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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카렌 암스트롱, <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0-10-29 08:15 조회(782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org/bbs/tb.php/f003/342 




 
 
간만에 책을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거의 반값 할인으로 여러권을 구입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카렌 암스트롱은 너무나 유명한 종교학자다.
예전에 이분의 책을 영문 원서로 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 자신이 지향하는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종교 분야에 있어 그 해박한 정보들은 매우 감탄스러울 정도다.
 
이 책은 사실 신 존재에 대한 얘기라기보다
인간에게 있어 종교가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그러한 책에 속한다.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시면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탐독해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
 
특히 종교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저자 카렌 암스트롱 | 역자 정준형 | 감수 오강남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책소개

  • 살벌하고 천박한 이성의 시대에 신의 미래는 있을까?

    세계종교의 조화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세계적 종교학자이자 종교비평가 카렌 암스트롱의 『신을 위한 변론』. 역사에서 처음으로 신과 무관한 살벌하고 천박한 이성의 시대 속에서 영혼을 갈고닦는 방법을 잃어버린 우리를 위해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나서고 있다. 인류는 지적 존재이기 이전에 종교적 존재임을 일깨워준다. 교리나 믿음 등의 의미를 변질시켜 그를 종교로 받아들인 우리의 오해를 바로잡고 있다. 아울러 우리의 '뮈토스(신비)'가 '로고스(이성)'에 의해 파괴되기까지를 따라간다. 근본주의자와 그의 쌍생아인 무신론자의 종교관이 우리의 세계를 영적 불모지로 만들었음을 생생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종교는 우리가 마음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도록 가르치는 실천적 수련임을 일깨워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신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옹호하지 않는다. 신에 대한 인간의 생각의 변화를 살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침묵의 영성'을 통해 신과 인간의 의미를 묻는다. 구석기 시대 원시종교부터의 세계 종교사와 사상사를 섭렵하면서, 신에 대해 우리가 품어온 의문을 풀어주고 치유시켜주고 있다. 특히 신은 인간이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는 선하지도, 강하지도, 성스럽지도, 지혜롭지도 않다고 말한다. 신은 우리의 인식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이므로 인간적 의미로는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멀리해야 할 신과 받아들어야 할 신, 그리고 신이 인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해서도 탐구해간다. 신의 미래를 모색해나가고 있다.

저자소개

  • 저자 카렌 암스트롱 Karen Armstrong
    세계적인 종교학자이자 종교비평가인 카렌 암스트롱은 1944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열일곱 살 되던 해 수녀로서 로마가톨릭에 귀의하지만 수녀원의 엄격한 규율 등에 실망한 후 7년 후 환속한다. 이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지만 학자의 길을 걷지 못하고, 또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지만 지병인 간질로 인해 사직하게 되는 등 시련의 시간을 거친다. 이때의 경험을 담아 펴낸 첫 번째 자서전인 《좁은 문 사이로》가 반향을 얻어 BBC의 종교 다큐멘터리를 맡으면서 이후 본격적으로 종교비평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는 방송을 위해 들렀던 팔레스타인에서 이슬람을 접하게 되고, 이후 그동안 갖고 있던 종교적 관념들이 깨지면서 다시 태어나는 ‘돌파(breakthrough)’를 경험한다. 세계종교들은 갖가지 신조와 경전을 갖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통적으로 ‘공감’이 흐르고 있음에 주목하게 된 그녀는 다양한 저술, 강연, 방송 등을 통해 세계종교의 조화와 평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국회와 국무부 등의 정책 자문을 하고 있고, 유엔이 발의한 ‘문명의 화합’ 대사직을 맡기도 했다. 2008년에는 그간 종교적 자유를 위해 활동한 업적을 인정받아 프랭클린 루즈벨트 자유메달과 TED상을 받았으며, 현재 TED의 국제프로젝트인 ‘공감의 헌장’을 이끌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의 역사》, 《신화의 역사》, 《마호메트 평전》,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이슬람》, 《마음의 진보》, 《위대한 전환》, 《신을 위한 전투》, 《성서》 등이 있으며 이 저서들은 전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목차

  • 추천사
    옮긴이의 말
    머리말

    1부 알려지지 않은 신

    1장 호모 렐리기오수스

    전지전능하지 않은 신
    신들의 전쟁과 세계의 창조
    한계 너머 궁극의 실재를 보다

    2장 신
    인간화된 신을 파괴하다
    표현할 수 없는 신의 실재
    유배당한 신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계시

    3장 이성
    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신이 아닌 정신
    소크라테스, 다르게 되는 법을 일깨우다
    지상에서 하늘로 - 우주론의 시작
    이론이 아닌 실천 속에서 진리를 찾다
    초월적 지혜에 대한 갈망, 필로소피아

    4장 신앙
    인간의 아들에서 신의 아들로
    진화하는 경전
    문자 너머의 의미를 읽다
    이슬람, 카피룬에게 관대한 종교

    5장 침묵
    니케아공의회, 이단의 탄생
    인간이 된 신
    삼위일체, 셋이 아닌 하나
    아우구스티누스, ‘내 안에 있는 신’
    신의 침묵을 듣다
    6장 신앙과 이성
    이성 너머에 있는 신
    상상력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영성
    토마스 아퀴나스,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마음속 신의 형상을 찾아서
    지성, ‘나’가 멈추고 ‘신’이 시작되는 곳

