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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화풀이 본능>, 우리 몸 안의 폭력 유전자가 복수와 화풀이를 일삼다!    
  글쓴이 : 미선 날 짜 : 12-11-24 03:54 조회(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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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 본능 진화론으로 본 복수와 화풀이 욕망
 
데이비드 바래시 , 주디스 이브 립턴 지음 | 고빛샘 옮김 | 명랑한지성 | 2012년
 

화풀이는 거의 모든 생명체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복이나 복수가 가해자에게 직접 고통을 되갚는 일이라면, 화풀이는 나의 고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대상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어찌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화풀이를 한다. 우리는 왜 우리의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지 않고 타인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진화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바래시와 정신과 의사인 주디스 이브 립턴 부부는 인류에게 각인된 복수와 화풀이 본능이 우리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어떻게 지배했으며, 우리에게 어떤 고통을 유발했는지 파헤치고 분석한다. 그들은 생리학, 동물학, 진화론, 사회.문화적 전통, 역사, 문학과 예술을 가로지르며 온갖 실험과 관찰, 기록과 문헌, 사건과 현상 등을 광범위하게 인용하면서 복수와 화풀이 성향에 대한 이론적이고 과학적인 배경과 근거를 제시한다.

서론┃1984년부터 지금까지

1장 고통 떠넘기기
2장 동물들의 화풀이
3장 잔악무도한, 희생양 만들기
4장 복수, 반목, 폭동, 테러리즘, 전쟁 그리고 다른 기쁨들
5장 고통과 분노의 파도를 타는, 신화와 문학 속 주인공들
6장 복수가 아니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
7장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유대교 방식 할라카(halakah)
기독교 방식
A.A.의 방식
이슬람 방식
간디의 방식
불교의 방식
심리학과 생리학의 방식
게임이론의 방식
경제학자의 방식
정신의학계의 방식
용서의 방식
세상의 방식
8장 고통 최소화의 원칙: 열한 번째 계율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 : 주디스 이브 립턴 (Judith Eve Lipton)     
최근작 : <화풀이 본능>,<일부일처제의 신화>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 인간행동생물학, 그중에서 특히 여성 관련 문제를 전문 분야로 하는 정신과 의사다. ‘미국 정신의학회’ 특별 회원이며, 현재는 30년간의 의사 생활을 접고 가족, 반려동물들과 코스타리카에서 지내고 있다. 34년 전 데이비드 바래시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 넷을 두었고, 손자도 있다. 고양이 아홉 마리, 개 네 마리, 말 한 마리, 앵무새 한 마리도 빼놓을 수 없는 가족이다. 성, 전쟁, 인간의 본성에 대한 책 여섯 권을 데이비드 바래시와 공동 저술했다.
 
저자 : 데이비드 바래시 (David P. Barash)      
 최근작 : <화풀이 본능>,<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진화생물학자인 그는 사회생물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으며, 지금까지 진화, 동물과 인간의 행동, 평화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 30여 권을 썼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워싱턴 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미국과학진흥회’ 회원으로서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성취는 아내 주디스 립턴, 세 자녀, 손자와 함께 이루어 낸 개인적인 성과물이다. 그리고 악명 높은 우파 단체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교수 101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실 또한 그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성취 중 하나다. 
 

 
“진화생물학자의 관점에서 본 화풀이 행동은 너무 많이 잃거나 뒤처지지 않기 위한 패자의 몸부림이다.”

화풀이는 거의 모든 생명체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복이나 복수가 가해자에게 직접 고통을 되갚는 일이라면, 화풀이는 나의 고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대상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어찌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화풀이를 한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거리에서, 부하 직원에게, 친구에게, 부인과 남편에게, 아들과 딸에게……. 우리는 왜 우리의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지 않고 타인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화풀이는 유전자의 명령
유감스러운 일인지,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화풀이 성향은 인간에게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유인원, 조류, 어류는 물론이고 곤충에게서도 화풀이 성향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개체에게서 화풀이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화풀이 성향이 사회적 평판과 명성, 위계질서와 서열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대와의 다툼에서 진 개체가 그 패배감과 모멸감을 혼자서 감내한다면 그 개체는 곧 다른 개체에게도 또다시 두들겨 맞을 가능성이 높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개체에게는 한 번 패배하는 것보다 약탈이나 착취에 취약한 개체라고 낙인찍히는 일이 더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갈등에서는 밀려났지만 자기보다 약한 개체에게 분풀이를 함으로써 ‘난 호구가 아니다’라고 선언하는 개체는환경 적응에 더 유리하고 성공적이기도 하다.
동물과 인간의 유전자는 이런 기억을 바탕으로 진화해 왔다. 먹잇감보다는 포식자가, 고통 감내자보다는 고통 유발자가 낫다는 생각은, 잔인하거나 포악한 특별한 개체들만의 성향이 아니라 우리 유전자에 각인된 뿌리 깊은 본성이다. 더 비극적인 것은 자신의 고통을 전가하는 모든 개체가 자기보다 약한 개체에게 그렇게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만 패배로 인한 스트레스를 승리의 기쁨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와 경계를 넘어 펼쳐지는 복수와 화풀이의 오디세이
진화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바래시와 정신과 의사인 주디스 이브 립턴 부부는 인류에게 각인된 복수와 화풀이 본능이 우리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어떻게 지배했으며, 우리에게 어떤 고통을 유발했는지 파헤치고 분석한다. 그들은 생리학, 동물학, 진화론, 사회.문화적 전통, 역사, 문학과 예술을 가로지르며 온갖 실험과 관찰, 기록과 문헌, 사건과 현상 등을 광범위하게 인용하면서 복수와 화풀이 성향에 대한 이론적이고 과학적인 배경과 근거를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화풀이의 원인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심리학의 틀을 통해 좌절감이 인간의 공격성을 어떻게 이끌어 내는지 증언하고, 정신분석 이론과 화풀이를 연계하며, 생리-심리사회적 메커니즘을 통해 희생양 만들기의 역사를 돌아보는 식이다.
