성’을 ‘불안감/소외감/무능감/타율성’으로 왜곡시키면서 이루어진다. 소비는 우리에게 내적인 공허감을 외적 수단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거짓 약속을 한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우울할수록 소비를 해야 하고 소비를 할수록 더욱 불안해진다.

“자신의 신혼여행을 자신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로만 묘사하는 직장 동료가 있었어요. ‘우리는 아우디 TS3을 탔고 그다음에는 이런 헬리콥터를 탔고 어떤 호텔에서 지냈고…’ 그것은 그들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측정하는 도구였어요. 무섭고 비인간적이었죠.… 돈은 목적에 이르는 수단이지 지위가 아닌데 말이에요.|뉴욕에 사는 31세의 변호사, 수잔의 인터뷰_본문 p. 57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자본주의가 세계의 주요 경제체제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되었다. 특히 여기에는 광고와 텔레비전이 큰 역할을 했다. 광고와 텔레비전 전파가 닿을 수 있는 곳에 국경은 없다. 예전에는 경쟁 상대가 이웃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텔레비전 때문에 영국의 축구 선수 베컴이나 영화배우를 자신의 비교 대상으로 삼게 된 것이다. 이로써 사람들은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고 자신이 될 수 없는 것을 욕망하며 더욱 깊은 고통으로 빠져들었다. 이렇게 자신과 같은 부류가 아닌 뛰어난 대상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바로 어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심리의 두드러진 특징이기도 하다.

“1995년까지만 해도 피지에는 텔레비전이 없었고, 육체적으로 풍만한 여성이 문화적으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들어오고 3년 만에 피지 여성의 11퍼센트가 마른 체형의 여성들에 대한 스트레스로, 폭식증과 폭식 후의 죄책감으로 인해 구토를 유도하는 신경성장애를 앓게 되었다. 가정에 텔레비전이 있는 소녀들의 경우 그 위험이 세 배 정도 더 높게 나타났다.”
|피지에서 실시한 연구_본문 p. 70

2부|어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어떻게 원본으로 태어나 복사본으로 죽을 수 있는가


1부에서 바이러스의 기원, 진단, 특징 들을 정리하고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2부는 어플루엔자로부터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250년 전에 시인 에드워드 영은 “어떻게 원본으로 태어나 복사본으로 죽을 수 있는가”라는 말을 했다. 이것은 우리가 상대방에게 보여줄 적절한 자기 겉모습을 창조해내면서 우리의 진짜 생각과 느낌이 언행에서 분리되는 문제점을 지적한 말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과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기적 자본주의 아래에서 더욱 확고해지는 개인주의와 바이러스가 퍼뜨리는 소외감은 이런 간극을 더욱 넓히고 있다. 바이러스는 우리가 미처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삶 속으로 스며들어와 치밀하게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바꾸어놓았다. 이것은 단지 개인적인 변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 전체를 오염시켜놓았다. 그렇다면 역으로 가치관과 생활태도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가 겪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정서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개개인의 정서적 고통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이 개인이 아니므로 가능한 일이다. 즉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님을 깨닫고 그것을 인정하면 자신의 내면에 형성된 불행한 세상은 스스로의 인식 변화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아서 클라인만이 마오쩌둥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하자 우울 증세는 줄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우울증이 재발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불편함을 떨치지 못했다. 당시 중국의 분위기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국가나 체제 비판의 생각이 그 사람에게 내재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외부적으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개인의 정서적인 고통이 일종의 반체제적인 정치 활동으로 취급된 것이다.… 에리히 프롬이 《건전한 사회》에서 이야기했던 것과 상당히 비슷한 논리다. 즉 미친 것은 사회이지 그 광기의 결과로 고통을 느끼는 개인이 아니다.”
|아서 클라인만의 연구_본문 p. 153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위치해 있고 다차원적인 삶을 꾸려야 하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페르소나를 창조해 생활한다. 이 페르소나는 긍정적인 장밋빛 환상이다. 하지만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가 점령한 현재 시점에서 진짜 ‘나’와 나의 ‘페르소나’들 사이의 불일치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페르소나 자체가 부, 명예, 지위, 능력 등을 재료로 훌륭하게 포장되기 때문에 진짜 ‘나’의 박탈감은 더욱 커지게 되어 ‘나’를 잃어버리고 거짓의 페르소나를 자신이라고 오인하게 된다. 이런 페르소나는 많은 것을 가질수록 더욱 많은 것을 소유해야 하고 더욱 화려하게 보여야 하므로 우리가 부자병의 고통을 더욱 아프게 느끼도록 만드는 주된 원인이 된다.

