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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지구의 정복자>, 유전자중심설에서 집단선택설로 입장을 바꾼 에드워드 윌슨 최근작    
  글쓴이 : 미선 날 짜 : 13-12-12 07:11 조회(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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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정복자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에드워드 윌슨 지음 | 이한음  옮김 | 최재천 (감수 해설) 감수 | 사이언스북스 | 2013년 11월 14일 출간
 

'사이언스 클래식' 23권.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은 언제나 전사였다. <사회 생물학(Sociobiology)>을 출간했을 때에도, <통섭(Consilience)>을 출간했을 때에도 언제나 그는 자연 과학계는 물론이고 인문.사회 과학계, 더 나아가 종교계까지 휩쓰는 논쟁을 야기했고, 그 논쟁을 통해 언제나 세계의 지식 사회를 비가역적으로 진보시켰다. 

이번 <지구의 정복자(The Social Conquest of Earth)>에서 윌슨은 새로운 과제(새로운 불씨일지도 모른다)를 우리에게 던진다. 이 책은 먼지보다 못한 미세한 복제자에서 출발해 지구 전체를 뒤덮고, 우주 진출을 모색하는 사회성 생명의 역사를 '집단 선택 이론'의 관점에서 재구축한다. 

진화 생물학을 바탕으로 인류학, 심리학, 언어학, 뇌과학 등을 종횡무진 오가며 인류 문명의 근간이 되는 도덕, 종교, 철학, 예술, 과학의 기원을 밝혀낸다. 지구를 정복한 사회성 생물의 정복사를 통섭적으로 해명하고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진화 생물학의 역사 속에서 획기적인 책이자,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에서 퓰리처상 2회 수상자라는 그의 통섭적이고 전설적인 경력을 총결산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들어가는 말 고갱의 그림 앞에서 005

1부 ‘사회성’이라는 수수께끼
1장 인간 조건 015

2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2장 정복의 두 경로 023
3장 진화 미로의 모퉁이들 033
4장 도약의 거점 047
5장 진화 미로를 헤치고 061
6장 사회성 진화의 원동력 067
7장 인간 본성에 새겨진 부족주의 077
8장 전쟁, 유전된 저주 083
9장 탈주 101
10장 창의성의 폭발 111
11장 문명을 항한 질주 125

3부 사회성 곤충의 무척추동물계 정복사
12장 진사회성의 발명 137
13장 사회성 곤충을 진화시킨 발명들 149

4부 사회성 진화의 힘
14장 진사회성의 희소성 딜레마 165
15장 곤충의 이타성과 진사회성이 규명되다 173
16장 곤충의 대도약 183
17장 자연 선택은 어떻게 사회적 본능을 진화시켰는가 195
18장 사회성 진화의 힘 205
19장 새로운 진사회성 이론 225

5부 우리는 무엇인가
20장 인간 본성이란 233
21장 문화의 문턱 259
22장 언어의 기원 275
23장 문화적 차이의 진화 289
24장 도덕과 명예의 기원 295
25장 종교의 기원 313
26장 창작 예술의 기원 329

6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7장 새로운 계몽 351

감사의 말 368 
옮기고 나서: 세월의 흐름과 맞선다는 것(이한음) 369 
해설: 학문의 정복자, 에드워드 윌슨(최재천) 371
참고 문헌 383 / 도판 저작권 402 / 찾아보기 406
 
 
 
저자 소개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Edward Osborne Wilson)
 수상 : 1991년 퓰리처상, 1979년 퓰리처상
 최근작 : <지구의 정복자>,<과학자의 관찰 노트>,<개미언덕> … 총 95종 (모두보기)
 소개 : 
192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서 태어났으며, 개미에 관한 연구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퓰리처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저술가,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섬 생물지리학 이론 및 사회생물학의 창시자로 명성 높은 그는 1956부터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고 미국 학술원 회원이기도 하다. 또한 20여 권의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저술가로서 『인간 본성에 대하여(On Human Nature)』와 『개미(The Ants)』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 밖에도 미국 국가과학메달, 국제생물학상, 크래포드상 등을 수상했으며, 비단 생물학뿐만 아니라 학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준, 현대를 대표하는 과학 지성으로 손꼽힌다. 과학과 자연 보존에 쌓은 업적으로 많은 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과 펠레그리노 석좌 교수이며, 비교동물학박물관 곤충관의 명예 관장으로 있다. 그는 아내 르니와 매사추세츠 주 렉싱턴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 『사회생물학(Sociobiology: The New Synthesis)』, 『인간 본성에 대하여』, 『개미』(공저), 『자연주의자(Naturalist)』, 『생명의 다양성(The Diversity of Life)』, 『생명의 미래(Future of Life)』 등이 있다.
 