시대와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복수와 화풀이에 대한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지적 여행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경험하게 된다.
자, 그럼 먼저 동물의 세계로 떠나 보자.

동물들도 화풀이를 한다고?
믿기 어렵지만 동물들도 화풀이를 한다. 동물행동학자들은 유인원, 조류, 어류, 포유류 등에게서 화풀이 행동이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엄격한 서열 관계 아래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종속 스트레스(subordination stress)’를 겪게 되는데, “종속 스트레스란 사회적인 서열이 낮은 개체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인간을 비롯해 많은 동물들이 사회적 충돌에서 패배한 후 ‘종속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종속 스트레스를 받은 개체의 혈압은 상승하며, 부신호르몬 배출은 증가하고,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는 감소한다.” 패배한 개체는 자신의 패배가 서열 관계를 역전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사회적 평판에 흠집을 낼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에 시달린다. 이 불안과 모멸감이 생리적인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호르몬의 불균형을 겪는 개체의 선택은 한 가지뿐이다. 자신이 패배하긴 했지만 얕볼 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구경꾼들에게 인식시켜야 하는 것이다. 결국 화풀이밖에 없다. 예상대로 다른 개체에게 분노를 전가한 개체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은 곧 정상 수치로 돌아온다. 화풀이 성향이 집단생활을 하는 개체들에게 더 자주 관찰되는 이유는 그 개체의 사회적 평판을 좌우하는 구경꾼들 때문이다. 구경꾼들에게 능력을 과시하고 인정받아야만 자신의 짝, 영역, 서열을 지키고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동물들의 이러한 정치적 제스처는 과시용이 아니다. 자연은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눈물 나게 노력하는 이런 개체에게 보상을 해 준다.

당신의 화풀이에도 이유가 있다
마치 [대부]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동물들의 세계에서 인간의 영역으로 넘어오면 그 강도와 파급력은 더 강렬해진다. 당연한 일이다. 인간에게 명성과 평판, 자존감과 자존심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개인적인 맥락에서 화풀이 성향이 어떻게 나타나며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들은 동물들의 행동에서 보았듯이, 그리고 그들이 증명했듯이 “고통 전가는 본능적이며 적응적인 행동”이라고 단언한다. 사회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빚어지는 스트레스가 인간의 분노와 좌절감의 핵심적인 요소이며, 이 감정적인 취약성에 대한 방어 심리가 화풀이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여러 사회심리학자들이 실시한 실험을 언급하며 모욕을 받거나 정서적인 공격을 경험한 사람들이 겪는 좌절감, 오랫동안 학대나 정신적?육체적 폭력에 시달린 사람들의 축적된 분노가 과도한 화풀이 행동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복수와 화풀이 가해자들도 언젠가는 피해자였을 수 있다. 그들이 저지르는 폭력의 이면에는 “더 이상 나를 짓밟지 말라는 본능적인 메시지”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런 폭력에 오랫동안 노출된 사람들은 늘 분노에 차서 유대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동성애자, 미혼모, 불법체류자, 무슬림들처럼 자신보다 취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거나 증오 범죄를 저지른다.
그러나 분노의 원인이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게 오는 스트레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쁜 날씨, 경기 불황, 기근, 천재지변 같은 일에도 사람들은 고통받고 그 고통을 특정한 대상에게 전가한다. 이른바 희생양이 탄생하는 것이다. 희생양의 역사는 길고 잔인했다. 마녀사냥, 유대인과 흑인에 대한 린치 등은 개인적인 상처와 고통이 제삼자를 향할 때 얼마나 잔혹하게 표출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개인의 공격성이 더 규모가 큰 사회적인 맥락 속에서 증폭되고 가지를 친다는 점이다.

전쟁과 테러로 확장되는 화풀이 욕망
바로 이 점이 동물의 화풀이와 인간의 화풀이가 결정적으로 갈라서는 지점이다. 인간의 행동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대규모의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테러나 폭동 등은 인간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원한을 품은 개코원숭이가 긴꼬리원숭이 무리에 잠입해서 무고한 원숭이들을 대량 몰살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한다. 인종이나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개체는 인간밖에 없다. 끝없는 반목과 폭동, 끔찍한 테러와 전쟁은 왜 사라지지 않는 걸까? 저자들은 이 집단적인 폭력성의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인종과 시대를 뛰어넘어 복수와 화풀이의 성향이 어떻게 나타나며, 그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인류가 사회적인 폭력을 멈추지 못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반추’ 때문이다. 반추는 긴 세대를 뛰어넘어 복수의 욕구를 끌어올린다. “분노를 곱씹고, 숙고하고, 오랫동안 생각하는 데서 복수의 욕구가 강해”지는 것이다. 인종 폭동, 테러리즘, 인종 청소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그 밖에도 문화적인 전통이 공동의 원한을 유지하고 적개심을 쌓아가도록 만들기도 하며, 고통스러운 역사적 경험이 부도덕한 지도자들에 의해 조장되면서 집단 폭력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저자들은 이런 상황과 현상을 국경을 뛰어넘어 예시하고 증언하면서 이렇게 결론 내린다. “테러범들이 미쳤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다고 치부해 버리거나 그들에게 ‘악의 화신’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쉽고 편하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적개심, 분노, 굴욕감, 고통에 대한 반응일지 모른다는 의문을 품기 시작할 때 비로소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신화와 문학 속에 나타나는 복수와 화풀이 성향
개인과 집단에게서 나타나는 복수와 화풀이 성향을 끔찍하리만큼 충분히 경험했다면 이젠 가상의 세계로 건너가 보자. 신화나 문학작품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실을 구현한 산물이며 인간 본성의 불완전성을 반영하기에, 필연적으로 복수와 화풀이 성향이 드러난다.