“밤마다 잠을 자려고 눈을 감을 때면 낮에는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걱정이 밀려와요. 나의 미래.경력.삶 그리고 나. 내가 그런 것들을 일부러 떠올리는 건 아니에요. 그저 자동적으로 떠오르니까요. 그게 싫어요. 낮 동안의 ‘나’는 내가 아닌 것 같거든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을 받는 주된 이유는 경력 때문이에요. 이런 큰 도시에서는 모든 것이 돈으로 평가되니까요.…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사실이죠.”|싱가포르 타이 인터뷰_본문 p. 166

어플루엔자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사례에서 공통점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소유’로부터 확립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유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창조하는 일은 사상누각과 같다. 그 모래성을 지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다 보면 정서적 고통의 상태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저자가 2부를 통틀어 보여주는 많은 인터뷰 사례와 본인이 직접 정리한 백신 항목들은 일관되게 ‘자신의 정체성은 “존재”로부터 쌓으라’고 말한다. “당신이 처한 상황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과 당신은 의지를 지닌 자유로운 행위자임을 인정하라” “최고의 것을 희망하지만 동시에 최악의 것을 예상하라”, “외모를 꾸미려고 뭔가를 사기 전에 스스로에게 ‘이것이 정말 나를 더 아름답게 해줄까?’라고 물어보라”, “기본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 등의 조언이 그러하다. 아래의 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사이에서 인터뷰이 시브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가족들의 지지와 인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여 어려움을 이겨낸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백만장자인 53세의 시브는 영국 군대에 닭과 달걀을 팔던 창의력이 풍부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법률을 공부한 그는 회사를 차렸고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이 이어졌다. 일주일에 7일을 일하면서도 파산의 위협 속에서 살았다. 그가 성공하지 못하자 아내도 떠나버렸다… 처가 식구들은 시브의 고향 집으로 당신의 아들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시브의 가족들은 그를 믿어주었고 그는 묵묵히 자신의 사업 계획을 밀고 나갔다.… 그는 사치스러운 소비욕으로 동기가 부여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돈을 벌어 지위재地位材를 사는 데 관심을 보이는 반면 시브는 자신의 직원들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다.”
|국제적인 기업의 사주, 시브의 인터뷰 중_본문 pp. 425-426

저자는 또 우리에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좋은 덕목으로 지칭되는 ‘성실성, 활동성, 장난기(위트)’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것들은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환상들이다. 성실성은 당신이 자본주의에 자동적으로 봉사하게 하고, 활동성은 자신의 주관이 배제되어 똑같은 가치관을 지닌 태도를 다량으로 생산하게 하는 것이다. 또 장난기 혹은 위트는 주변 상황을 진지하게 돌아보지 않고 그 순간을 유쾌하고 부드럽게 넘기도록 만든다. 그는 우리에게 이 ‘성실성, 활동성, 장난기’라는 덫에서 나와 스스로의 진짜 모습과 대면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진정성’, 나의 삶에 활기와 흥분을 일으키고 거기에 매료될 수 있는 내면의 ‘생동감’, 현실에서 나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내 삶을 전혀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놀이성’이라는 본래적 가치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3부|일어나라, 일어나라!