 
 
올리버 색스 (컬럼비아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저자) 
: 『지구의 정복자』는 거대하고 심오하며 황홀한 작품이고, 근본적이며 새롭지만 조심스럽게 인류 진화, 인간 본성 그리고 인류 사회에 대한 희망이 담긴 관점을 드러낸다. 언어, 종교, 예술, 그리고 모든 인류 문화의 기원이라는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생물학과 인문학의 지혜로운 융합이 에드워드 윌슨만의 방식으로 이 책에서 펼쳐진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주립대 지리학과 교수, 『총, 균, 쇠』, 『문명의 붕괴』의 저자) 
: 이 책은 과거 그에게 퓰리처상을 안겨 줬고, 100만 독자에게 읽혔던 특성들을 완벽하게 포함하고 있다. 거대하지만 간명한 질문, 힘 있는 설명, 자연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은 대중에게 읽히기에 충분하다.

제임스 D. 왓슨 (노벨 생리 의학상 수상자, 『이중 나선』의 저자) 
: 인간 조건의 생물학적 기원에 대한 기념비적인 탐구!

뉴욕 타임스 
: 생물권을 지배하기에 이른 인류의 발달 과정을 광범위하게 서술하고, 예술, 도덕, 언어, 그리고 종교까지 폭넓게 반영해 상세히 설명했다.

폴 블룸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의 저자) 
: 윌슨의 곤충 진사회성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눈부시다. 우리는 전쟁, 농경과 같은 면에서 인간 사회에서도 명백하게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윌슨은 둘의 차이점에도 민감하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두 정복자의 진화사를 상세하게 재구성한다. 윌슨의 조심스럽고 명료한 분석은 인류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해석은 종교적인 가르침보다 좀 더 상세할 뿐만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조인원 (경희 대학교 총장)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토속의 삶에서 인간 존재의 명멸을 고뇌하던 예술가 폴 고갱의 화두다. 이 오래된 묵직한 물음을 오늘 이 시점에 다시 끄집어낸 이는 예술가도, 인문학도도 아닌 자연 과학의 거장 윌슨 교수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문제 의식은 놀랍지 않다. 한평생 ‘통섭’의 길을 걸으며 인간 조건을 끊임없이 천착해 온 그는 바로 이 물음이 인간 기원을 탐색하는 사회 생물학의 중핵이라고 말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엔 또 다른 지적 혁명의 단초를 제공한다. 인간의 진화가 ‘혈연의 생존을 위한 이기적 본능의 결과’라는 자신이 정초한 학계 정설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이타적 집단 선택’이 인간이 지구를 정복한 원동력이라는 관점을 내놓았다. 비주류 정치학의 문맥에서 인접 학문의 변화를 살펴 온 내겐 반가운 소식이다. ‘이기적 권력’에 주목하는 현대 정치학은 더 큰 사유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한 정치와 사회의 보존은 나와 타자, 공동체의 이타적 행위의 연결망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때 더 온전한 설명이 가능하다. 자연과 문명의 역사를 통섭하며 인간 존재, 혹은 희망의 또 다른 지평을 연 『지구의 정복자』에 경의를 표한다.

워싱턴 포스트 
: 야심적이고 대단히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은 분명 학계 안팎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윌슨은 이 책에서 도발적이며 유창한, 그리고 가차 없이 솔직한 글쓰기를 유감없이 보여 준다.

스티븐 그린블랫 (하버드대 교수, 문학 평론가) 
: 『지구의 정복자』의 핵심은 이기성과 이타성 사이에서 해결되지 않고 해결될 수 없는 우리 종 고유의 긴장 관계이다. 윌슨은 우리의 생물학적 유산이 가진 창조성과 파괴적인 힘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인류 문화의 기원에 관한 엄청난 발상을 대담하게 제기한다. 이 책은 인문학과 자연 과학의 교차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뉴스위크 
: 종교, 스포츠, 전쟁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다. 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집단에 속하고 싶어 하는 동시에 이것에 저항하는 우리의 경향을 생물학적으로 해명한다.

하워드 프렌치 (언론인) 
: 『지구의 정복자』는 인간 본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뒤바꿀 것이다. 그리고 이 행성을 관리하는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 위대한 철학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인간의 자기 이해를 심화시키고 있는 까닭에 이 책의 중요성은 자연 과학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문학에서도 심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