5장에서 저자들은 대중문화, 신화, 문학작품을 넘나들며 “고통과 분노의 파도를 타는” 주인공들이 벌이는 비극, 인간 본성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스킬로스가 쓴 3부작 비극 『오레스테이아』를 비롯해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지나 허먼 멜빌의 『모비딕』과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등장인물들을 통해 복수의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사법적 처벌은 정의 세우기일까, 피해자를 대신한 복수일까
이제 저자들은 가해자에 대한 피해자의 응분, 가해자를 처단하고 싶은 피해자의 본능적인 욕망을 국가가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 살펴본다. ‘사법적 처벌’, ‘정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국가적 처벌’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다. 처벌은 과연 복수일까, 아닐까.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정의의 탈을 쓴 복수가 어디까지인지, 그리고 정의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의문을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의를 실현하려는 노력 중 상당 부분은 불의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개인의 사적 감정, 즉 피해자로서 받은 고통을 가해자에게 똑같이 부가하려는 고통 전가의 성향이 투영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들은 “사법적 정의의 핵심”이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있지 않고 내면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희생자를 만드는 데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단지 전쟁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서 진정한 평화를 달성했다고 할 수 없듯, 범죄 피해자와 사회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가해자를 처벌했다고 해서 정의를 실현했다고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는 사법적 정의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다. 국가가 처벌이나 처형을 통해 단순히 규범을 어긴 사람들을 제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 규범과 국가 권력을 재확인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리벽 안의 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런 교묘한 사법적 정의의 이면을 파고들어 국가적 살인에 대한 쟁점으로까지 문제를 확대하지는 않는다. 고통 전가의 성향을 사법적 처벌이라는 틀 안에서 바라보는 정도로 한발 물러서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아쉽기는 해도, “범죄에 대한 처벌”이 “피해자를 위한 복수와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 길고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 듣기 좋고, 아름다운 주제도 아닌 복수와 화풀이에 대해 이토록 치열하게 해석하고 분석하고 파고든 것은, 마지막 장을 위해서다. 바로 우리는 그런 인간의 본성을 극복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
결론이 조금 시시하고, 안일해 보이는가?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범문화적이고 보편적인 복수와 화풀이 성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비극은 끝없이 계속된다. 콜럼바인 고등학교와 버지니아 공대에서 벌어졌던 무차별 총격, 이라크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없는 반목, 묻지 마 살인……. 이 끔찍한 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세상의 고통을 줄이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의 고통을 줄이는 일이기도 하다. 보복하고 복수하고 화풀이하고 싶은 성향을 억누르는 것은 자신을 치유하는 일이다. 물론 저자들이 마지막 장에서 내놓은 여러 대안들은 화풀이 성향을 완전히 부인하거나 끊어 버릴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누구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만 누군가에겐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들이 원하는 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이 세상의 고통을 경감시킬 방법에 대한 대화가 활발하게 오가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다.
다행히 그들이 제시하는 대안들은 무조건적인 용서와 인내를 요구하는 종교적 처방이 아니다. 그들은 심리적이며 정신적인, 경제적이며 종교적인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까지만 폭력 성향을 억누르라고 말한다. 당당하고 존귀한 하나의 인격체로서 말이다.
어찌 보면 ‘용서’라는 말은 그 말이 가지고 있는 진실함과 아름다움에 비해 터무니없이 촌스럽고 종교적인 단어로 치부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용서’는 어려운 만큼 아름다운 일이다. 그리고 그 결단이 세상과 자신의 고통을 감소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뿌리 깊은 복수와 화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성향을 극복할 수 있다. “깊게 박힌 뿌리는 줄기에 영향을 공급해 주지만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까지 좌우하지는 않는다. 본능대로만 살기 위해서라면 우리에게 이렇게 큰 뇌가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우리 인간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뿌리가 아닌 지상에 있는 인지 능력이다.”
 
 
미선 (12-11-24 03:58)
 
본인이 '왜 예수인가'라는 글에서도 참고한 책이지만
인간의 폭력 본능이 얼마나 강렬하게 우리 안에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다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이미 동물들도 화풀이를 할 만큼 복수와 화풀이 유전자는 우리 인간 안에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성숙한 문화는 동물사회와 다르게 폭력을 끊는 방법까지도 고안해내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실천일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이 성숙한 방법을 잘 모르는 인간들도 여전히 부지기수다.