타인의 꿈을 꾸지 말고 나의 꿈을 꾸어라


돈을 쓰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이게 필요한 걸까? 아니면 그냥 가지고 싶은 걸까?” 인간의 ‘필요’와 ‘욕망’ 사이의 구별은 흑백 구분처럼 명확하지 않다. 그 한 예를 보자. 초콜릿을 하나 샀다. 자신에게 다음의 질문을 던진다. “이 초콜릿의 영양분이나 칼로리가 내게 필요한 것일까?” 아마 대부분의 경우 대답은 ‘아니다’일 것이다. (현실은 영국 성인의 5분의 1이 임상학적으로 비만이다. 우리는 식량 부족이 아니라 영양 과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하루 종일 일했잖아, 아기를 네 시간이나 돌보았잖아, 친구와 싸웠잖아… 그러니까 내게 힘을 불어넣을 뭔가가 필요해.” 같은 생각을 하며 흑백의 경계 지대에 뚜렷한 선을 그어버린다. 저자는 애브너 오퍼의 《풍요의 도전》을 인용하며 우리 생각에 깃든 이런 음울함을 이야기한다. 애브너 오퍼의 생각을 빌리자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내적으로 충실한 만족감을 여유 있게 기다리지 못하고 ‘소비’라는 경솔한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이후 나타날 결과에 대해 근시안적인 판단만 한다. 즉 집을 넓히기 위해 돈을 저축하기보다는 대출을 받는다든지, 결혼생활에 나타나는 불화에 대처하기보다는 포기하고 다른 사람과 새로 시작하는 등 흑과 백의 구분을 뚜렷하게 하는 쪽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판단들은 결국 나의 행동 기준을 외부 기준에 맞추거나 다른 이유에 기대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황을 만든다. 그리고 이것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스스로에게 진정한 만족감을 안겨주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는 바다의 방에 머물렀다.
붉은색 갈색 해초로 화환을 두른 바다 소녀들 곁에서
인간의 목소리가 우리를 깨울 때까지,
그리고 우리가 빠져 죽을 때까지.”|T. S. 엘리엇, 〈앨프리드 프루프록의 연가〉 중 일부_본문 p. 512

위의 시에서 엘리엇은 환상의 세계를 꿈꾸며 삶을 낭비하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꿈에서 깨면 진부한 현실에 질식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절실하게 해주려고 하는 말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저자는 누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가에 관심을 줄일 것과 개인으로서나 집단으로서 삶에 ‘더 큰 것, 더 풍요로운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통찰은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이상들인 민주주의, 능력주의, 평등, 여성해방이 이기적 자본주의에 의해 강탈당하고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당신을 정말 중요한 것과 다시 연결되는 법, 당신 안에 이미 가지고 있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일깨워준다.  

 
 