    2부 근대의 신 _1500년부터 현재까지

    7장 과학과 종교

    근대의 종교, 신의 절대 권능에 눈뜨다
    종교와 과학의 충돌, ‘도그마’의 등장
    무신론자가 된 유대인들

    8장 과학적 종교
    이성에 대한 두 가지 시각
    신은 앎의 대상이 아닌 사유의 원리
    과학적 합리주의로 무신론에 맞서다

    9장 계몽주의
    분열하는 종교, 분열하는 사회
    종교, 앙시앵 레짐 또는 해방의 힘
    무신론,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시계공이 된 신
    시인들, 뉴턴의 신에 맞서다

    10장 무신론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의심의 씨앗이 뿌려지다
    종의 기원과 자연선택
    성서를 비판한 고등비평
    신앙이라는 ‘망상’
    신의 죽음

    11장 모른다는 것
    근본주의 운동의 태동
    신이 없는 세상을 악이 휩쓸다
    신을 향한 원초적 기다림
    ‘모름’, 인간의 조건

    12장 신은 죽었나
    근본주의는 종교가 아닌 정치의 문제
    현대의 무신론자들
    과학, 신에게로 가는 길을 보여주다
    탈근대주의, 유신론과 무신론의 대립을 초월하다

    맺음말
    감사의 말
    주석
    용어해설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으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살면서도 우리는 과거에도 언제나 지금 우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신에 관해 생각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학과 기술은 놀라울 만큼 발전했지만 우리의 종교적 사고는 놀라울 만큼 발전이 없고 심지어 원시적일 때가 있다. (…) 그러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일부 위대한 신학자들은 신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말로 옮기는 일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이러한 교리들은 불충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들은 세속의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쓰이는 말들이 신을 설명하는 데는 부적절하다는 것을 신자들이 이해하도록 일상적인 사고와 말의 패턴을 정교하게 뒤집는 영성 수련법들을 고안했다. 신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는 선하지도 성스럽지도 강하지도 지혜롭지도 않았다. 심지어 신이 ‘존재한다’고도 말할 수 없었다. 우리의 존재 개념이 너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신이 다른 어떤 존재가 아니므로 신은‘어떤 것도 아닌 것’이라고 말하는 쪽을 택한 현자들도 있었다. 경전을 읽을 때도 그것이 곧 신에 관한 사실인 것처럼 문자 그대로 읽을 수 없었음은 물론이다. 그런 신학자들에게 오늘 날의 일부 신 개념은 우상숭배처럼 보였을 것이다. -18~19쪽

공자의 제자 안회는 자비와 공감을 실천하는 삶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 ‘신’과 다르지 않은 어떤 성스러운 실재를 얼핏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자기 안에 내재하는 동시에 자기를 초월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안으로부터 솟아나오는 것이면서 외적으로도 체험되는 것, ‘더없이 선명한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는’ 것이었다. 인도, 중국, 서아시아의 위대한 현자들이 말한 대로 종교는 관념적 활동이 아니라 실천적 활동이었다. 일련의 교리들을 믿으라고 하기보다는 열심히 수련하기를 요구했다. 실천이 없다면 어떤 종교적 가르침도 믿기 힘든 애매한 소리에 불과했다. 궁극의 실재는 지고의 존재가 아니었다. 그런 것은 고대의 종교적 감수성과는 영 거리가 멀었다. 궁극의 실재는 몇 마디 교리로 정리될 수 없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완전히 초월적인 실재였다. 그래서 종교적 담화는 신성에 관한 분명한 정보를 전달하려 해서는 안 되었고 우리의 언어와 이해력의 한계를 인정하게 만들어야 했다. 궁극의 실재는 인간에게 낯선 무엇이 아니라 인간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 장황하고 이성적인 사고로는 그것에 이를 수 없었다. 정성껏 마음을 단련하고 남을 위해 자기를 버릴 줄 알아야만 이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런 원리가 침묵의 종교라기보다는 말의 종교로 비쳐지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같은 유일신교들에서는 어떻게 적용되었을까? 기원전 8세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고대 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야훼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즉 궁극적 초월성의 유일한 상징으로 만들려 하고 있었다. -67~68쪽

나도 신新무신론자들이 발끈하는 심정에는 공감한다. 자서전 《마음의 진보Spiral Staircase》에서도 밝혔듯이 나 자신도 여러 해 동안 종교라면 질색을 했고 일부 초기 저서들은 분명 도킨스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전 세계 종교를 연구하면서 초기의 입장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종교 전통들에서도 발견되는, 어린 시절 편협하고 독단적인 신앙을 심어준 종교의 이런저런 측면에 마음을 열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 근거들을 신중하게 평가함으로써 기독교를 달리 보게 된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종교에 관한 말다툼이 역효과를 낳을 뿐, 사람들의 깨우침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것은 진정한 종교적 체험을 불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소크라테스식의 합리주의 전통에도 위배된다. -29쪽
  •  

출판사서평

저자는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바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즉, ‘기존 종교에 귀의하지 않고도
인간의 가장 깊은 차원에 대답하는 신앙을 가지는 길이 있는가’하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신과 종교의 진정한 핵심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영혼을 가꾸는 법을 잃어버리게 되었나?
천박한 이성의 시대에 던지는 가장 웅숭깊은 질문들,
‘침묵의 영성’을 통해 신과 인간의 의미를 묻다