어쨌든 이 책은 각 종교별로도 복수와 화풀이를 해소하는 방법도 간략하게나마 언급되어 있다.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있을 것으로 본다. 인간의 폭력 문화에 대해 좋은 성찰을 제공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별로 두껍지 않은 책이면서도 상당히 재미있을 뿐더러
보다 많은 정보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추천하는 책임은 말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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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직접민주주의로의 초대>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명쾌하고 정확한 입문서 (1) 미선 3783 04-08
239 [새책]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여성, 자연, 식민지… 다중지성의… 3018 02-11
238 군사독재정권과 보수 개신교의 야합이 담긴 <산업선교, 그리고 70년대 노동운동&g… (1) 미선 3987 01-30
237 <사회주의>에도 여러 사회주의'들'이 있다! (1) 미선 3580 01-04
236 <지구의 정복자>, 유전자중심설에서 집단선택설로 입장을 바꾼 에드워드 윌슨 … (1) 미선 3991 12-12
235 "누가 왜 복지국가에 반대하는가" <복지국가의 정치학> (1) 미선 3841 12-04
234 [좋은세상 만들기 필독서!] 에릭 올린 라이트의 <리얼 유토피아> (3) 미선 3906 11-26
233 [정말 대단한 책] <신경 과학의 철학-신경 과학의 철학적 문제와 분석> (3) 미선 6646 11-23
232 [좋은책 추천!] 심리학 개론서의 최고봉, <마이어스의 심리학> (1) 미선 6058 11-20
231 "돈벌이 경제학에서 살림살이 경제학으로" 홍기빈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1) 미선 4243 10-18
230 [☆로열 반열에 올릴만한 걸작] 에릭 얀치의 <자기 조직하는 우주> 미선 4587 10-06
229 최신 사회학 이론 공부를 한다면 <현대 사회이론의 흐름>을 추천! (1) 미선 4991 08-17
228 요즘 유행하는 책들...CEO성공기, 명망 인사의 에세이, 유행적인 종교 비판, 취업 성… 미선 3428 08-14
227 Thinking with Whitehead: A Free and Wild Creation of Concepts, by Isabelle Sten… (1) 미선 3645 08-13
226 [좋은책추천] 신재식,<예수와 다윈의 동행> 기독교와 진화론의 공존 모색 (2) 미선 4799 08-04
225 이자벨 스땅제, <화이트헤드와 함께 사유하기> (브뤼노 라투르의 서문) (1) 미선 4496 07-02
224 [좋은책추천] 댄 스미스의 <인문 세계 지도>, 지금의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트… (1) 미선 4655 06-27
223 <편향>(이남석), 나도 모르게 빠지는 생각의 함정 (1) 미선 5279 06-16
222 [좋은책추천] 르네 지라르의 모든 것을 풀어놓은 대담 <문화의 기원> (1) 미선 4484 06-01
221 정일권, <붓다와 희생양 - 르네 지라르와 불교문화의 기원> (2) 미선 5667 05-17
220 <불교 파시즘>, 선(禪)은 어떻게 살육의 무기가 되었나? (1) 미선 4229 05-17
219 <빅 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 (1) 미선 4195 05-09
218 안심하고 추천할 수 있는 맥그래스의 책, <과학과 종교 과연 무엇이 다른가> (1) 미선 4945 04-15
217 <대한민국 건강 불평등 보고서>, 가난한 이들은 쉽게 아팠고 쉽게 다쳤고 쉽게… (1) 미선 5934 03-24
216 인간 인지 능력의 생물학적 뿌리,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앎의 나무> (1) 미선 4798 03-21
215 <이야기의 기원>, 인간은 왜 스토리텔링에 탐닉하는가 (1) 미선 4114 03-12
214 뇌과학과 정신분석학의 만남 <뇌와 내부세계 : 신경 정신분석학 입문> 미선 4304 02-25
213 필립 클레이튼,『신학이 변해야 교회가 산다』 (1) 미선 4561 02-03
212 <양자역학의 역사와 철학> 보어, 아인슈타인, 실재론 (1) 미선 6808 01-26
211 보수주의자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 <보수주의자들은 왜?> (1) 미선 4470 01-16
210 [경이로운 책]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미토콘드리아> (1) 미선 4449 01-01
209 [좋은책 추천] <믿음의 탄생> 왜 우리는 종교에 의지하는가 (1) 미선 4754 12-07
208 [좋은책 추천] <섹스 앤 더 처치>, 젠더, 동성애, 그리고 기독교 윤리의 변혁 (2) 미선 7034 11-28
207 [좋은책 추천] 여성신학자 래티 M. 러셀의 <공정한 환대> (2) 미선 5089 11-28
206    래티 M. 러셀의 <공정한 환대>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이런 그림이.. 미선 4220 03-19
205 <화풀이 본능>, 우리 몸 안의 폭력 유전자가 복수와 화풀이를 일삼다! (1) 미선 5105 11-24
204 [좋은책 추천] 성경에 나타난 구원과 폭력, <희생양은 필요한가> (1) 미선 6088 11-19
203 <권력의 병리학>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가 (1) 미선 4564 11-09
202 괜찮은 무신론 소개의 저서, <무신예찬> (1) 미선 5148 10-30
201 뇌의 책임?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 교수의 <뇌로부터의 자유> 미선 4764 10-16
200 성서에 있는 사회주의, 이덕주의 <기독교 사회주의 산책> (1) 미선 4521 10-12
199 민중신학 공부에 있어 최소한의 필독서들입니다. (5) 미선 9260 10-03
198 성경공부를 정말 제대로 하시려면 꼭 필독할 책들! (2) 미선 6684 09-29
197 [추천]『오늘날의 무신론은 무엇을 주장하는가』근본주의 무신론자에게 답하다! (5) 미선 5853 09-10