*덧말
 
이책은 본인의 몸학에서 W층의 부조리함을 예증시키는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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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카렌 암스트롱, <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미선이 7935 10-29
133 <어플루엔자>,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와 욕망으로 인해 겪는 질병 미선이 6266 10-27
132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도 블로디노프 『위대한 설계』(까치) (1) 미선이 6207 10-09
131 [초강추]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이매진) (1) 미선이 6910 10-09
130 [초강추!] 매튜 폭스, 『새로운 종교개혁』(코나투스) (1) 미선이 7820 10-09
129 [초강추]존 캅의『기독교와 불교의 대화와 대화를 넘어서』(이문출판사) 미선이 5279 09-10
128 <초강추> 잡식동물의 딜레마 (1) 화상 5751 08-30
127 ▒ 테리 이글턴 『신을 옹호하다』- 골수 좌파이론가의 웅변 '신은 위대하다�… (1) 노동자 7232 08-07
126 제임스 로더『성령의 관계적 논리와 기독교교육 인식론: 신학과 과학의 대화』 고골테스 7640 07-14
125 조르조 아감벤『목적없는 수단 : 정치에 관한 11개의 노트』 고골테스 6511 07-14
124 [초강추!] 성서비평학자 바트 어만이 추적한 『예수 왜곡의 역사』(청림출판) (2) 미선이 8076 05-29
123 도올의 예수 이해, 도마복음서 주해,『도마복음한글역주』 (3) 미선이 7253 05-01
122 [초강추]『생명의 해방 : 세포에서 공동체까지』 화이트헤드와 생물학의 경이로운 만… (1) 미선이 7358 04-28
121 [초강추!] 불교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으신 분께 꼭 추천하는 책,『깨달음과 역사』(… (3) 미선이 6526 04-28
120 [강추!] 칼뱅의 잔악한 권력에 맞선 지식인 『폭력에 대항한 양심』(슈테판 츠바이크… (2) 미선이 5901 04-14
119 [강추!]무신론자들의 일반적인 논리를 알 수 있는 책 『우주에는 신이 없다』(데이비… (2) 미선이 6319 04-14
118 [초강추!]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적 사기』(민음사) (1) 미선이 7971 03-29
117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 미선이 6992 03-28
116 서로주체성의 이념 (4) 화상 5433 03-16
115 길희성의『보살예수』,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미선이 6092 03-14
114 흥미 진진한 현대 물리학의 우주론 『평행우주』(저자 : 미치오 카쿠 물리학자) 미선이 6248 03-10
113 [초강추!]삼성제국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하는 김용철 변호사의『삼성을 생각한다』(… 미선이 5979 02-27
112 앨리 러셀 혹실드의 『감정노동 - 노동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상품으로 만드는가』 (1) 정강길 8349 02-25
111 무지한 스승 -쟈크 랑시에르 (1) 라크리매 6624 02-17
110 철학 VS 철학 (9) 치노 6373 02-16
109 제국신학과의 대결구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평화를 발전시킨 바울의 창조… (5) 흰구름 6611 02-12
108    첫번째 바울: 급진적인 바울이 어떻게 보수 신앙의 우상으로 둔갑했는가 (3) 정강길 6242 02-17
107 만남 (2) 화상 4835 02-09
106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안 드림>(민음사) (5) 정강길 6108 02-09
105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박홍규의 니체와 니체주의 비판 (10) 정강길 8610 02-05
104 화이트헤디안의 문명진단론, 에롤 E.해리스의『파멸의 묵시록』(초강추!!) (7) 정강길 6874 01-31
103 상처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6) 라크리매 7548 01-29
102 우희종/성태용/강신익/변희욱/정준영『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운주사) 정강길 5924 01-24
101 김희정, 『몸 국가 우주 하나를 꿈꾸다』(궁리) (1) 정강길 6071 01-24
100 박규현, 홍덕선 지음,『몸과 문화-인간의 몸을 해석하는 다양한 문화 담론들』 정강길 6927 01-24
99 강신익, 『몸의 역사 몸과 문화』(휴머니스트) 정강길 6639 01-24
98 『우유의 역습』, 당신이 몰랐던 우유에 관한 거짓말 그리고 선전 미선이 5571 01-24
97 『뇌과학의 함정-인간에 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 (6) 정강길 11711 01-18
96 죽은 신을 위하여 (기독교 비판 및 유물론과 신학의 문제) - Slavoj Zizek (8) 라크리매 8220 01-14
95 프라이드를 탄 돈키호테(펌) smallway 5453 12-05
94 민희식 한양대 석좌교수의 "성서의 뿌리" smallway 12884 11-24
93 마커스 보그의 신간 <기독교의 심장> 흰구름 5874 11-03
92 뉴욕타임즈가 뽑은 20세기 Best 책 100선 (2) 정강길 12364 10-23
91 기독교 원죄에 대한 해석-아담, 이브, 뱀 : 기독교 탄생의 비밀 미선이 5740 06-02