이제 우리 시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신과 무관한 시대가 되었다. 지난 수천 년간 신, 브라흐만, 열반, 도(道)라는 이름으로 신성한 어떤 것을 강렬하게 만나왔다. 인류는 지적인 존재이기에 앞서 ‘종교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 ‘불신 지옥’을 외치며 맹목적인 믿음을 요구하는 보수 종교인 못지않게 ‘신의 불필요함’을 외치는 전투적인 무신론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연 종교와 신은 사라져야 할 환상이자 민중의 아편일 뿐인가? 세계적 종교학자인 카렌 암스트롱은 이것이 근대의 현상이며, 종교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역사적으로 믿음, 교리 같은 것이 종교 생활의 중심을 차지한 적은 없었으며, 종교의 주목적은 영혼을 가꾸는 것이었다. 인간은 종교를 통해 자신의 언어와 한계를 넘어서 초월적인 영성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근대의 시작과 함께 종교의 의미와 차원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쓰는 ‘믿음’과 ‘신앙’, ‘신비’의 의미가 어떻게 변질되어가는지, 인간 경험의 절반을 차지하던 뮈토스(신비)의 영역이 어떻게 로고스(이성)에 의해 파괴되는지 꼼꼼하게 추적한다.
이 살벌한 이성의 시대에 신의 미래는 있을까? 우리는 잃어버린 삶의 반쪽, 인간을 가장 풍요롭게 하는 진정한 종교를 회복할 수 있을까? 현재의 종교만을 두고 피상적인 논쟁을 거듭한다면 당신과 나의 영혼에 미래는 없다. 삶과 존재의 신비가 만나는 바로 그곳, 우리가 잃어버린 출발점에 서서 종교의 다음 지평을 그려본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는 선하지도 성스럽지도 강하지도 지혜롭지도 않다. 심지어 신이 ‘존재한다’고도 말할 수 없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이 최신작 《신을 위한 변론》에서 한 말이다. 한때 수녀이기도 했던 그녀는 왜 이런 놀라운 말을 한 것일까? 정말 리처드 도킨스나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신은 존재하지도 않고, 더 이상 필요하지도 않은 것일까? 모두 우리의 환상인 걸까?
그녀는 이 책에서 종교와 신의 존재, 지적설계론 등을 둘러싼 최근의 논의에 일침을 가한다. 신이 우주를 디자인했다는 지적설계론자들뿐 아니라, 과학적 사실을 통해 그것들을 논박하려는 도킨스나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의 과학주의자들 역시 신과 종교에 대해 크게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의 편에 서든 과학의 편에 서든, 이들 ‘근본주의자’가 생각하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그처럼 인간화되고 세속적인 모습으로 변해버린 신이라면, 그런 것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성스럽다거나 강하다거나 지혜로운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인식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이기에, 오직 (인간적인 의미로는) ‘강하지 않다’ 혹은 ‘지혜롭지 않다’,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신

이처럼 인간의 관점으로 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인자한 모습의 남성, 혹은 빛에 휩싸여 기적을 행하는 지고의 존재 같은 것은 모두 신을 세속화하는 이미지일 뿐이다. 하물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거나 적을 쳐부숴주시는 신 같은 것은 정말 유치한 상상일 뿐이다. 그렇기에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외치는 사람만큼이나, 그런 종교인들의 신앙을 깨부수려고 안달하는 과학주의자들 역시 초점을 잘못 잡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천 년간, 사람들은 결코 신을 그런 식으로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와 함께해왔던 ‘신’이란 어떤 존재인가? “신, 도(道), 브라흐만, 열반 등으로 불린 이러한 실재는 인간의 삶에 엄연히 있어왔지만 로고스의 관점으로 설명하기는 불가능한” 어떤 것, “저 너머 어딘가에 존재하는 외적 진실일 뿐 아니라 자기 존재의 가장 심오한 차원과도 일치하는” 것이었다. 즉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삶의 비극성과 한계를 초월해 더 깊고 넓은 어떤 초월적 존재(혹은 경험)와 만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신이었다. 그것은 물에 녹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물을 짜게 만드는 소금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에나 있는 세상의 본질이었다(58-59쪽). 따라서 근대 이전엔 진정한 의미의 ‘무신론’은 존재하지 않았다. 무신론자라는 말은 이교도나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기 위한 의미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근대 이전의 모든 문명권에서, 수없이 많은 세대의 인류는 바로 이런 의미의 신과 만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신과 합일해 자기를 넘어서는 경험이 바로 ‘엑스타시스’였다.

종교는 말씀이나 교리, 믿음 따위가 아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부터 종교를 ‘믿음’이나 ‘말씀’, ‘교리’ 등으로 오해하게 된 것일까. 저자에 따르면 이것은 근대 서구가 계몽과 과학을 발전시켜오면서 시작된 현상이다.
예를 들어 오늘날 수많은 교회에서 낭독하고 자구를 해석하는 기독교의 성서조차, 예전에는 믿음이나 말씀 등의 관점에서 이해되지 않았다. 실제로 성서는 서아시아(중동) 지역의 전통적 모티프들로 가득 찬 신화이며, 에덴동산의 이야기 역시 인류의 원죄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것은 오히려 성장통과 통과의례에 관한 ‘비유’였을 뿐, 저 옛날 어딘가에서 일어났던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애초부터 성서에는 단 하나의 정통 메시지 같은 것은 없었다.” 성서는 집대성되기 이전에 J와 E로 불리는 두 기자(記者)에 의해 씌어졌고, 이들은 그 모든 이야기들을 상징과 비유로 음미할 줄 알았기 때문에 서로 모순되는 이야기들을 집어넣는 데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당시 사람들은 경전 속 여러 이야기들을 충분히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법을 알고 있었고, 종교란 공동체가 초월적 경험을 나누는 일종의 영적 수련 과정이었다.