196 [좋은책 추천!]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다시 만들어진 신> (8) 미선 6205 08-14
195 [좋은책 추천] 현대 과학 종교 논쟁 - 과학과 종교와의 관계 모색 (2) 미선 5468 07-25
194 갓(God)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위한 저서, <신들의 생존법> (1) 미선 5122 07-21
193 <창조자 없는 창조> 경이로운 우주를 말하다 미선 4081 07-01
192 숀 캐럴, 현대물리학 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답하다 (다른세상) (1) 미선 6239 06-25
191    브라이언 그린, <멀티 유니버스 우리의 우주는 유일한가>(김영사) (1) 미선 5775 06-25
190 성산(聖山) 아토스(Atos) 순례기 - 니코스 카잔차키스 (1) smallway 4784 06-20
189    아나톨리아, 카파도키아 smallway 3786 06-20
188 [좋은책 추천] 김영진,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철학』(그린비) (1) 미선 4947 06-13
187 보수 종교인들의 사회보다는 차라리 <신 없는 사회>가 더 낫지 않을까요? (1) 미선 4693 04-25
186 [좋은책 추천] 스티븐 로,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와이즈베… (1) 미선 4992 04-19
185 함석헌의 종교시 탐구, <내게 오는 자 참으로 오라> (1) 관리자 4491 04-04
184 [좋은책추천!]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 캅과 그리핀의 <과정신학> (1) 미선 5141 03-08
183 몸에 해로운 정치인 투표가 있다! <왜 어떤 정치인은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1) 미선이 4510 03-01
182 [비추] 루크 티머스 존슨의 <살아있는 예수> (1) 미선이 4772 02-26
181 자연계가 보여주는 성의 다양성, <진화의 무지개>(조안 러프가든) (1) 미선이 4808 02-19
180 페미니즘 내부의 통렬한 자기반성, <잘못된 길>(엘리자베트 바댕테르) (2) 미선이 5413 02-19
179 다윈주의 페미니즘의 걸작, <어머니의 탄생>(세라 블래퍼 하디) (1) 미선이 5049 02-18
178 페미니스트들이 껄끄럽게볼만한 책,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3) 미선이 6546 02-18
177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 책, <모자란 남자들>(후쿠오카 신이치) (1) 미선이 4889 02-18
176 [좋은책 추천]<이교에 물든 기독교>(현대 교회에서 행하는 관습의 뿌리를 찾아… (2) 미선이 5771 02-03
175 <신은 뇌 속에 갇히지 않는다>, 신 존재와 뇌과학 연구에 대한 비유물론적 입… (1) 미선이 5344 01-28
174 "종교와 신은 뇌의 산물", 유물론적 입장의 <신의 뇌> (1) 미선이 5819 01-28
173 [좋은책 추천] 스튜어트 머레이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 (대장간) (1) 미선이 5643 01-12
172 [정말 좋은 책] 기독교의 여성 잔혹사, 기 베슈텔의 <신의 네 여자> (1) 미선이 5181 01-10
171 창조론 및 지적 설계론에 대한 진지한 비판과 성찰, <다윈주의와 지적 설계론> (1) 미선이 4842 12-29
170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없는 16가지 이유 (1) 미선이 5179 12-29
169    진화론에 반박한다면서 내세우는 창조론자들의 주장, <엿새 동안에> (1) 미선이 5263 12-29
168 [비추!] 범재신론에 대한 보수 기독교 진영의 레포트 (1) 미선이 5783 12-17
167 <위도 10도>, 종교의 끔찍한 폐해.. 종교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땅.. (1) 미선이 5025 12-11
166 함석헌을 읽자..<새 시대의 종교>, <한국 기독교는 무엇을 하려는가>, &… (1) 미선이 4234 12-02
165 [강추!] 마하트마 간디에 대한 불편한 진실(비폭력 성자와 체제 옹호자의 두 얼굴) (1) 미선이 7332 11-29
164 민중보다 오히려 귀족편에 섰던 공자 논리의 한계를 볼 수 있는 책 (1) 미선이 4972 11-13
163 [비추!] 진보적인 복음을 가장한 보수 기독교 입장의 기만적인 책들.. 미선이 4379 11-03
162 ★잘 안알려졌으나 정말 좋은 책 (1) 로버트 메슬의 <과정신학과 자연주의> 미선이 4912 09-30
161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대결 <사회생물학 대논쟁> 미선이 4834 09-14
160 [비추!] 진보를 가장한 허접스러운 <유신론> 입장의 책들.. (1) 미선이 5079 09-07
159 Transforming Christianity and the World (John B. Cobb) 미선이 4053 09-02
158 김상구,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 (해피스토리) (1) 미선이 5907 08-27
157 "자기계발서 읽지마라!", 미키 맥기의 <자기계발의 덫>(모요사) 미선이 6141 08-07
156 <스핀닥터>, 민주주의를 전복하는 기업권력의 언론플레이 (1) 미선이 5373 07-29
155 <경제학 혁명>, 신화의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학으로 | 원제 Economyths (1) 미선이 5374 07-25
154 <나는 내가 낯설다>, 내가 모르는 나, 99%를 찾는 심리여행 미선이 5658 07-25
153 <인간의 미래>, 보다 진보적인 생명공학의 입장에서 쓴 저술 (1) 미선이 7433 04-22
152 [화제의책] 『인지자본주의』(조정환 지음) - 현대 세계의 거대한 전환과 사회적 삶… 갈무리 5004 04-21
151 <나는 몇 살까지 살까>, 1,500명을 80년 간 추적한 사상초유의 연구보고서 (1) 미선이 5197 04-15
150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 (1) 미선이 5574 04-05