90 하느님과 진화론 같이 믿으면 안되나여? 미선이 4659 08-08
8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4) smallway 5937 07-31
88 [초강추!]리처드 니스벳 저,『생각의 지도: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미선이 8017 07-16
87 [초강추!]EBS다큐제작팀,『동과 서: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예담… 미선이 14494 07-16
86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실험실-우리의 두뇌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미선이 7234 07-13
85 김태권 저, 우석훈 해제,『어린 왕자의 귀환: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 미선이 6221 07-13
84 김명수,『큐복음서의 민중신학』(도올 김용옥 서문 | 통나무) 미선이 5179 07-07
83 『종교전쟁』(김윤성, 신재식, 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미선이 8842 06-25
82 카우프만, 예수와 창조성, 서문 (1) 흰구름 5000 06-24
81 예수와 창조성 - 고든 카우프만 (1) 흰구름 5813 06-23
80 초판과 절판, 희귀본 흰구름 4931 06-22
79 [초강추!] 존 베일리스 지음, 스피브 스미스 등편,『세계정치론』(을유문화사) (1) 미선이 8564 06-15
78 『예술과 연금술 : 바슐라르에 관한 깊고 느린 몽상』 고골테스 6103 06-11
77 [초강추!] 빌프리트 뢰리히,『종교 근본주의와 종교분쟁』(바이북스) 미선이 5360 06-01
76 [초강추!] 남우현,『기독교 진리 왜곡의 역사』(지식나무) 미선이 6372 06-01
75 무신론적 근본주의, 샘 해리스의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미선이 6943 05-30
74 앤서니 드 멜로 『유쾌한 깨달음』 (1) 고골테스 5955 05-26
73 기독교사상에 파문을 던진 윌버의 문제작, 켄 윌버,『에덴을 넘어』(한언) (3) 미선이 6329 05-07
72 [초강추!] 마르틴 우르반,『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할까?』(도솔) 미선이 5521 05-05
71 『헤겔에서 니체로』, 『20세기 서양 철학의 흐름』 고골테스 6699 04-26
70 『은유로서의 질병』, 『미니마 모랄리아』, 『학문, 묻고 답하다』 (2) 고골테스 6431 04-26
69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고골테스 4997 04-26
68 [초강추!] 마이클 셔머,『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바다출판사) 미선이 9326 04-24
67 [초강추!]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갈라파고스) 미선이 8073 04-21
66 [초강추!] 리처드 윌킨슨,『평등해야 건강하다』(후마니타스) +『건강불평등』 (1) 미선이 9437 04-14
65    [리뷰] 리처드 윌킨슨의 저작들에 대한 리뷰 (최성일) 미선이 6142 04-14
64 [초강추] 마이클 마멋, 『사회적 지위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에코리브르) (1) 미선이 7904 04-14
63 [초강추!] 장대익, 『다윈의 식탁』(김영사) (1) 미선이 8298 04-12
62 존 쉘비 스퐁,『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서평 (1) 흰구름 7855 03-29
61 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 (7) 흰구름 5701 03-18
60 기세춘의 <노자강의>: 천재적인 동양학의 대가 기세춘의 노자 바로 알기 (1) 한솔이 6617 03-13
59 독서클럽 안 하실래요? (7) Mosaic 5240 03-11
58 홍정수 박사의 사도신경 강해설교집 <사도신경 살아내기> (2) 흰구름 7407 02-08
57 ★ 몸의 건강, 삶의 건강을 위하여 추천하는 몇 가지 도서들 (2) 미선이 7222 01-24
56 [강추!]『스트레스 다스리기』대한불안장애학회 스트레스관리연구특별위원회 저 (1) 미선이 8064 01-22
55 [강추!]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국제포럼/필맥) (1) 미선이 7182 01-22
54 신영복의 고전읽기 - 묵자 (3) 거시기 8837 01-21
53 『욕망 :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운주사) (1) 미선이 7921 12-19
52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운주사) 미선이 5848 12-19
51 [나는 누구인가} - 라마나 마하르쉬 (7) 아트만 8829 12-19
50 [강추!] 바트 D. 어만,『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이제) 미선이 6602 12-11
49 [초강추!] 마셜 B.로젠버그,『 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1) 미선이 8339 12-11
48 예수 없는 예수 교회 (한완상) (3) 치노 6251 12-04
47 『자아초월 심리학과 정신의학』(Bruce W. Scotton, Alian B. Chinen, John R. Batti… (1) 정강길 8746 10-19
46 『깨달음의 심리학』(John Welwood 지음 / 학지사) (1) 정강길 7080 10-19
45 이스라엘 핑컬스타인의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4) 한솔이 7379 10-02