‘믿음’과 ‘신앙’이 종교의 중심을 차지하게 된 이유

그러나 이런 종교가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본래의 뜻을 잃어간다. 오늘날 ‘믿음’이 기독교의 중심이 된 역사를 살펴보면 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성서를 보면 예수가 제자들의 ‘믿음(faith)’이 부족한 것을 꾸짖고, 기적을 행하기 전에 ‘믿음’을 가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저자는 다른 종교 전통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런 ‘믿음에 대한 집착’이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꼼꼼하게 추적한다. 결론은 간단하다. 예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래 예수가 쓴 말은 그리스어 ‘피스티스(pistis)’로서 신뢰, 충실함, 약속, 헌신을 뜻하는 말이었다. 그것은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에 대한 헌신, 매춘부나 세리조차 돌보는 삶에 대한 약속을 뜻했다. 하지만 성 히에로니무스(Hieronymus, 성 제롬)가 그리스어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피스티스는 ‘피데스(fides, 충실함)’가 되었고, 이것을 다시 동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크레도(credo)’가 되었다. 그 후 다시 17세기에 제임스 왕 번역본(흠정역 성서)이 만들어지면서 ‘크레도’와 ‘피스티스’는 결국 ‘나는 믿습니다(I believe)’가 되었다. 이처럼 여러 단계에 걸쳐 조금씩 의미가 변한 결과, ‘특정한 삶에 대한 헌신’을 뜻하던 말이 ‘어떤 견해에 대한 믿음’으로 변하게 됐다(believe 역시 원래는 믿음이 아닌 충실함을 뜻하는 단어였다).
한편 17세기부터 시작된 계몽과 과학의 발전은 근간에서부터 종교적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원래 인간의 한계와 ‘무지가 주는 신비’를 골간으로 하고 있던 전통적 종교생활과는 달리, 근대의 삶은 어떤 것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증명하는 과정이었다. 뉴턴을 비롯한 근대의 과학자들 모두 독실한 종교인이었지만, 이들은 우주라는 거대한 영광을 신에게 돌리기 위해 신을 ‘우주의 시계공’으로 만들어버렸다. 우주를 관상(觀想)함으로써 신비를 느꼈던 중세의 아퀴나스에서, 물리적 우주의 위대한 창조주를 만들어낸 뉴턴으로 넘어가면서 신과 종교는 본래의 색채를 잃어버렸다. 신과 종교는 이제 수행이나 실천을 뜻하는 것이 아닌, 지적인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근대인들이 우주 질서의 보증으로 신을 옹호하면 할수록 신은 사람들 바깥에 있는 어떤 것이 되어갔다.
그리고 그다음 단계는 현재 보는 바와 같다. 우주 자체가 외적 원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 현대 우주론에서 신은 ‘불필요한 가설’이 되었다. 지난 몇천 년간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던 종교의 의미를, 인류는 불과 200-300년 만에 철저하게 잃어버렸다.

종교는 영혼을 갈고닦는 ‘행동 프로그램’이다

저자인 암스트롱은 “현대의 신은 3000년을 이이온 유일신의 역사 속에서 발전되어온 수많은 신 개념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이런 신 개념을 갖고 혼란만 거듭하며 논쟁하는 현실에 “무언가 새로운 얘기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녀가 보기에 “종교는 본래 사람들이 ‘생각한’ 무엇이 아니라 ‘행한’ 무엇”이다. 그녀가 이 두꺼운 책 전체에 걸쳐서 수많은 종교들의 역사를 훑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우리가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은 인류의 종교생활 대부분을 이끌어왔던 종교의 ‘비결’, 즉 자신의 영혼을 갈고닦는 한편 타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줄 아는 방법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그런 ‘실천과 수행’ 없는 종교란 “운전 교본과 교통 법규집만 읽고서 차를 운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알라를 위해 폭약을 안고 미군에게 뛰어드는 가여운 무슬림 소년도, 세상을 이런 폭력에서 구원하기 위해 신을 제거하려는 도킨스도, 삶의 이 깊은 차원을 잃어버리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종교는 우리 마음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도록 가르치는 실천적 수련이다.” 인류가 최근에야 잃어버린 이 깊은 차원, 하지만 우리가 다시 노력한다면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침묵의 영성’이야말로 갈 곳 몰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그녀의 절실한 선물이다. 딱히 특정 종교에 귀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와 우주 뒤에 있는 신비가 어렴풋이 느껴지는 사람, 삶에 지친 내 영혼을 보듬는 방법을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던 독자라면 그녀의 잔잔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태초부터 인간은 헌신적이고 고된 종교적 행위를 되풀이해왔다. 그러면서 그들은 표현하기 힘든 방식으로 인간성을 고양하고 충족하는 신성함과 접하게 해주는 신화, 의례, 도덕적 규율을 발전시켜왔다. 그들이 그렇게 독실했던 이유는 단지 신화와 교리들이 과학적, 역사적으로 믿을 만해서도 아니고 우주의 기원에 관해 알고 싶어서도 아니며 더 나은 사후세계를 원해서도 아니었다. 권력에 굶주린 사제나 왕들이 믿음을 강요해서도 아니었다. 오히려 종교는 사람들이 폭정과 억압에 맞서도록 도와주었다. 종교의 의미는 지금 현재의 삶을 치열하고 풍요롭게 사는 데 있었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야심찬 희망을 지녔다. 그들은 꿈을 꾸면서, 자연을 사색하면서, 서로 그리고 동물들과 소통하면서 일상적으로 환희와 통찰의 순간들을 겪기를 소망해왔다. 그들은 삶의 고통에 짓눌려 신음하기보다 고통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고자 했다. 그리고 언젠가 죽는다는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를 갈망했다. 욕심 부리고 옹졸하게 굴기보다 관대하고 공정하며 최대한 인간적으로 살아가기를 열망했다. 그들은 평범한 물잔이 되기보다 공자의 말처럼 신성함으로 넘치는 아름다운 제사용 그릇이 되기를 원했다. 그들은 인간 개개인에게서 느끼는 형언할 수 없는 신비를 찬미하며 이방인, 가난한 사람, 억압받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물론 실패할 때도 종종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종교적 수련으로 이 모두를 해낼 수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했던 사람들은 유한한 인간이 신적인 삶을 살며 진정한 자아에 눈뜨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496쪽