149 [초강추!] 김태형, <불안증폭사회>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좋은 책!) 미선이 6145 03-15
148 [초강추!] 도널드 셔번의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 입문>(서광사) 미선이 5932 03-12
147 [초강추] 기독교와 섹스를 말한다 "성서는 섹스에 대해 일관되지 않고 모순적이다" (1) 미선이 8555 02-21
146 [초강추] 신의 이름으로 - 종교 폭력의 진화적 기원 (1) 미선이 7962 02-21
145 미복음주의 활동가의 새로운 기독교 추구, A New Kind of Christianity: Ten Questio… 미선이 4838 02-03
144 인문학의 첨단연구 Process Approaches to Consciousness in Psychology, Neuroscien… 미선이 4743 02-02
143 [초강추!] 제임스 랜디의 <폭로>, (기적의 병치유 믿는 분들은 제발 꼭 한 번… 미선이 6058 01-30
142 [초강추!] 혁명을 표절하라 - 세상을 바꾸는 18가지 즐거운 상상 미선이 4597 01-10
141 [강추!] 에코뮤니티: 생태학적 삶을 위한 모둠살이의 도전과 실천 미선이 4832 01-10
140 Paul F. Knitter, Without Buddha I Could Not Be a Christian (1) 미선이 5223 01-01
139 [초강추!] 앨버트 O. 허시먼,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웅진지식하우스) 미선이 5756 12-07
138 [초강추!] 김태형, 『불안증폭사회』(위즈덤하우스) 미선이 4791 12-07
137 <간단 명쾌한 발달심리학> 인간 전체 이해를 이 한 권으로 시작해보시길 바람.… 미선이 7221 11-14
136 <화이트헤드와 새로운 민중신학>(정가16,000원)을 단돈 9,600원에 구입할 수 … 미선이 5028 11-04
135 [초강추!] 폴 슈메이커,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 다원적 공공정치를 위한 … (1) 미선이 6405 10-29
134 카렌 암스트롱, <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미선이 7705 10-29
133 <어플루엔자>,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와 욕망으로 인해 겪는 질병 미선이 6099 10-27
132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도 블로디노프 『위대한 설계』(까치) (1) 미선이 6042 10-09
131 [초강추]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이매진) (1) 미선이 6721 10-09
130 [초강추!] 매튜 폭스, 『새로운 종교개혁』(코나투스) (1) 미선이 7598 10-09
129 [초강추]존 캅의『기독교와 불교의 대화와 대화를 넘어서』(이문출판사) 미선이 5138 09-10
128 <초강추> 잡식동물의 딜레마 (1) 화상 5600 08-30
127 ▒ 테리 이글턴 『신을 옹호하다』- 골수 좌파이론가의 웅변 '신은 위대하다�… (1) 노동자 7017 08-07
126 제임스 로더『성령의 관계적 논리와 기독교교육 인식론: 신학과 과학의 대화』 고골테스 7486 07-14
125 조르조 아감벤『목적없는 수단 : 정치에 관한 11개의 노트』 고골테스 6372 07-14
124 [초강추!] 성서비평학자 바트 어만이 추적한 『예수 왜곡의 역사』(청림출판) (2) 미선이 7880 05-29
123 도올의 예수 이해, 도마복음서 주해,『도마복음한글역주』 (3) 미선이 7059 05-01
122 [초강추]『생명의 해방 : 세포에서 공동체까지』 화이트헤드와 생물학의 경이로운 만… (1) 미선이 7137 04-28
121 [초강추!] 불교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으신 분께 꼭 추천하는 책,『깨달음과 역사』(… (3) 미선이 6279 04-28
120 [강추!] 칼뱅의 잔악한 권력에 맞선 지식인 『폭력에 대항한 양심』(슈테판 츠바이크… (2) 미선이 5737 04-14
119 [강추!]무신론자들의 일반적인 논리를 알 수 있는 책 『우주에는 신이 없다』(데이비… (2) 미선이 6124 04-14
118 [초강추!]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적 사기』(민음사) (1) 미선이 7794 03-29
117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 미선이 6834 03-28
116 서로주체성의 이념 (4) 화상 5274 03-16
115 길희성의『보살예수』,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미선이 5923 03-14
114 흥미 진진한 현대 물리학의 우주론 『평행우주』(저자 : 미치오 카쿠 물리학자) 미선이 6087 03-10
113 [초강추!]삼성제국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하는 김용철 변호사의『삼성을 생각한다』(… 미선이 5820 02-27
112 앨리 러셀 혹실드의 『감정노동 - 노동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상품으로 만드는가』 (1) 정강길 8128 02-25
111 무지한 스승 -쟈크 랑시에르 (1) 라크리매 6445 02-17
110 철학 VS 철학 (9) 치노 6172 02-16
109 제국신학과의 대결구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평화를 발전시킨 바울의 창조… (5) 흰구름 6448 02-12
108    첫번째 바울: 급진적인 바울이 어떻게 보수 신앙의 우상으로 둔갑했는가 (3) 정강길 5958 02-17
107 만남 (2) 화상 4705 02-09
106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안 드림>(민음사) (5) 정강길 5948 02-09
105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박홍규의 니체와 니체주의 비판 (10) 정강길 8398 02-05
104 화이트헤디안의 문명진단론, 에롤 E.해리스의『파멸의 묵시록』(초강추!!) (7) 정강길 6653 01-31
103 상처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6) 라크리매 7395 01-29
102 우희종/성태용/강신익/변희욱/정준영『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운주사) 정강길 5809 01-24