44 현대 물리학에 대한 초강추 교양도서,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승산) 정강길 7876 09-27
43 [초강추!] 르네 지라르,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민음사) 미선이 10821 07-30
42 김덕기, 『복음서의 문화비평적 해석』(이화) 미선이 7223 07-29
41 [서평] 조엘 박의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 (4) 마루치 7676 07-05
40 브룩시 카베이의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출간 (2) 뒤뜰 6975 05-09
39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2) 뒤뜰 7183 04-16
38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 교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별똥별 7071 04-03
37 "유신론 붕괴 후 기독교 신앙은 가능한가?" 존 쉘비 스퐁,<새 시대를 위한 새 기… (1) 정강길 7739 02-21
36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해울, 2003) 초강추!… 미선이 8284 02-05
35 읽어서는 안 될 책 소개-사해사본의 진실 (4) sydney 13751 01-08
34    만일 바울 노선의 기독교가 원래는 기독교 정통이 아니라면? (3) 정강길 7481 03-17
33 지금 독립을 꿈꾸는 모든 여성에게 권하는 책, 『나 독립한다』(일다) 정강길 6000 01-07
32 예수신화 학파의 본격적인 연구서, 얼 도허티의 『예수퍼즐』(강추!) (7) 정강길 9119 01-07
31 "자본주의와 세계화속 약소국의 비애" / 장하준 지음,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미선이 7695 12-19
30 몇권의 책들 소개 합니다^(^ (1) Stephen 6730 10-21
29 크리스토퍼 퀸 외,『평화와 행복을 위한 불교지성들의 위대한 도전』(초록마을) 정강길 6700 08-03
28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 영성 찾기 - 지성수, 『비뚤어진 영성』(예루살렘, 2007) (1) 정강길 8295 07-28
27 조화순,『낮추고 사는 즐거움』(도솔)-"몸 낮춰 사랑하며 자연과 함께 춤을" 정강길 6462 06-07
26 구미정, 『한글자로 신학하기』(대한기독교서회) (1) 정강길 9042 04-08
25 존 쉘비 스퐁, 『성경과 폭력』(원제: 성경이 저지른 죄악) (강추~!!) (4) 흰구름 8973 03-24
24 미국, 팍스아메리카나에 대한 보고서 - 김민웅,『밀실의 제국』(한겨레출판사) 정강길 7438 03-07
23 강인철,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중심, 2007) 정강길 8478 02-07
22 바라바시,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크워크 과학>(강추!) 정강길 10697 02-04
21 ☆ 가장 높은 로열의 반열에 있는 책들!! (계속 올릴 예정) (3) 정강길 10079 01-19
20 게르트 타이센 『복음서의 교회정치학』/Ⅳ누가복음-사도행전의 교회정치학 3-5장 정강길 8867 01-14
19 보수 진영의 출판사에서 나온 해석학에 대한 좋은 책 소개 하나! 정강길 6980 01-11
18 한국 기독교 역사의 흐름 바로 보기 (특히 7, 80년대 이후) 정강길 8758 12-16
17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기 <복잡계 개론> (강추!) (1) 정강길 9643 12-16
16 <기독인을 위한 성폭력 예방 지침서>, 기독교여성상담소 정강길 6663 12-09
15 [펌]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전통이 가짜라면 (강추) 관리자 7520 12-06
14 [펌] 성경 왜곡의 역사 (강추) (7) 정강길 12677 11-13
13 [책] 과정신학 진영의 미부시 행정부에 대한 공격 관리자 6548 11-12
1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9321 04-27
11 "진화론과 유신론의 유쾌한 만남" 관리자 9731 09-23
10 [책] 김덕영,『논쟁의 역사를 통해 본 사회학』(한울) 정강길 9261 09-21
9 전환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For the Common Good』 관리자 7835 08-08
8 J.A.T.Robinson, 현영학 옮김, <신에게 솔직히> (2) 관리자 8184 07-02
7 생태여성신학자와 함께 떠나는 "생명사랑 순례의 길" (1) 정강길 8145 06-27
6 [펌] 비폭력으로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라 미선이 7090 06-24
5 [펌] "한국전쟁, 1949년 38선 충돌 통해 형성됐다", 정병준 <한국전쟁> 관리자 8100 06-24
4 키스 W. 휘틀럼, 『고대 이스라엘의 발명 : 침묵당한 팔레스타인 역사』(이산, 2003) 정강길 9734 06-15
3 윌터 윙크의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초강력추천!!) (1) 정강길 12987 06-15
2 종교, 정치 그리고 기독교 우파(Mark Lewis Taylor) 관리자 6494 06-07
1 A. N. Whitehead, Process and Reality / 오영환 역, 『과정과 실재』(민음사) 정강길 1359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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