철학자들의 멀리 떨어진 신은 고대의 천신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에 서 희미해지기 쉽다. 근대‘과학적 종교’의 지배자적인 신은 지나치게 외부화되어 인간성과 멀어지고 블레이크의 시에 나오는 호랑이처럼 “머나먼 바다와 하늘”에 국한되는 신이었다. 그러나 근대 이전의 종교는 성스러움을 신중하게 인간화했다. 브라흐만은 멀리 떨어진 실재가 아니라 모든 개별 존재의 아트만과 동일한 것이었다. 공자는 ‘인仁’에 이르지 못한 사람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인을 정의하지 않았지만(나중에‘측은지심’으로 해석되었다) 공자의 시대에 인은 보통‘사람됨’을 의미했고, 영어로 인은 ‘human-heartedness(사람다움)’로 가끔 번역된다. 이처럼 신성함은 ‘초자연적인’것이 아니라 후대의 어느 유교사상가가 말했듯이 인간성을 갈고닦아 “신과 같은(선禪)”경지로 끌어올리는 신중하게 단련된 태도였다. 부처의 평정심과 무아無我를 명상하는 불교도들은 부처를 열반의 화신으로 여겼다. 열반은 그렇게 인간적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열반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며 부처의 방법을 실천할 때 자신들도 열반에 이를 수 있음을 알았다. 기독교인들도 그와 비슷하게 그리스도를 모방함으로써 테오시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4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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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이야기의 기원>, 인간은 왜 스토리텔링에 탐닉하는가 (1) 미선 4201 03-12
214 뇌과학과 정신분석학의 만남 <뇌와 내부세계 : 신경 정신분석학 입문> 미선 4382 02-25
213 필립 클레이튼,『신학이 변해야 교회가 산다』 (1) 미선 4653 02-03
212 <양자역학의 역사와 철학> 보어, 아인슈타인, 실재론 (1) 미선 6978 01-26
211 보수주의자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 <보수주의자들은 왜?> (1) 미선 4568 01-16
210 [경이로운 책]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미토콘드리아> (1) 미선 4556 01-01
209 [좋은책 추천] <믿음의 탄생> 왜 우리는 종교에 의지하는가 (1) 미선 4852 12-07
208 [좋은책 추천] <섹스 앤 더 처치>, 젠더, 동성애, 그리고 기독교 윤리의 변혁 (2) 미선 7162 11-28
207 [좋은책 추천] 여성신학자 래티 M. 러셀의 <공정한 환대> (2) 미선 518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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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정말 좋은 책] 기독교의 여성 잔혹사, 기 베슈텔의 <신의 네 여자> (1) 미선이 526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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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없는 16가지 이유 (1) 미선이 529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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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함석헌을 읽자..<새 시대의 종교>, <한국 기독교는 무엇을 하려는가>, &… (1) 미선이 4304 12-02
165 [강추!] 마하트마 간디에 대한 불편한 진실(비폭력 성자와 체제 옹호자의 두 얼굴) (1) 미선이 7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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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비추!] 진보적인 복음을 가장한 보수 기독교 입장의 기만적인 책들.. 미선이 445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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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대결 <사회생물학 대논쟁> 미선이 4915 09-14
160 [비추!] 진보를 가장한 허접스러운 <유신론> 입장의 책들.. (1) 미선이 5157 09-07
159 Transforming Christianity and the World (John B. Cobb) 미선이 4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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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자기계발서 읽지마라!", 미키 맥기의 <자기계발의 덫>(모요사) 미선이 6224 08-07
156 <스핀닥터>, 민주주의를 전복하는 기업권력의 언론플레이 (1) 미선이 5470 07-29
155 <경제학 혁명>, 신화의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학으로 | 원제 Economyths (1) 미선이 5465 07-25
154 <나는 내가 낯설다>, 내가 모르는 나, 99%를 찾는 심리여행 미선이 5734 07-25
153 <인간의 미래>, 보다 진보적인 생명공학의 입장에서 쓴 저술 (1) 미선이 7532 04-22
152 [화제의책] 『인지자본주의』(조정환 지음) - 현대 세계의 거대한 전환과 사회적 삶… 갈무리 5074 04-21
151 <나는 몇 살까지 살까>, 1,500명을 80년 간 추적한 사상초유의 연구보고서 (1) 미선이 526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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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초강추!] 김태형, <불안증폭사회>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좋은 책!) 미선이 6243 03-15