101 김희정, 『몸 국가 우주 하나를 꿈꾸다』(궁리) (1) 정강길 5918 01-24
100 박규현, 홍덕선 지음,『몸과 문화-인간의 몸을 해석하는 다양한 문화 담론들』 정강길 6752 01-24
99 강신익, 『몸의 역사 몸과 문화』(휴머니스트) 정강길 6460 01-24
98 『우유의 역습』, 당신이 몰랐던 우유에 관한 거짓말 그리고 선전 미선이 5409 01-24
97 『뇌과학의 함정-인간에 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 (6) 정강길 11389 01-18
96 죽은 신을 위하여 (기독교 비판 및 유물론과 신학의 문제) - Slavoj Zizek (8) 라크리매 8038 01-14
95 프라이드를 탄 돈키호테(펌) smallway 5284 12-05
94 민희식 한양대 석좌교수의 "성서의 뿌리" smallway 12601 11-24
93 마커스 보그의 신간 <기독교의 심장> 흰구름 5735 11-03
92 뉴욕타임즈가 뽑은 20세기 Best 책 100선 (2) 정강길 11996 10-23
91 기독교 원죄에 대한 해석-아담, 이브, 뱀 : 기독교 탄생의 비밀 미선이 5592 06-02
90 하느님과 진화론 같이 믿으면 안되나여? 미선이 4521 08-08
8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4) smallway 5758 07-31
88 [초강추!]리처드 니스벳 저,『생각의 지도: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미선이 7844 07-16
87 [초강추!]EBS다큐제작팀,『동과 서: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예담… 미선이 14205 07-16
86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실험실-우리의 두뇌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미선이 7045 07-13
85 김태권 저, 우석훈 해제,『어린 왕자의 귀환: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 미선이 6058 07-13
84 김명수,『큐복음서의 민중신학』(도올 김용옥 서문 | 통나무) 미선이 5029 07-07
83 『종교전쟁』(김윤성, 신재식, 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미선이 8551 06-25
82 카우프만, 예수와 창조성, 서문 (1) 흰구름 4851 06-24
81 예수와 창조성 - 고든 카우프만 (1) 흰구름 5686 06-23
80 초판과 절판, 희귀본 흰구름 4810 06-22
79 [초강추!] 존 베일리스 지음, 스피브 스미스 등편,『세계정치론』(을유문화사) (1) 미선이 8358 06-15
78 『예술과 연금술 : 바슐라르에 관한 깊고 느린 몽상』 고골테스 5927 06-11
77 [초강추!] 빌프리트 뢰리히,『종교 근본주의와 종교분쟁』(바이북스) 미선이 5202 06-01
76 [초강추!] 남우현,『기독교 진리 왜곡의 역사』(지식나무) 미선이 6210 06-01
75 무신론적 근본주의, 샘 해리스의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미선이 6753 05-30
74 앤서니 드 멜로 『유쾌한 깨달음』 (1) 고골테스 5819 05-26
73 기독교사상에 파문을 던진 윌버의 문제작, 켄 윌버,『에덴을 넘어』(한언) (3) 미선이 6152 05-07
72 [초강추!] 마르틴 우르반,『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할까?』(도솔) 미선이 5349 05-05
71 『헤겔에서 니체로』, 『20세기 서양 철학의 흐름』 고골테스 6518 04-26
70 『은유로서의 질병』, 『미니마 모랄리아』, 『학문, 묻고 답하다』 (2) 고골테스 6277 04-26
69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고골테스 4890 04-26
68 [초강추!] 마이클 셔머,『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바다출판사) 미선이 9083 04-24
67 [초강추!]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갈라파고스) 미선이 7865 04-21
66 [초강추!] 리처드 윌킨슨,『평등해야 건강하다』(후마니타스) +『건강불평등』 (1) 미선이 9120 04-14
65    [리뷰] 리처드 윌킨슨의 저작들에 대한 리뷰 (최성일) 미선이 6004 04-14
64 [초강추] 마이클 마멋, 『사회적 지위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에코리브르) (1) 미선이 7721 04-14
63 [초강추!] 장대익, 『다윈의 식탁』(김영사) (1) 미선이 8079 04-12
62 존 쉘비 스퐁,『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서평 (1) 흰구름 7625 03-29
61 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 (7) 흰구름 5587 03-18
60 기세춘의 <노자강의>: 천재적인 동양학의 대가 기세춘의 노자 바로 알기 (1) 한솔이 6451 03-13
59 독서클럽 안 하실래요? (7) Mosaic 5098 03-11
58 홍정수 박사의 사도신경 강해설교집 <사도신경 살아내기> (2) 흰구름 7216 02-08
57 ★ 몸의 건강, 삶의 건강을 위하여 추천하는 몇 가지 도서들 (2) 미선이 7060 01-24
56 [강추!]『스트레스 다스리기』대한불안장애학회 스트레스관리연구특별위원회 저 (1) 미선이 7883 01-22
55 [강추!]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국제포럼/필맥) (1) 미선이 7017 01-22
54 신영복의 고전읽기 - 묵자 (3) 거시기 8665 01-21
53 『욕망 :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운주사) (1) 미선이 7700 12-19
52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운주사) 미선이 5707 12-19
51 [나는 누구인가} - 라마나 마하르쉬 (7) 아트만 8649 12-19
50 [강추!] 바트 D. 어만,『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이제) 미선이 6449 12-11