148 [초강추!] 도널드 셔번의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 입문>(서광사) 미선이 6012 03-12
147 [초강추] 기독교와 섹스를 말한다 "성서는 섹스에 대해 일관되지 않고 모순적이다" (1) 미선이 8691 02-21
146 [초강추] 신의 이름으로 - 종교 폭력의 진화적 기원 (1) 미선이 8086 02-21
145 미복음주의 활동가의 새로운 기독교 추구, A New Kind of Christianity: Ten Questio… 미선이 4914 02-03
144 인문학의 첨단연구 Process Approaches to Consciousness in Psychology, Neuroscien… 미선이 4822 02-02
143 [초강추!] 제임스 랜디의 <폭로>, (기적의 병치유 믿는 분들은 제발 꼭 한 번… 미선이 6149 01-30
142 [초강추!] 혁명을 표절하라 - 세상을 바꾸는 18가지 즐거운 상상 미선이 4658 01-10
141 [강추!] 에코뮤니티: 생태학적 삶을 위한 모둠살이의 도전과 실천 미선이 4919 01-10
140 Paul F. Knitter, Without Buddha I Could Not Be a Christian (1) 미선이 5292 01-01
139 [초강추!] 앨버트 O. 허시먼,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웅진지식하우스) 미선이 5835 12-07
138 [초강추!] 김태형, 『불안증폭사회』(위즈덤하우스) 미선이 4859 12-07
137 <간단 명쾌한 발달심리학> 인간 전체 이해를 이 한 권으로 시작해보시길 바람.… 미선이 7319 11-14
136 <화이트헤드와 새로운 민중신학>(정가16,000원)을 단돈 9,600원에 구입할 수 … 미선이 5096 11-04
135 [초강추!] 폴 슈메이커,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 다원적 공공정치를 위한 … (1) 미선이 6484 10-29
134 카렌 암스트롱, <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미선이 7822 10-29
133 <어플루엔자>,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와 욕망으로 인해 겪는 질병 미선이 6186 10-27
132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도 블로디노프 『위대한 설계』(까치) (1) 미선이 6132 10-09
131 [초강추]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이매진) (1) 미선이 6827 10-09
130 [초강추!] 매튜 폭스, 『새로운 종교개혁』(코나투스) (1) 미선이 7705 10-09
129 [초강추]존 캅의『기독교와 불교의 대화와 대화를 넘어서』(이문출판사) 미선이 5215 09-10
128 <초강추> 잡식동물의 딜레마 (1) 화상 5686 08-30
127 ▒ 테리 이글턴 『신을 옹호하다』- 골수 좌파이론가의 웅변 '신은 위대하다�… (1) 노동자 7136 08-07
126 제임스 로더『성령의 관계적 논리와 기독교교육 인식론: 신학과 과학의 대화』 고골테스 7560 07-14
125 조르조 아감벤『목적없는 수단 : 정치에 관한 11개의 노트』 고골테스 6445 07-14
124 [초강추!] 성서비평학자 바트 어만이 추적한 『예수 왜곡의 역사』(청림출판) (2) 미선이 7989 05-29
123 도올의 예수 이해, 도마복음서 주해,『도마복음한글역주』 (3) 미선이 7161 05-01
122 [초강추]『생명의 해방 : 세포에서 공동체까지』 화이트헤드와 생물학의 경이로운 만… (1) 미선이 7256 04-28
121 [초강추!] 불교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으신 분께 꼭 추천하는 책,『깨달음과 역사』(… (3) 미선이 6409 04-28
120 [강추!] 칼뱅의 잔악한 권력에 맞선 지식인 『폭력에 대항한 양심』(슈테판 츠바이크… (2) 미선이 5819 04-14
119 [강추!]무신론자들의 일반적인 논리를 알 수 있는 책 『우주에는 신이 없다』(데이비… (2) 미선이 6229 04-14
118 [초강추!]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적 사기』(민음사) (1) 미선이 7882 03-29
117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 미선이 6920 03-28
116 서로주체성의 이념 (4) 화상 5355 03-16
115 길희성의『보살예수』,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미선이 6005 03-14
114 흥미 진진한 현대 물리학의 우주론 『평행우주』(저자 : 미치오 카쿠 물리학자) 미선이 6172 03-10
113 [초강추!]삼성제국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하는 김용철 변호사의『삼성을 생각한다』(… 미선이 5896 02-27
112 앨리 러셀 혹실드의 『감정노동 - 노동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상품으로 만드는가』 (1) 정강길 8236 02-25
111 무지한 스승 -쟈크 랑시에르 (1) 라크리매 6537 02-17
110 철학 VS 철학 (9) 치노 6277 02-16
109 제국신학과의 대결구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평화를 발전시킨 바울의 창조… (5) 흰구름 6537 02-12
108    첫번째 바울: 급진적인 바울이 어떻게 보수 신앙의 우상으로 둔갑했는가 (3) 정강길 6103 02-17
107 만남 (2) 화상 4773 02-09
106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안 드림>(민음사) (5) 정강길 6032 02-09
105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박홍규의 니체와 니체주의 비판 (10) 정강길 8512 02-05
104 화이트헤디안의 문명진단론, 에롤 E.해리스의『파멸의 묵시록』(초강추!!) (7) 정강길 6777 01-31
103 상처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6) 라크리매 7473 01-29
102 우희종/성태용/강신익/변희욱/정준영『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운주사) 정강길 5869 01-24
101 김희정, 『몸 국가 우주 하나를 꿈꾸다』(궁리) (1) 정강길 6002 01-24
100 박규현, 홍덕선 지음,『몸과 문화-인간의 몸을 해석하는 다양한 문화 담론들』 정강길 6842 01-24
99 강신익, 『몸의 역사 몸과 문화』(휴머니스트) 정강길 6554 01-24
98 『우유의 역습』, 당신이 몰랐던 우유에 관한 거짓말 그리고 선전 미선이 5501 01-24
97 『뇌과학의 함정-인간에 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 (6) 정강길 11571 01-18
96 죽은 신을 위하여 (기독교 비판 및 유물론과 신학의 문제) - Slavoj Zizek (8) 라크리매 8133 01-14
95 프라이드를 탄 돈키호테(펌) smallway 5365 12-05
94 민희식 한양대 석좌교수의 "성서의 뿌리" smallway 12758 11-24
93 마커스 보그의 신간 <기독교의 심장> 흰구름 5808 11-03
92 뉴욕타임즈가 뽑은 20세기 Best 책 100선 (2) 정강길 12204 10-23
91 기독교 원죄에 대한 해석-아담, 이브, 뱀 : 기독교 탄생의 비밀 미선이 5671 06-02
90 하느님과 진화론 같이 믿으면 안되나여? 미선이 4591 08-08
8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4) smallway 5854 07-31
88 [초강추!]리처드 니스벳 저,『생각의 지도: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미선이 7931 07-16
87 [초강추!]EBS다큐제작팀,『동과 서: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예담… 미선이 14363 07-16
86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실험실-우리의 두뇌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미선이 7147 07-13
85 김태권 저, 우석훈 해제,『어린 왕자의 귀환: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 미선이 6140 07-13
84 김명수,『큐복음서의 민중신학』(도올 김용옥 서문 | 통나무) 미선이 5107 07-07
83 『종교전쟁』(김윤성, 신재식, 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미선이 8707 06-25
82 카우프만, 예수와 창조성, 서문 (1) 흰구름 4924 06-24
81 예수와 창조성 - 고든 카우프만 (1) 흰구름 5753 06-23
80 초판과 절판, 희귀본 흰구름 4866 06-22
79 [초강추!] 존 베일리스 지음, 스피브 스미스 등편,『세계정치론』(을유문화사) (1) 미선이 8473 06-15
78 『예술과 연금술 : 바슐라르에 관한 깊고 느린 몽상』 고골테스 6017 06-11
77 [초강추!] 빌프리트 뢰리히,『종교 근본주의와 종교분쟁』(바이북스) 미선이 5280 06-01
76 [초강추!] 남우현,『기독교 진리 왜곡의 역사』(지식나무) 미선이 6297 06-01
75 무신론적 근본주의, 샘 해리스의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미선이 6843 05-30
74 앤서니 드 멜로 『유쾌한 깨달음』 (1) 고골테스 5892 05-26
73 기독교사상에 파문을 던진 윌버의 문제작, 켄 윌버,『에덴을 넘어』(한언) (3) 미선이 6243 05-07
72 [초강추!] 마르틴 우르반,『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할까?』(도솔) 미선이 5432 05-05
71 『헤겔에서 니체로』, 『20세기 서양 철학의 흐름』 고골테스 6617 04-26
70 『은유로서의 질병』, 『미니마 모랄리아』, 『학문, 묻고 답하다』 (2) 고골테스 6361 04-26
69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고골테스 4947 04-26
68 [초강추!] 마이클 셔머,『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바다출판사) 미선이 9206 04-24
67 [초강추!]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갈라파고스) 미선이 7979 04-21
66 [초강추!] 리처드 윌킨슨,『평등해야 건강하다』(후마니타스) +『건강불평등』 (1) 미선이 9298 04-14
65    [리뷰] 리처드 윌킨슨의 저작들에 대한 리뷰 (최성일) 미선이 6074 04-14
64 [초강추] 마이클 마멋, 『사회적 지위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에코리브르) (1) 미선이 7812 04-14
63 [초강추!] 장대익, 『다윈의 식탁』(김영사) (1) 미선이 8196 04-12
62 존 쉘비 스퐁,『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서평 (1) 흰구름 7737 03-29
61 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 (7) 흰구름 5651 03-18
60 기세춘의 <노자강의>: 천재적인 동양학의 대가 기세춘의 노자 바로 알기 (1) 한솔이 6531 03-13
59 독서클럽 안 하실래요? (7) Mosaic 5172 03-11
58 홍정수 박사의 사도신경 강해설교집 <사도신경 살아내기> (2) 흰구름 7318 02-08
57 ★ 몸의 건강, 삶의 건강을 위하여 추천하는 몇 가지 도서들 (2) 미선이 7152 01-24
56 [강추!]『스트레스 다스리기』대한불안장애학회 스트레스관리연구특별위원회 저 (1) 미선이 7981 01-22
55 [강추!]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국제포럼/필맥) (1) 미선이 7095 01-22
54 신영복의 고전읽기 - 묵자 (3) 거시기 8756 01-21
53 『욕망 :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운주사) (1) 미선이 7817 12-19
52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운주사) 미선이 5772 12-19
51 [나는 누구인가} - 라마나 마하르쉬 (7) 아트만 8747 12-19
50 [강추!] 바트 D. 어만,『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이제) 미선이 6537 12-11