49 [초강추!] 마셜 B.로젠버그,『 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1) 미선이 8108 12-11
48 예수 없는 예수 교회 (한완상) (3) 치노 6104 12-04
47 『자아초월 심리학과 정신의학』(Bruce W. Scotton, Alian B. Chinen, John R. Batti… (1) 정강길 8527 10-19
46 『깨달음의 심리학』(John Welwood 지음 / 학지사) (1) 정강길 6911 10-19
45 이스라엘 핑컬스타인의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4) 한솔이 7243 10-02
44 현대 물리학에 대한 초강추 교양도서,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승산) 정강길 7681 09-27
43 [초강추!] 르네 지라르,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민음사) 미선이 10637 07-30
42 김덕기, 『복음서의 문화비평적 해석』(이화) 미선이 7093 07-29
41 [서평] 조엘 박의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 (4) 마루치 7488 07-05
40 브룩시 카베이의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출간 (2) 뒤뜰 6819 05-09
39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2) 뒤뜰 7032 04-16
38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 교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별똥별 6954 04-03
37 "유신론 붕괴 후 기독교 신앙은 가능한가?" 존 쉘비 스퐁,<새 시대를 위한 새 기… (1) 정강길 7554 02-21
36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해울, 2003) 초강추!… 미선이 8102 02-05
35 읽어서는 안 될 책 소개-사해사본의 진실 (4) sydney 13548 01-08
34    만일 바울 노선의 기독교가 원래는 기독교 정통이 아니라면? (3) 정강길 7309 03-17
33 지금 독립을 꿈꾸는 모든 여성에게 권하는 책, 『나 독립한다』(일다) 정강길 5868 01-07
32 예수신화 학파의 본격적인 연구서, 얼 도허티의 『예수퍼즐』(강추!) (7) 정강길 8943 01-07
31 "자본주의와 세계화속 약소국의 비애" / 장하준 지음,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미선이 7553 12-19
30 몇권의 책들 소개 합니다^(^ (1) Stephen 6587 10-21
29 크리스토퍼 퀸 외,『평화와 행복을 위한 불교지성들의 위대한 도전』(초록마을) 정강길 6558 08-03
28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 영성 찾기 - 지성수, 『비뚤어진 영성』(예루살렘, 2007) (1) 정강길 8093 07-28
27 조화순,『낮추고 사는 즐거움』(도솔)-"몸 낮춰 사랑하며 자연과 함께 춤을" 정강길 6326 06-07
26 구미정, 『한글자로 신학하기』(대한기독교서회) (1) 정강길 8865 04-08
25 존 쉘비 스퐁, 『성경과 폭력』(원제: 성경이 저지른 죄악) (강추~!!) (4) 흰구름 8832 03-24
24 미국, 팍스아메리카나에 대한 보고서 - 김민웅,『밀실의 제국』(한겨레출판사) 정강길 7293 03-07
23 강인철,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중심, 2007) 정강길 8267 02-07
22 바라바시,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크워크 과학>(강추!) 정강길 10531 02-04
21 ☆ 가장 높은 로열의 반열에 있는 책들!! (계속 올릴 예정) (3) 정강길 9729 01-19
20 게르트 타이센 『복음서의 교회정치학』/Ⅳ누가복음-사도행전의 교회정치학 3-5장 정강길 8712 01-14
19 보수 진영의 출판사에서 나온 해석학에 대한 좋은 책 소개 하나! 정강길 6867 01-11
18 한국 기독교 역사의 흐름 바로 보기 (특히 7, 80년대 이후) 정강길 8589 12-16
17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기 <복잡계 개론> (강추!) (1) 정강길 9462 12-16
16 <기독인을 위한 성폭력 예방 지침서>, 기독교여성상담소 정강길 6518 12-09
15 [펌]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전통이 가짜라면 (강추) 관리자 7372 12-06
14 [펌] 성경 왜곡의 역사 (강추) (7) 정강길 12454 11-13
13 [책] 과정신학 진영의 미부시 행정부에 대한 공격 관리자 6392 11-12
1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9141 04-27
11 "진화론과 유신론의 유쾌한 만남" 관리자 9556 09-23
10 [책] 김덕영,『논쟁의 역사를 통해 본 사회학』(한울) 정강길 9096 09-21
9 전환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For the Common Good』 관리자 7670 08-08
8 J.A.T.Robinson, 현영학 옮김, <신에게 솔직히> (2) 관리자 8007 07-02
7 생태여성신학자와 함께 떠나는 "생명사랑 순례의 길" (1) 정강길 8035 06-27
6 [펌] 비폭력으로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라 미선이 6927 06-24
5 [펌] "한국전쟁, 1949년 38선 충돌 통해 형성됐다", 정병준 <한국전쟁> 관리자 7912 06-24
4 키스 W. 휘틀럼, 『고대 이스라엘의 발명 : 침묵당한 팔레스타인 역사』(이산, 2003) 정강길 9552 06-15
3 윌터 윙크의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초강력추천!!) (1) 정강길 12730 06-15
2 종교, 정치 그리고 기독교 우파(Mark Lewis Taylor) 관리자 6345 06-07
1 A. N. Whitehead, Process and Reality / 오영환 역, 『과정과 실재』(민음사) 정강길 13299 04-23



Institute for Transformation of World and Christianity