49 [초강추!] 마셜 B.로젠버그,『 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1) 미선이 8220 12-11
48 예수 없는 예수 교회 (한완상) (3) 치노 6187 12-04
47 『자아초월 심리학과 정신의학』(Bruce W. Scotton, Alian B. Chinen, John R. Batti… (1) 정강길 8651 10-19
46 『깨달음의 심리학』(John Welwood 지음 / 학지사) (1) 정강길 7007 10-19
45 이스라엘 핑컬스타인의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4) 한솔이 7314 10-02
44 현대 물리학에 대한 초강추 교양도서,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승산) 정강길 7784 09-27
43 [초강추!] 르네 지라르,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민음사) 미선이 10741 07-30
42 김덕기, 『복음서의 문화비평적 해석』(이화) 미선이 7158 07-29
41 [서평] 조엘 박의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 (4) 마루치 7585 07-05
40 브룩시 카베이의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출간 (2) 뒤뜰 6895 05-09
39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2) 뒤뜰 7106 04-16
38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 교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별똥별 7018 04-03
37 "유신론 붕괴 후 기독교 신앙은 가능한가?" 존 쉘비 스퐁,<새 시대를 위한 새 기… (1) 정강길 7647 02-21
36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해울, 2003) 초강추!… 미선이 8203 02-05
35 읽어서는 안 될 책 소개-사해사본의 진실 (4) sydney 13656 01-08
34    만일 바울 노선의 기독교가 원래는 기독교 정통이 아니라면? (3) 정강길 7404 03-17
33 지금 독립을 꿈꾸는 모든 여성에게 권하는 책, 『나 독립한다』(일다) 정강길 5930 01-07
32 예수신화 학파의 본격적인 연구서, 얼 도허티의 『예수퍼즐』(강추!) (7) 정강길 9036 01-07
31 "자본주의와 세계화속 약소국의 비애" / 장하준 지음,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미선이 7623 12-19
30 몇권의 책들 소개 합니다^(^ (1) Stephen 6658 10-21
29 크리스토퍼 퀸 외,『평화와 행복을 위한 불교지성들의 위대한 도전』(초록마을) 정강길 6626 08-03
28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 영성 찾기 - 지성수, 『비뚤어진 영성』(예루살렘, 2007) (1) 정강길 8203 07-28
27 조화순,『낮추고 사는 즐거움』(도솔)-"몸 낮춰 사랑하며 자연과 함께 춤을" 정강길 6394 06-07
26 구미정, 『한글자로 신학하기』(대한기독교서회) (1) 정강길 8965 04-08
25 존 쉘비 스퐁, 『성경과 폭력』(원제: 성경이 저지른 죄악) (강추~!!) (4) 흰구름 8910 03-24
24 미국, 팍스아메리카나에 대한 보고서 - 김민웅,『밀실의 제국』(한겨레출판사) 정강길 7374 03-07
23 강인철,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중심, 2007) 정강길 8383 02-07
22 바라바시,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크워크 과학>(강추!) 정강길 10625 02-04
21 ☆ 가장 높은 로열의 반열에 있는 책들!! (계속 올릴 예정) (3) 정강길 9919 01-19
20 게르트 타이센 『복음서의 교회정치학』/Ⅳ누가복음-사도행전의 교회정치학 3-5장 정강길 8797 01-14
19 보수 진영의 출판사에서 나온 해석학에 대한 좋은 책 소개 하나! 정강길 6928 01-11
18 한국 기독교 역사의 흐름 바로 보기 (특히 7, 80년대 이후) 정강길 8681 12-16
17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기 <복잡계 개론> (강추!) (1) 정강길 9563 12-16
16 <기독인을 위한 성폭력 예방 지침서>, 기독교여성상담소 정강길 6589 12-09
15 [펌]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전통이 가짜라면 (강추) 관리자 7447 12-06
14 [펌] 성경 왜곡의 역사 (강추) (7) 정강길 12570 11-13
13 [책] 과정신학 진영의 미부시 행정부에 대한 공격 관리자 6476 11-12
1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9226 04-27
11 "진화론과 유신론의 유쾌한 만남" 관리자 9639 09-23
10 [책] 김덕영,『논쟁의 역사를 통해 본 사회학』(한울) 정강길 9181 09-21
9 전환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For the Common Good』 관리자 7753 08-08
8 J.A.T.Robinson, 현영학 옮김, <신에게 솔직히> (2) 관리자 8110 07-02
7 생태여성신학자와 함께 떠나는 "생명사랑 순례의 길" (1) 정강길 8103 06-27
6 [펌] 비폭력으로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라 미선이 7012 06-24
5 [펌] "한국전쟁, 1949년 38선 충돌 통해 형성됐다", 정병준 <한국전쟁> 관리자 8014 06-24
4 키스 W. 휘틀럼, 『고대 이스라엘의 발명 : 침묵당한 팔레스타인 역사』(이산, 2003) 정강길 9654 06-15
3 윌터 윙크의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초강력추천!!) (1) 정강길 12868 06-15
2 종교, 정치 그리고 기독교 우파(Mark Lewis Taylor) 관리자 6412 06-07
1 A. N. Whitehead, Process and Reality / 오영환 역, 『과정과 실재』(민음사) 정강길 1346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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